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0 13:30

수능 위헌소송..-_-;;

조회 수 1313 추천 수 6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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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기말고사를 보고 있는 고2입니다
저주받은 89 선배들을 보고 '아 그래도 나는 나은건가..ㅠ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젠 후덜덜이네요;;;;

평등권에 어긋난다고 위헌소송에 내년엔 수능 폐지란 말까지 들려오는 와중에 내신을 망치고 있는 고2의 마음은 심란합니다-_-....
당장 등급제가 폐지되는건 무리지만(2년을 주기로 바뀌는 입시제도로 미루어 볼 때)
내년에 1점차이로 등급이 떨어지는 사람이 제가 될 수도 있는 거고,
또 여느 해보다 훨씬 늘어난 재수생때문에 괜히 우리만 더 피보는게 아닌가..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정말 이 나라라는 배는 산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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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시대。 2007.12.10 13:38
    ㅠㅠ 교육계는 왜 항상 막장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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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챠챠♪ 2007.12.10 14:01
    올해 수능본 고3인데요..
    정말 1~2점차이로 등급 떨어진애가 수두룩해요....ㅜ ㅜ
    한사람당 한두과목씩은 꼭 그런듯..
    물론 저도 그랬구요..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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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ia 2007.12.10 14:48
    아... 정말 그런 소식 들으면 짜증나네요;; 기말고사 화이팅입니다!! 어떻게 되든지 일단 내신은 잘 쌓아두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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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츠카에리 2007.12.10 14:49
    480인데 올2랑 460인데 올1..... 이건 좀 잘못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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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악원쉐-_-ⓥ 2007.12.10 15:22
    이미 대학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지만-
    등급제는 정말 문제가 심하네요ㅜㅜ
    저도 작년에 영어에서 2점차로 등급이 바뀐 사람인지라;
    남말 같지도 않구ㅜㅜ
    해 줄수 있는 말은 힘내라는 말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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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뿅준 2007.12.10 16:31
    이게정말 깝깝하지요....저도 기말고사를 보고있는 고2인데ㅠㅠ
    등급제때문에 깝깝한건 이미 내신에서도 보이죠..
    제친구는 1점차이로 3과목이나...전부 2등급으로 밀려났었죠...뭐 거참...
    당장 등급제가 폐지되는게 힘들긴하지만..저는 그냥 지금이라도 폐지되면좋겠네요ㅠㅠ
    저주받은 89년생이라지만...그 바로 밑에 90년생들도 남말할 처지가 아니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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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냐 2007.12.10 16:59
    저는 잘하는애들 재수해서 올해에 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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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7.12.10 17:05
    저도 이번에 1점 차이나서 등급 떨어졌는데
    별로 억울하지는 않네요.
    저같은 애가 한둘이 아니거든요.

