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28 추천 수 8 댓글 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번 대선은 제가 투표권을 가지고 처음 하게 되는 큰 선거라..참 감회가 새롭네요.

티비 토론회라던가 인터넷에 자주 나오는 실적이라던가..그런걸 유심히 보게 되고 그런데 좀 놀랐어요.

의외로 제 세대들..그러니까 20대 초~중반 사람들이 무관심하더라구요. 지금 당장 내 앞길이 급급한데 그런데 신경 쏟을 여유없다. 라고 하는 말을 듣고...화아악 깨버렸습니다-_-..

아니 대체 무슨 얘길 하는거지!? 앞으로 자신의 향후 몇년 혹은 장기적으로 보면 쭈욱 이어갈 나라의 일꾼을 그것도 가장 큰 일꾼을 뽑는 일인데...어떻게 저런 마인드가 나오는걸까. 허허..황당하더라구요.

정말 더 당황스러운건 꼭 저렇게 말한 사람들이 나중에 대통령 욕은 바가지로 한다는거죠. 전 정말이지 자신에게 주어진 한표를 행사하지도 않고서 잘났다는 듯 대통령 욕하는거 정말이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 그럴거면 누구 뽑기라도 해놓고 욕하던가.

게다가 이번 후보들은........어쩜....가장 유력하다는 후보가 어찌 저리도 하자가 많은지-_-;

전 솔직히 그 여론조사라는 거 자체도 믿을 수가 없네요. 100명 딸랑 조사해놓고 여론이다, 아니면 1000명중에 20%가 응답했다, 이게 여론이다. 이렇게 나오는 거 보면...끄악 스러워요-_-;

사람이란게 그렇잖아요. 남이 많이 뽑고 지지율이 높을수록 알게모르게..'어 저 사람이 괜찮나보네?'라고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게 되고 만단거죠.

신문이란 것도 그래요. 어떻게 하나같이 국민 눈만 가리기에 급급한지. 아직도 과거 독재시대에 살고 있는 줄 아시나..

전 지지하는 후보가 있거든요. 문국현 후보님. 이 후보님은 대선에 나오시기 전부터 몇번 이름을 들었던 분이예요. 수업 시간에 유한킴벌리에 대해 교수님이 얘기하시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기업중 가장 올바른 기업이고 그 중에서도 문국현은 CEO의 이상적인 롤모델이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주셨던 터라 와...정말 괜찮은 회사고 대단한 분이시구나 하던 마당에 갑자기 정치판에 나오셔서 깜짝 놀랬더랬습니다.

근데..아무래도 정치는 처음이시니까 긴가민가 했는데...갈수록 이분말고는 참 암담하다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오시는 분들이..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정도가 있는 건데..국민들 뻔히 다 아는 사실 아니라고 오해라 하질 않나-_-;..

전 고향이 경상도라..경상도는 아시다시피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으시고 그중에서도 우리 아버지께선 그 지지성향이 심하신 분인데도..얼마전에 올라오셔서 얘기하다가..대선 얘기를 해서 저에게 물으시길래 전 문국현 후보 뽑을거랬더니. 그 아버지께서 잘 선택했다 하시더라구요. 아 정말 그 얘기 딱 듣는순간..어른들도 다 알고 있구나 싶었어요.

헌데도 신기한건, 제 주위 사람들은 하나같이 최악으로 이명박 후보를 뽑고 이를 피해가는 차선책 혹은 문국현 후보님인데 어찌된게 여론조사들은 하나같이 이명박 후보인지..

제 입에서 나오기엔 참 이른 소리지만요. 나라꼴이 말이 아니라는게 이건가 싶네요. 참 못된 심보지만 차라리 대통령 해먹고 제대로 말아먹어봐야 정신나간 정치인들이 그래도 인간될까 싶기도 하고..

