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기말고사를 보고 있는 고2입니다
저주받은 89 선배들을 보고 '아 그래도 나는 나은건가..ㅠ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젠 후덜덜이네요;;;;
평등권에 어긋난다고 위헌소송에 내년엔 수능 폐지란 말까지 들려오는 와중에 내신을 망치고 있는 고2의 마음은 심란합니다-_-....
당장 등급제가 폐지되는건 무리지만(2년을 주기로 바뀌는 입시제도로 미루어 볼 때)
내년에 1점차이로 등급이 떨어지는 사람이 제가 될 수도 있는 거고,
또 여느 해보다 훨씬 늘어난 재수생때문에 괜히 우리만 더 피보는게 아닌가..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정말 이 나라라는 배는 산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