    일점 차이 때문에 2등급이 될 수도 있지만, 일점 차이 때문에 일등급에 턱걸이 해서 100점짜리들과 같은 취급을 받을 수도 있어요.
    사람에 따라서 위기가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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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흄 2007.12.10 18:15
    제생각은..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성적 나오는것도 중요하지만..
    역시 수능을 두번 겪어본 결과 얻은 결론은.. 운이죠, 운
    운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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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밧테 2007.12.10 18:33
    전국1등이 496점인데 수학1문제 틀려서 2등급 맞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정말 [시험용] 수험생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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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が好き♡ 2007.12.10 18:56
    등급컷점수를 공개라도 하면 좋을텐데 이건 뭐..
    진짜 완전 수험생들 가지고 장난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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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2007.12.10 18:58
    솔직히 표준점수 공개 되면 저야 좋지만, 그럴 리는 없을테니 일단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아요.
    중상위권이 너무 많아서 이건 원서질이 로또나 마찬가지니 원......OTL
    재수생은 진짜 많을 것 같긴 해요. 제가 저희 반 성적 데이터 입력했는데, 보니까 자기 원래 성적대로 등급 못 받은 애들이 한두명이 아님....-_-; 저만 억울해할 게 아니더라구요; 로또원서 실패->재수...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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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자 2007.12.10 19:08
    그러게요... _- 이런 말 막 하고 다녀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반 성적도 제가 입력했지요.
    저희반엔 수리 1등급이 한명뿐이더군요_-
    이번에 그 등급제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피해를 본 것 같아요.
    저도 그냥, 재수의 길로 접어들 생각입니다. 이건 뭐 2009 수능에 재수생들이 재학생들보다 많아지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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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ent 2007.12.10 19:32
    교직을 배우고있는데 등급제가 적용된 이유는 내신의 비중을 강하게 하기위해서라잖아요? 사실 수능에만 목숨걸어서 이렇게 된거긴한데 피혜가 많네요 첨에 이론만 들었을땐 그럴싸한데-_ 라면서 친구들이랑 그랬었는데;;; 막상 적용되니 역시 부작용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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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7.12.10 22:04
    수능은 어차피 운이에요. 무슨 사고가 나지 않은 이상... (사고 자체도 운이지만;) 운빨 무시 못하더군요.
    모든 수험생들이 단 한 번의 시험에 울고 웃고 하는 건 좀 잔인하긴 하지요; 바꿀 필요는 있는데;
    등급을 매기고 그게 지원자격이 된 건 상당히 오래됐고... 원점수 비공개 때문에 난리가 난 건가요?
    그 전에도 지원자격 등급이 안 되면 1점이 모자라건 10점이 모자라건 안 됐던 건 똑같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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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니 2007.12.10 23:23
    지난학기 교직수업에서 등급제에 대한 얘기 듣고 오우 역시 그럴싸한 '이론'이군 이라 생각했는데 좀 그렇네요 역시.
    그 당시에도 교수님이 등급제는 운이라는 거 인정 하시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러니까 '서열'이 아닌 '범주'에 들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되는 거니까,
    지나치게 공부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돈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씀하셨다는 뭐 그런...............
    그리고 내신을 중요하게 취급할 것이다
    논술 또한 그럴 것인데, 다들 반짝과외로 논술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므로 또한 돈질을 하지 않을 것이며
    어릴때부터 내신을 다지고 논술을 위해 책을 많이 읽는 바람직한 학습을 할 것이다 뭐 이런 거였죠........................

    그치만 역시 시대를 뒤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러나저러나 교육에 돈질하는 시대가 와버렸다는 생각도 들고 .... (딴데로 새버렸군요 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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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 2007.12.11 00:53
    제일 어이 없는 것은 100점 만점에서 한 두개 틀려서 등급이 갈려지는 거죠...
    게다가 원점수, 표준편차등의 아무런 정보도 없이
    달랑 등급 하나만 찍혀 나오니...(특히 가장 큰 잘못은 원점수 비공개..)

    저도 이번에 수능봤는데
    1점차이로 등급갈렸는데 정말 눈물났어요.
    그거 하나로 제가 노리고 있던 수시전형도 날아갔고...

    수능이야 늘 등급제로 하던거 알고 있었으니까 이해하는데,
    이런 식의 등급제는 말도 안되는 것 같아요.

    고3들이 좀 억울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건
    처음에 지금 고3이 고등학교 들어갈 때
    '내신 등급제'를 내세우면서 내신이 대세다. 중요하다.. 이런 분위기로 휩쓸어갔고
    정말 내신 등급을 따기 위해서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을 했는데..

    이런 노력들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으니까요.
    갑자기 대학에서는 수능 100%전형을 만들지 않나(이 전형이 나쁜 건 아닌데..그동안 학생들에게
    떠들어댔던 교육부의 내신..을 중요하게 여겼던 정책과는 완벽하게 반대방향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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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 2007.12.11 00:57
    결과적으로 내신은 내신대로 어렵고..
    수능은 내신 등급제를 한다고 해서 수월한 것도 아니니.. 뭐 수능대로 어렵고
    논술의 중요성을 커졌으니..
    세개 사이에서 박터지는 거죠..^^

    주위에서 보고 느낀 그대로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는데 엄청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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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 2007.12.11 14:16
    교육정책이 점점 산으로 가는듯한 느낌이에요.
    막내동생 녀석이 이제 고3이 되는데;;;
    참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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