혹시라도 논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자기 의견을 말하는 거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있다면 바로잡고 싶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음분들 얘기도 한번 들어보고 싶었어요. 10일도 안 남았는데.. 지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건 사람 생각이 다 다르니까 당연한 거라 생각하거든요. 여러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 ?
    쿠에엑 2007.12.10 01:37
    젊으신 분들은 문국현 후보님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군요^^
    저는 아직 투표권을 가지지 못하는 나이라 아쉽게도 투표를 못하지만요.;;
  • ?
    Mai.K 2007.12.10 01:58
    ..가능하면 이런 공공 게시판에선 누구든 거론하지 않으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근데 뭐 저도 누구는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라(-_-)..

    ..이 누구 떄문에 요새 나라가 아주 개판으로 돌아가고있죠..-_-^
  • ?
    징징이 2007.12.10 02:52
    왜들 투표를 안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뽑을만한사람;;도 딱히 없는거같긴 합니다만;;
    그냥 투표도 아니고 한 나라의 대통령 선거인데...
    어린나이에 이런말 하면 웃기지만 앞으로 나라가 어찌될지 걱정입니다;;
  • ?
    로빈슨 2007.12.10 08:01
    하자가 많다라... 정확히 말하면 의혹이 많은거죠
    원래 압도적인 지지율 1위인 후보는 네거티브 공방의 핵에 항상 존재하게 되니까..
    전 원래 손 후보를 지지했지만 그분이 못나오시니.....
    정책이랑 이력으로 판단해서 그 지지율 1위인 후보가 낫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달의바다님 과는 다르게 제 주위는 여론조사 1위인 후보 뽑겠다는 분이 많네요
    에고... 전 어떤후보는 죽어도 되면 안된다 하고 생각하진 않지만 역시 정치문제는 서로를 예민하게 하네요;
  • ?
    GARNETCROW 2007.12.10 08:35
    정치에 대해서는 웬만해선 언급하지 않으시는 게 논쟁을 피할 수 있죠...;;
    정치글만 나오면 댓글이 기본 20개...-_-;;;

    전 문국현 후보 지지했었으나 이회창 후보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이회창 후보 지지.

    문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는 어렵고, 내년 총선에서 좋은 성적 거둔다면 다음 대선에서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한나라당에서 다음 대선 후보를 정몽준 혹은 박근혜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이라는 좋은 배경을 갖고 있는 정몽준, 한나라당 터줏대감인 박근혜. 정몽준이 이명박 지지 이유가 다음 대선을 염두해 둔 것도 있을 겁니다.

  • ?
    ☆거친눈빛☆ 2007.12.10 09:56
    역시 대선보다 기말고사가 먼저... -_-ㅎ 이런 세상이 싫다!! ㅠㅠ (시험이 싫은.......... -_-;;;)
    원래 대선이란 게,,,,......... 논쟁 하지 않는 게 제일 좋죠... ㅎ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 대선 논하느니,,, 벙어리처럼 있는 게.... 아하하;;
    대부분의 사람들의 거의 마음 정해놓지 않았나,,, 싶어요... ㅎ


    원래 주변에는 비슷한 의견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동네따라 또 다~~~ 달라요...;;;
    한 쪽으로 밀어주면 그 의견으로 따라가고 그래서 그래요...
    ( 내 의견이 이게 아니더라도 묻어가는,,, 그런 걸 수도 있어요... )

  • ?
    ☆거친눈빛☆ 2007.12.10 09:57
    아참참,,, 신문사나 방송들도 나중에 먹고 살려면 지금부터 아부를 해놔야...;;;
    원래 다 언론플레이 하고 그런거죠 뭐...;;;

    꼭!!! 선거 하러 갑시다~~~ ㅋ
  • ?
    lemonu 2007.12.10 11:47
    아 진짜 누구찍지 ;ㅂ;.... 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
    찍을 사람이 없어요;;
  • ?
    Asterisk 2007.12.10 11:59
    정말 찍을 사람 없습니다 ;;
  • ?
    Counter.D 2007.12.10 13:06
    몇 해까지 그 나물에 그 밥이련지...
  • ?
    지영 2007.12.10 16:42
    100명 딸랑 조사해놓고 여론이다, 아니면 1000명중에 20%가 응답했다, 이게 여론이다.

