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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아이에 투표권을 가진 연령대의 분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군대에서 자의반 타의반 투표소로 끌려가서 한 이후, 처음 제발로 걸어가서 투표한 적은 처음이네요...;;

지금 대략 대선 당선자 윤곽이 드러난 것 같은데...

위장, 위법, 비리, 탈세, 거짓말을 일삼는 후보가 한나라의 대통령이 됐다는 것이 기가 막히고,

그놈의 지역감정은 죽어도 사그라들지 모르는군요.

경북인가요? 95%던가... 절대적을 넘어서 대놓고 지지...
호남도 90%육박하는 절대적인 특정 후보 지지...

부패로 물들어져 자질이 의심되는 후보가 한나라의 주인이 된 것도 웃길 일이고,,,
지역감정으로 대선 판도가 좌지우지되는 나라가 있다는 것도 개탄스럽고...

MB가 대통령당선된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그 이후 일련의 과정들이 눈에 생생하군요.
국민이 나라의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지는 못할 망정, 비리, 위장,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이라고 5년 내내 떠들것을 생각하면...

과연 경제만은 살려 놓겠다는 후보가 얼마나 그 일을 성실하게 집행할 수 있을지...

신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나라당은 과거 신한국당부터 정말 증오하는 국회의원들이 모인 부자들을 위한 차떼기 정당으로 싫어했었는데,
부자들은 좋겠네요. 한나라당이 집권해서...

그리고 위장과 부동산 탈세를 잘아는 후보가 당선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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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feb 2007.12.19 19:46
    95퍼센트까지 나오진 않았어요, 영남권으로 그쪽 지지율이 매우 높긴 했지만;
    (출구조사에서는 75퍼센트가 최고군요, MB씨 당..)

    저도 좀 씁쓸하네요;; 정치적인 얘기는 삼가려고 하지만, 또 가만 보고 있자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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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그리움 2007.12.19 20:19
    부동산값이 더 오르겠죠...ㅠㅠㅠㅠㅠㅠ???
    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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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슨 2007.12.19 20:22
    조금 글의 강도가 강한걸요;; 전체적 내용이 조금 한쪽으로 쏠린 것 같기도하고...
    지역감정은 참...저도 어의 없을정도로 민망합니다
    의혹이 많은 후보나 정책공략은 안하고 대선 전날까지 의혹 찌르기나 계속한 후보들이나... 솔직히 모두 썩 맘에 들진 않네요
    제가 지지하던 S후보께서 못나오시는 상황에서 투표는 했지만 씁쓸하구요... 신당참여 애초에 말고 무소속이라도 나오셨으면...
    어찌되었든 뽑힌 후보는 임기동안 부단히 노력해서 정치를 해주기를 한사람의 국민으로서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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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河溜 2007.12.19 20:23
    방금 99%당선확정되서 인사하러 갔다네요....MBC.
    20대, 30대의 투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 자문위원이 한마디 하시던데..
    진짜 20,30대가 전부 투표했다면 판이 바뀌었을까요?

    어느 자문 위원당은 전 정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전 정권 탄핵세력의 중추인
    한나라당의 집권 주축이 MBC라 여기로 모인 게 아닌가 한다며
    민심을 보여주는 결과라 무섭다고 하네요. (내 민심은 어디 간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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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 2007.12.19 20:28
    로빈슨/어의가 아니고.. 어이에용 ^^;; 많은 분들이 '의(意)'를 생각해서 그러신지 어의로 많이 쓰시던데..ㅠ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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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슨 2007.12.19 20:30
    지영/ 아 지적 고맙습니다ㅠ 빨리쓰다보니 알고있으면서도 그렇게 써버렸네요.... 민망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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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ETH 2007.12.19 21:10
    확실히 글이 공격적인데요; 그냥 전 뭐....하아 OTL
    대선 후보들 다들 최선을 다했고, 그것이 국민의 선택이라면 그게 맞겠죠.

    딴얘기지만 이회창후보의 기자회견 보면서 왠지 찡하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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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눈빛☆ 2007.12.19 21:14
    종부세 1000만원 넘게 내는 지역도 있어요... 그럼 그 지역은 뭐 -_-;
    전남이랑 전북도 경북처럼 몰아주기 됐으니 할말 없구요-_-;
    오죽 정치를 못했으면 이번에 이렇게 나올까요?
    누가 그랬듯,,, 모든 후보중에 탈세 없고 비리 없는 사람 없고-
    사기꾼이건 뭐건 우리나라 경제 진짜 힘듭니다...
    공무원이야 꼬박꼬박 봉급 받지만,,, 자영업하시는 분들 눈물납니다...
    그러니까 사기꾼이건 뭐건 경제만 살려줄 수 있다면!! 하고 바라는거죠...
    이미 뭐 당선 결과도 나왔고,,,
    여기에 이런 정치적인 글 올리면 어짜피 서로 감정만 상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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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7.12.19 21:21
    정동영은 먼저 호남쪽에서 도지사 혹은 시장을 하고 나서 대통령에 도전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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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군 2007.12.19 21:24
    5년이 참 힘들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졸업할땐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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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밍 2007.12.19 21:34
    지역 감정은 경상도뿐이 아니라 전라도도 강한 것 같아서 뭐; 그런데 문제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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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kun 2007.12.19 22:23
    이렇게 까지 강하게 쓰지는 않을려고 했습니다만...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해서 그냥 썼습니다.

