(글이 조금 길게 되어버린 것에 대해 미리 사과드려요)
처음엔 그냥 '일본가사를 번역하는 분들이 있는 사이트' 라는 인식 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입했을땐 커뮤니티도 눈팅만하고 가사만 찔끔찔금 보다 활동을 안해서 짤려버렸죠;
그러다가 우연히 다시 가입할 가회가 생겨서 그 기간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공부를 하다가 짬을 내서 지음에 오면 소박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 일음이야기, 공감대 등
여러가지 내용을 커뮤니티에서 이야기하며 그리고 댓글도 달면서 지음분들이랑 이야기하는게 즐거워졌습니다
지금도 이 마음은 그대로 이구요
그리고 제가 무엇보다 지음을 좋아하는 이유는 '편안함' 입니다
'커뮤니티'가 공동체, 의사소통의 장소 라는 뜻을 지닌 것처럼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음을 좋아한다'라는 공동체적 의식을 지닌 분들이 모여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죠
제가 이곳을 '편안하다'라는 이유로 좋아하게 된 것은 아마 제 개인적인 살아온 길 때문인것 같습니다
전 어학 쪽에 어렸을때 부터 소질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책도 참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고등학교때는 도서부 라는 서클에서도 활동을 했어요
그 곳에선 교내에서의 토론, 그리고 지역 내에서 각 학교들이 돌아가며 주최하는 독서토론회에서의 토론 등
말빨도 어느정도 있다보니 제 의견을 내세우고 상대편의 의견을 들으며 동조. 반박하는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활동을 하면서 느낀건, 제가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제 의견의 관철과 반대되는 의견의 비판에 독이 올라있었다는것...입니다
가끔 '왜 이러나' 싶기도 했지만 제 의견을 대부분 인정해주고 상대방도 수긍 할떄 얻는 쾌감이랄까 그런 것에 이미 빠져있었어요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위해 제 의견을 관철하는 것인지, 상대방을 자신의 의견에 굴복시키기위해 그런것인지 모르게 되어버렸고
그래서 더더욱 이와 반대되는 공간을 원해 왔던 것일지도 모르죠
요즈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정치 관련의 글이 지음 커뮤니티에도 상당 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주의사회의 www상에 있는 자유게시판의 성격이 있는 곳에서 상대방의 비방, 맹목적인 사상이 아닌글을 올릴 자유는 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이런 글들은 제가 좋아하는 지음의 '편안함'이라는 이미지를 조금씩 깎아 내려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지음의 이미지가 '편안함'이라는 편협한 시각에서 나온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보다 행복한 커뮤니티, 지음아이님이 적어놓으신 것처럼 '행복이 가득한 게시판'이 되려면
사상과 이념에 있어 색깔이 드러나는글, 그리고 다른쪽에서 보아 오해의 소지가 있는글은 삼가하는게 좋지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다들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주고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는 댓글을 보고싶으시겠지만
색깔이 드러나 있는 글이라면 반박의 댓글을 다는 것을 주저하시는 분들도 쉽게 흥분해 반응하실지도 모르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다수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글이라도 그 글이 색깔이 있으면 동조하시는 분들조차 흥분하게되구요
그렇게 되면 행복이 가득한 게시판, 편안함이 있는 게시판에서 조금 씩 멀어져 가지 않을까요
이상 제가 생각하는 지음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쓴 변변치 못한 제 사견이었습니다
생각난데로 바로쓰느라 두서가 맞지 않을지도 모르는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그냥 '일본가사를 번역하는 분들이 있는 사이트' 라는 인식 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가입했을땐 커뮤니티도 눈팅만하고 가사만 찔끔찔금 보다 활동을 안해서 짤려버렸죠;
그러다가 우연히 다시 가입할 가회가 생겨서 그 기간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공부를 하다가 짬을 내서 지음에 오면 소박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 일음이야기, 공감대 등
여러가지 내용을 커뮤니티에서 이야기하며 그리고 댓글도 달면서 지음분들이랑 이야기하는게 즐거워졌습니다
지금도 이 마음은 그대로 이구요
그리고 제가 무엇보다 지음을 좋아하는 이유는 '편안함' 입니다
'커뮤니티'가 공동체, 의사소통의 장소 라는 뜻을 지닌 것처럼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음을 좋아한다'라는 공동체적 의식을 지닌 분들이 모여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죠
제가 이곳을 '편안하다'라는 이유로 좋아하게 된 것은 아마 제 개인적인 살아온 길 때문인것 같습니다
전 어학 쪽에 어렸을때 부터 소질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책도 참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고등학교때는 도서부 라는 서클에서도 활동을 했어요
그 곳에선 교내에서의 토론, 그리고 지역 내에서 각 학교들이 돌아가며 주최하는 독서토론회에서의 토론 등
말빨도 어느정도 있다보니 제 의견을 내세우고 상대편의 의견을 들으며 동조. 반박하는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활동을 하면서 느낀건, 제가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제 의견의 관철과 반대되는 의견의 비판에 독이 올라있었다는것...입니다
가끔 '왜 이러나' 싶기도 했지만 제 의견을 대부분 인정해주고 상대방도 수긍 할떄 얻는 쾌감이랄까 그런 것에 이미 빠져있었어요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위해 제 의견을 관철하는 것인지, 상대방을 자신의 의견에 굴복시키기위해 그런것인지 모르게 되어버렸고
그래서 더더욱 이와 반대되는 공간을 원해 왔던 것일지도 모르죠
요즈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정치 관련의 글이 지음 커뮤니티에도 상당 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주의사회의 www상에 있는 자유게시판의 성격이 있는 곳에서 상대방의 비방, 맹목적인 사상이 아닌글을 올릴 자유는 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이런 글들은 제가 좋아하는 지음의 '편안함'이라는 이미지를 조금씩 깎아 내려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지음의 이미지가 '편안함'이라는 편협한 시각에서 나온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보다 행복한 커뮤니티, 지음아이님이 적어놓으신 것처럼 '행복이 가득한 게시판'이 되려면
사상과 이념에 있어 색깔이 드러나는글, 그리고 다른쪽에서 보아 오해의 소지가 있는글은 삼가하는게 좋지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다들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주고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는 댓글을 보고싶으시겠지만
색깔이 드러나 있는 글이라면 반박의 댓글을 다는 것을 주저하시는 분들도 쉽게 흥분해 반응하실지도 모르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다수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글이라도 그 글이 색깔이 있으면 동조하시는 분들조차 흥분하게되구요
그렇게 되면 행복이 가득한 게시판, 편안함이 있는 게시판에서 조금 씩 멀어져 가지 않을까요
이상 제가 생각하는 지음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쓴 변변치 못한 제 사견이었습니다
생각난데로 바로쓰느라 두서가 맞지 않을지도 모르는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찾아낸 편안한 커뮤니티가 B모 사이트나 기타 등등의 사이트들처럼
분란이 일어나고 그러다 없어지고 하는 건 정말 싫어요... 물론 지금의 지음이야
그런 기미조차 없지만!! /// 아주 약한 불씨라도 생기게 하고 싶지 않군요 :D
이것 역시 제 이기적인 생각뿐일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