    -> 이건 잘못 알고 계시는 거에요.. 백명 조사하는 경우는 없어요. 소규모 사이트에서 미니포럼식으로 하는 게 아니면 ^^;
    대부분 언론이나 리서치기관에서 하는 건 기본 천명, 많으면 3~5천까지 하고요.
    (실제로 이번학기 저희 전공수업에 모 신문사 국장님이 오셔서 수업했었는데, 뭣도 모르고 설문조사 하겠다고 한 조는 엄청 혼났죠;;
    몇 천 명 어떻게 조사할 거냐고.. 몇 백 명 조사해서 그걸 표본으로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냐고..;;)

    그리고.. 응답률 20%라는 건 1000명 중에 20%가 응답했다는 게 아니고요 ^^;; 20%가 1,000명이라는 이야기죠..
    즉, 5천 명에게 전화를 돌려서 그 중에 대답한 게 20%인 천 명이라는 이야기거든요.
    보통 전화와서 '여론조사 좀 해주세요' 하면 뚝 끊어버리는 게 반이 넘어서 -_-;;; 응답률은 보통 10~20%대고요. 못하면 한자릿수도 나와요..

    "주윗사람들 전부 문국현인데 왜 여론조사는 이명박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기신다면..
    이게 바로 주윗사람들을 표본으로 일반화 시킨 오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주윗사람들 중에 지지자가 누군지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백명은 안 된다고 치면.. 너무 성급한 표본화이지요 ^^;;;
    앞서 말했듯 여론조사는 천명 이상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표본오차 3~5%가 나온다고 하지요.
    (여론조사 결과표가 나올 때 자세히 보시면 기간, 조사인원, 응답률, 리서치기관과 함께 표본오차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



    신문이란 것도 그래요. 어떻게 하나같이 국민 눈만 가리기에 급급한지. 아직도 과거 독재시대에 살고 있는 줄 아시나..

    -> 신문사는 공기업이 아닌 사기업입니다.. 당연히 그 회사 자체의 논조가 있고요. (사설을 보시면 확실히 파악이 되겠죠 ^^)
    국민 눈 가리기보다는, 그 회사의 논조라고 생각하심이 어떠실는지.. 혹은 정치적 개입이나 자본의 개입이 있겠지요.
    (실제로 중앙일보는 삼성계열사였다가 떨어져 나온 겁니다.. 일종의 모기업 개념인 이상 삼성논란을 크게 보도할 순 없겠지요.)