    역시 그 후보의 겉으로 보이는 부도덕함보다는 경제를 살리는 대의를 선택하신 분이 많은 것 같네요...
    신당지지도 아니고 딱히 어느 당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만,

    사람이 되고나서 그 다음에 무엇을 해도 잘할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은 저뿐만이 아니라 꽤 많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무엇무엇깜이다라고 하는 말...

    그 말에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5년을 기약하기가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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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극의밤 2007.12.19 22:27
    음 여기는 좀 이런글 없을려나 싶어서 왔더니

    마찬가지네요;;

    대통령 누가되든 시끄러울겁니다

    쩝 개인적인 생각은 개인의 맘속에만 혹은 뜻맞는 사람에게만 전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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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2007.12.19 22:31
    경북 사람으로서 좀 그러네요....; 95%까지는 아니었어요. 5년 전에도 지금도 70%대였고
    그래도 경상도 지역의 극단적인 지지는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는데................-_-;
    광주, 전라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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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슈터 2007.12.20 00:06
    지역감정 역시 엄청나요...;;

    열심히 사탐시간에 배우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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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나 2007.12.20 00:07
    솔직히, 이런 지역주의는 동네사람들이 그사람만 밀어준다기보단 원래 선거전략의 일종으로 후보들이 부추기는겁니다...-_-;;
    동네사람들만을 뭐라고 할 게안되는거죠.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도 괜히 지역주의를 들쑤시는것도,
    후보들이 시즌맞춰서 지지동네 찾아가는게 괜한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자꾸 전라도는 정동영만 찍고 경상도는 이명박만 몰아찍었네 하면서 몹쓸 지역주의 라고 말하지만 후보들이 부추기는것도 한몫한다는 거죠.
    우리나라의 정치역사상 어쨌든 과거에 이런저런 일이 많았기 때문에, 아직은 그 방법이 가장 유효하고 큰 수확을 거둘 수 있으니까요.
    제가 얼마전에 설문조사를 직접 한 적있었는데, 대학생의 많은 숫자조차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제문제라고 손꼽을 정도로
    국민의 전반적인 의식이 경제문제를 국가의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있는데 굳이 이명박만을 욕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노무현대통령이 국민들이 체감할 정도로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내지 못한것도 큰 원인일테고, 무엇보다 대통령으로써의 노무현이 했던 몇몇 행동들은 기본적으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들이 많았죠. 이런상태에서 이명박이라는 본인이 이미지 메이킹을 잘한것도, 어쨌든, 중도진보세력의 정점에 서있기도 했던 대통령이 국민의 반감을 샀으니 박근혜던 이명박이던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는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이었을 겁니다.
    도덕성도덕성 말이 많지만, 그 도덕성이라는것도 사실 일반 서민 입장에서보면, 우선 내 발등 불이 꺼져야 생각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문국현이 되야 한다는 소리가 많으시던데....문국현이라는 본인은 괜찮아도, 정치라는 자체가 대통령 혼자 해나가는게 아닌데
    기본적인 정당기반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문국현이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보다 정국헤쳐나가기가 더 어렵다는건 누가봐도 아는 사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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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ly 2007.12.20 00:16
    이 놈의 나라는 죽어도 뒤집어 지지 않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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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wrain 2007.12.20 00:30
    뭐.. 누가 되던 똑같지 않을까싶군요.. 다 고만고만해서... 허경영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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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7.12.20 08:24
    저는 생애 첫 투표를 하고 왔어요.
    어차피 이명박이 될거라 생각해서...
    소신껏 빅쓰리를 제외한 다른 후보를 찍고 왔스비당ㅜㅜ
    사표가 될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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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7.12.20 08:27
    신기한건 객관적으로 이명박을 지지해서는 안 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명박을 찍었다는거.
    왜 뻔히 답이 보이는 것에 희망을 걸고, 스스로 들어갈 무덤을 파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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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시 2007.12.20 10:54
    최일구 앵커가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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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연가 2007.12.20 13:36
    저도 경북 사람으로써 듣기 거북하네요.
    경북보다 전라도 쪽이 더 지역감정이 기울었다고 생각하는데
    왜 꼭 경북을 예로 듭니까 ㅡㅡ
    그리고 경북 사람 전부 다 지역감정 때문에 이명박 뽑은 것은 아닙니다.
    꼭 전.부.다. 지역감정으로 뽑은 것 처럼 들리는 군요.
  • ?
    반쪽달 2007.12.20 20:04
    천년연가님 말씀대로 경상도보다 전라도쪽이 더 기울어진거 같더라구요...
    근데 경상도나 전라도나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사람들이 아직도 지역감정으로 투표한다는 자체가 부끄럽네요...
    제가 대전살아서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전국이 충청도와 비슷하게(물론 김종필등으로 약간은 있겠지만) 균등한 투표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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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LE♪ 2007.12.20 21:35
    이회창.......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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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랄라공주님 2007.12.21 17:04
    지역감정으로 따지자면 올해에는 호남쪽이 가장 극심했고 그다음이 경상도쪽이었죠.
    이명박 후보가 좀 더러워도 무능력하지는 않은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깨끗, 무능력 : 더러움, 능력 이라는 구도에서 오른쪽 손을 든 대선이었군요,
    그렇지만 대통합 민주신당의 정동영후보가 도덕적으로 깨끗하다고는 볼수 없는 면도 있는게
    노무현 대통령에게 받아먹을건 다 받아먹고 버린꼴이니, 신의면에서는 훌륭하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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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7.12.21 20:21
    호남 욕하지 마세요. 호남사람은 아닙니다만 오죽 독재군부정권에 치가 떨리면 그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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