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웃기기도 하고 그립기도 한 이야기인데요
어제 일기를 쓰다가 영화 팜플랫이 필요해서 그동안 모아놓은것을 뒤적이고
있었는데 세중사 팜플랫이 나온거에요.
"아, 이거보고 엄청 울었지~"
라고 생각하면서, 팜플랫이 너무 예뻐서 감격에 겨워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까 이때 여자 주인공이 "나가사와 마사미"양이었던거죠.
근데 전 이거 볼때만 해도 나가사와를 전혀 몰랐던 상태여서
생각해보니까 진짜 웃겼어요. 프러포즈 대작전때 처음 알았으니까 당연히 이 당시에는
몰랐을수밖에 없었던거에요.
게다가 이때 세중사를 같이 보러간 친구가 아라시 팬이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아라시라는 가수도 몰라서
"오리무중"이랑"사랑과 용기와 체리파이"같은걸 들으면서도
"어 그저 그렇네." 이러면서 친구 열받게 하는게 취미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진짜 풋풋했던거(?)있죠. 하하하하
지금은 나가사와 마사미양이랑 아라시 모두 모두 정말 좋아해요!
이런 시절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어쩐지 그리워졌어요.
세븐틴같은 잡지에서 안젤라 아키씨라거나 이토유나씨를 발견하면서도
이사람이 이렇게 뜰줄은 몰랐다고 생각하면 재미있어요★
잡답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