    너무 언론계, 신문계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신방과 학생으로서는 맘이 아프기만 합니다 ㅠㅠ
  • ?
    리지 ♪ 2007.12.10 16:46
    정말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나마 이름 알려진 사람으로 뽑으려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걱정이예요, 괜히 지지율 저사람이 제일 높네 그냥 뽑자 이런식이면 아주 곤란하니까요;
    그리고 이명박을 뽑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말이 이런식의 말이더군요
    될사람을 뽑아야된다며, 올해는 이명박이 된다고 이명박을 뽑겠다구요;
    사람들 하나 둘이 그런식으로 생각하니까 이명박 지지율이 높아지는 거고 그렇게되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거겠죠; 투표에서는 하나하나의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건대;
    아무튼 사람들이 제발 관심 갖고 제대로 자신의 생각을 갖고 뽑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이렇게 명확하게 지지율이 차이나는 대선은 처음인 거 같아요, 제발 제대로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은 평가가 안좋아도 대통령을 시켜보니 정말 일잘하는사람이요;
    그게 누가될진 정말 모르겠지만;
  • ?
    EXILE♪ 2007.12.10 19:08
    이 아무개씨는 아무리 봐도 뒤가 구려보여서;; 그리고 어쩜 그리 재산이 많답니까;; 어휴
  • ?
    닮자 2007.12.10 19:51
    아.. 투표할 나이이신 분들은 꼭 투표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앞에서 이끌어 주실 분은 우리 손으로 뽑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발 투표도 안하고선 대통령 욕좀 하지 맙시다.
  • ?
    뿅준 2007.12.10 21:18
    저는 아직 투표권이 없지만..나름대로 이런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이야기하는데...제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은 전부다 문국현후보더라구요^^;
    다음번 대선에 또 나와주신다면 지금 이 나이대의 사람들이 모두 문국현후보를 지지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도 경상도 사는데 저희부모님도....한나라당이 역시나 끌리시는건지..
    게다가 전 구미사는데...여기 박대통령 고향이여서인지...박대통령사랑이 남다르죠..
    그러다보니 당연히 박근혜쪽으로몰리면서.....자연스레 한나라당 이명박으로 빠지는거죠... 에휴..
  • ?
    밤송이 2007.12.10 22:18
    누구를 지지하든 자기가 생각하고 선택한 거라면 뭐라 하고 싶지 않아요.
    생각 안하고 그저 휩쓸려서, 혹은 해괴한 믿음으로 -_-; 투표한다면 문제지만요.
    말씀하셨듯이 가장 문제되는 건, 의무는 하지 않고 권리 못 찾아먹었다고 욕하는 거 -_ㅠ
    투표 정도는 해야 나라를 욕하고 정부를 욕할 명분이 생기는 것인데 -_-;
    생활에 가장 근접해 있는 정치 문제에조차 관심이 없으면,
    대체 그 시야와 행동범위는 얼마나 좁다는 말입니까;;
    피빨아먹기 딱 좋은 호구들이에요 진짜 -_-
  • ?
    애화(哀花) 2007.12.11 09:59
    다른건 필요없고, 젊은친구들이나 나이 많으신 분들까지... 선거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내가 사는 이 나라에 대통령을 뽑는건데 국민으로써에 의무는 지키지도 않아놓고
    난중에 욕하는건 모순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선거 많이 하고, 정말 국민을 위한 좋은 대통령이 뽑혔으면 합니다.
    그리고 선거 공약은 왠만하면 지켜주세요.
  • ?
    KidUnStaR 2007.12.11 13:58
    역시 젊은 분들이 깨어 있어야 나라가 삽니다! 저는 일본에 있어서 투표는 못하지만 문국현 후보님 지지하고 후원금도 냈습니다 ^^ 문국현 대통령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797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3201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5430
45039 아란언니 음악 너무 좋군요.. 5 Aways Bule Sky 2007.12.10 1357
45038 수능 위헌소송..-_-;; 19 엘라노르 2007.12.10 1309
45037 미국 사시는 분들, 여쭤볼게 있어요! 8 지나 2007.12.10 1246
» 대선이 진짜 코앞이네요.. 18 달의바다 2007.12.10 1328
45035 아랫님 글에 이어 고민하나^.^; 3 메부키 2007.12.10 1693
45034 전 오사카사투리를' -' 쓰고있나요? 하하하 22 靑い空♥ 2007.12.09 1683
45033 늦게 팬되면 그만큼 놓치는게 많네요..ㅠㅠ 17 櫻井 知炫 2007.12.09 1166
45032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가? 12 ☆거친눈빛☆ 2007.12.09 3273
45031 요새 다투고 있습니다 8 MinWoo 2007.12.09 1193
45030 No Pain No Gain 9 ♡º_º だいすき♡ 2007.12.09 1426
45029 지루하지 않고 마음이 짠~한 그런 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12 EXILE♪ 2007.12.09 1574
45028 죽고싶어요.. 15 깅코 2007.12.09 1292
45027 레벨을 올리는 방법? 4 리즈 2007.12.09 1551
45026 뮤직박스.. 아직 까지 자발적으로 지켜지지 않네요 6 로빈슨 2007.12.09 1186
45025 라이브 티켓 구하는 방법 2 다얀 2007.12.09 1512
45024 캬악~~~ 수왕성~!! 3 에흄 2007.12.09 1678
45023 하나하나 고장나는 물건들 3 Really 2007.12.09 1278
45022 겨울에는?? 5 웅자 2007.12.09 1273
45021 갈릴레오 패러디.. 24 쿠에엑 2007.12.09 1307
45020 이모님께서 비행기티켓을 보내주셨어요^-^ 12 kjgsnmer 2007.12.09 1257
Board Pagination Prev 1 ...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