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객과 전화.
사채업자모드로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쉬는 날에 벌어진 더블폴더 외상 판매_
저번 주 토요일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아.외상 값 받을꺼 있는데~"라고 해서
"응?무슨"
"그때 없었나?" "응" 해서 들었더니 어떤 아저씨 한분이 54만원 외상으로 핸드폰 해갔다고 하는거였습니다.
솔직히 저희 매장에서 54만원에 파는건 딱 하나 애니콜 더블폴더인데_ 번호이동이 됐든 신규가입이 됐든 기기변경이 됐든
이건 행사 안 들어가는거라 똑같은 가격에 파는거였습니다. 아무래도 번호 바꾸시면 더 싸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도
난 이 번호 꼭 써야되고 핸드폰 싸구려 안 쓴다고 보더니 이거 좋네! 하고 가져간거 같은데. 핸드폰을 외상 긋고 두달째 돈을 안 준다는겁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 전화번호 뭐야?" 해서 바로 전화해서 "이번 주 안으로 입금해주세요~" 라고 공손하게 말했습니다.
월요일 같이 일하는 남자 직원이 공손하게 "안녕하세요~ 여기 L지텔레콤인데요."라고 말하자 이번에는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는겁니다.
솔직히 인터넷 상에서는 제 말투나 말 버릇 같은게 그닥 잘 드러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저희 매장 3인 중에 제가 제일 까칠합니다.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이 아저씨땜에 골치 아파 하길래. 바로 전화 눌렀습니다.
"안녕하세요 L지텔레콤인데요.고객님 그때 외상값 저번 주 안으로 주시기로 하셨는데 입금이 아직 안됐더라구요?"
이러니까 이 아저씨가 버럭 소리 지르더니 "지금 사고 당해서 병원에 있다구요!이번 주 안으로 넣으면 되잖아요!"
솔직히 "아 네 이번 주 안으로 넣어드릴게요" 하고 공손히 말했으면 비록 목소리는 까칠할지 모르지만 마음가짐은 공손했을텐데
막 바로 "고객님 사정만 생각하시고 저희 사정은 생각 안 하시면 안 되죠. 그때 분명 저번 주까지랬는데. 고객님이 이거 입금 안 해주시면 저희가 다음 정산때 저희 사비로 채워넣어야되요. 빨리 입금해주세요!" 라고 하니까 바로 "반만 일단 채워드릴게요" 라고...
솔직히 저도 저희 어머니 아직까지 식당에서 일하고 아버지 아파트 경비 하시고 하는지라 사고 한번 당하면 없는 돈 여기 저기 꾸느라 어려운거 안다면 아주 뼈가 갈릴지경인데. 핸드폰 해갈때는 자기 맘에 드는거 비싼거 해놓고선 돈 달라고 하니 이제와서 이러는거 그리고 애들만 3명이서 하는 가게에서 핸드폰 사갔다고 무슨 어린애 사탕 빼았는 사람 우습게 본거에 화가나서 금나라모드로 변신 했습니다.
만약 이번 주까지 진짜 입금 안 하면 뭐 싸워야죠 -_-
사채업자모드로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쉬는 날에 벌어진 더블폴더 외상 판매_
저번 주 토요일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아.외상 값 받을꺼 있는데~"라고 해서
"응?무슨"
"그때 없었나?" "응" 해서 들었더니 어떤 아저씨 한분이 54만원 외상으로 핸드폰 해갔다고 하는거였습니다.
솔직히 저희 매장에서 54만원에 파는건 딱 하나 애니콜 더블폴더인데_ 번호이동이 됐든 신규가입이 됐든 기기변경이 됐든
이건 행사 안 들어가는거라 똑같은 가격에 파는거였습니다. 아무래도 번호 바꾸시면 더 싸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도
난 이 번호 꼭 써야되고 핸드폰 싸구려 안 쓴다고 보더니 이거 좋네! 하고 가져간거 같은데. 핸드폰을 외상 긋고 두달째 돈을 안 준다는겁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 전화번호 뭐야?" 해서 바로 전화해서 "이번 주 안으로 입금해주세요~" 라고 공손하게 말했습니다.
월요일 같이 일하는 남자 직원이 공손하게 "안녕하세요~ 여기 L지텔레콤인데요."라고 말하자 이번에는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는겁니다.
솔직히 인터넷 상에서는 제 말투나 말 버릇 같은게 그닥 잘 드러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저희 매장 3인 중에 제가 제일 까칠합니다.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이 아저씨땜에 골치 아파 하길래. 바로 전화 눌렀습니다.
"안녕하세요 L지텔레콤인데요.고객님 그때 외상값 저번 주 안으로 주시기로 하셨는데 입금이 아직 안됐더라구요?"
이러니까 이 아저씨가 버럭 소리 지르더니 "지금 사고 당해서 병원에 있다구요!이번 주 안으로 넣으면 되잖아요!"
솔직히 "아 네 이번 주 안으로 넣어드릴게요" 하고 공손히 말했으면 비록 목소리는 까칠할지 모르지만 마음가짐은 공손했을텐데
막 바로 "고객님 사정만 생각하시고 저희 사정은 생각 안 하시면 안 되죠. 그때 분명 저번 주까지랬는데. 고객님이 이거 입금 안 해주시면 저희가 다음 정산때 저희 사비로 채워넣어야되요. 빨리 입금해주세요!" 라고 하니까 바로 "반만 일단 채워드릴게요" 라고...
솔직히 저도 저희 어머니 아직까지 식당에서 일하고 아버지 아파트 경비 하시고 하는지라 사고 한번 당하면 없는 돈 여기 저기 꾸느라 어려운거 안다면 아주 뼈가 갈릴지경인데. 핸드폰 해갈때는 자기 맘에 드는거 비싼거 해놓고선 돈 달라고 하니 이제와서 이러는거 그리고 애들만 3명이서 하는 가게에서 핸드폰 사갔다고 무슨 어린애 사탕 빼았는 사람 우습게 본거에 화가나서 금나라모드로 변신 했습니다.
만약 이번 주까지 진짜 입금 안 하면 뭐 싸워야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