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7 23:34

자살한 여자

조회 수 1355 추천 수 5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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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부지
아파트 경비 하시는데
오늘 아부지 일하는데서
17층에서 30대 여자가 떨어져 죽었다더군요.
돈 때문에 떨어진거 같은데
솔직히 자살해 죽는게 제일 미련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험금이 나오기를해.
누가 피해를 줘서 땡값을 받을 수 있기나해.
아부지가 이불 가지고 와서 시체를 덮어줬다는데 참 다행인거 같습니다.
어린 애들이나 학생들이 본다면 얼마나 충격에 공부도 못 하고 할까.
자살할 용기면 뭐든지 하겠다라는 식상한 말은 집어치우고
30대 젊은 나이에 굳이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세상이 밉네요.
돈 몇 푼에 사람 때문에 눈물 흘리는 세상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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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깅코 2007.11.27 23:42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괴로우셨을껀데.. 그곁에 아무도 없었다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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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er.D 2007.11.27 23:56
    암만 어른이라도 아버님도 그런 무서운 장면을 목격하셨다니 참 많이 놀라셨겠습니다-_=;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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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type Wings 2007.11.28 00:12
    자살할 용기가 있고 없고 이전에 자살하자라는 생각부터 갖는게 잘못된거죠. 진짜 사람이 살아가는데 돈이 필요한건 사실이라해도 돈때문에

    죽는다는건 어리석은일 같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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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버린별 2007.11.28 00:24
    헉..진짜 엄청 놀라셨겠어요..; 저 같으면 계속 생각이 날 것만 같아요..;
    자살을 하게 되는 게 돈 때문인 사람들도 많겠지만..대부분 자살 하는 사람들은 의지할 곳이 없이 끙끙대다가
    죽는 것 같아요....그게 돈 문제가 되든 아니든 누구에게 의지도 못하고 혼자서 마음앓이하다가 결국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거죠..
    주변 사람들이 신경을 잘 써 줘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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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지아이♡ 2007.11.28 00:48
    자살이 용기로 하는건 아니죠.,;; 정말 궁지에 몰렸을때 선택하는 방법중 제일 안타까운 방법이거 같아요.,
    타버린 별 님 말씀대로 정말 혼자서 의지할 사람도 없이 얼마나 불쌍한가요... 저도 갑자기 세상이 미워지네요;
    고인의 명복도, 아버님께서도 정신적 충격 크지 않으셨길 빌게요., 그놈의 돈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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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나 2007.11.28 01:13
    헉.;아버님께서도 놀라셨겠어요. 전 중학교때 새벽에 아빠랑 언니랑 동네공원으로 운동나갔었는데 아직 해도 뜨기 전에 깜깜했거든요.
    근데 아빠가 앞장서서 가시고 언니랑 둘이서 따라가고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놀래셔서 저랑 언니보고 빨리 뒤돌아서 집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뒤돌아가면서 왜그러냐고 막 물었더니 어떤 할머니가 나무에 목을 메신걸보신거에요.;; 그래서 경비아저씨께 알렸던게 갑자기 기억이나네요; 그날 아침에 진짜 놀랬었는데.. 그 할머니께서는 치매로 정신이 오락가락하신분이셨데요. 제정신일때 그러신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안타까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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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懶怠 2007.11.28 01:21
    어쨌든... 자본주의에 입각한 세상이다 보니 돈때문에 자살하는 이야기에 뭐랄까.. 무덤덤해져 버린... -_-...
    이걸 모랄리스크라고 했던가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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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rinji 2007.11.28 01:52
    어이쿠.. 아까운 생명이 또 하나 졌군요.
  • ?
    +milami+ 2007.11.28 07:15
    저도 다이스키님처럼 생각해왔었고 지금도 그런데요..
    자살로 세상을 뜬 친구가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했던말을 생각해보니.
    자살엔 따로 용기가 필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저희가 이해할 수 있을만 한 심정이 아니였던 것 같아요..
    잘못된 선택일지라도 지금이나마 편해지셨음 좋겠네요.
  • ?
    성도 2007.11.28 09:54
    스스로 목숨 끊는 일이 요즘또 부쩍 많아진것 같네요..
    씁씁한 마음 뿐입니다;
    에휴~생각은 쉬운데 실천에 옮기는 데에는
    하여야 할것과 하지말아야 할것이 있는데
    구분짓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죠;
    살기 힘든 세상,,,그래도 살아야 겠죠..
  • ?
    LIETH 2007.11.28 11:10
    역시 자살은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 ?
    ココロ 2007.11.28 11:43
    자살이 잘못된 것인지 아닌지는 각자가 선택할 몫이고.

    다이스키님, 아버님께서 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부쩍 아파트에서 투신자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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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징이 2007.11.28 11:54
    자살이라는 수단을 택하기까지 본인도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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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04♥ 2007.11.28 13:56
    에휴.....ㅜ 주변에서 좀....에휴......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죽게 힘들어도 살아 있으면.. 살아있어서 다행이구나,,하는 때가 언젠가는 올텐데....ㅜ
  • profile
    色仙 2007.11.28 15:30
    근데 가끔.. 죽으면 다 잊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긴 하지요. 곧 잊어버리긴 하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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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시 2007.11.28 16:50
    여자분 하늘에선 걱정없이 편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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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희 2007.11.28 18:58
    아버님이 놀라셨겠어요.
    자살한게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안타깝네요. 어쩌다... 많이 무서웠을텐데.
  • ?
    美雨 2007.11.28 19:40
    아버님이 충격이 크셨겠네요....

    자살이라.. 본능적인 공포나 돈에 대한 생각 같은걸
    뛰어 넘을 만큼의 아픔이 있지 않았을까요..
  • ?
    JIIREN 2007.11.28 20:29
    저도 예전에는 자살해 죽는건 참 어리석다고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그것도 아니더군요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분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나마 편안하시기를.
  • ?
    ♥知念侑李♥嵐♥ 2007.11.28 23:02
    저도 친구가 안좋은일로 세상을 떠나서 굉장히 슬픕니다.. ㅠㅠ 지금도 가끔 그 친구생각하고 참 친했었는데.... 그 아이를 죽음으로까지 내몰고 간사람들.... 저는... 용서 못해요~!!!!!!! 그렇게 착하던 아이가 죽음을 택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꺼라 생각해요 ㅠㅠ 지금 생각하니 다시 눈물이....... 암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친구도... ㅠㅠ
  • ?
    alicell 2007.11.28 23:58
    일단 자살하면 경비 하시는 분들이 먼저 수습해야하고 할일도 많다고 하던데...
    많이 놀라셨겠어요.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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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ppina-★ 2007.11.29 11:22
    전 마음이 아픕니다. 한심하다거나 어리석다고는 절대 생각안해요 제가 그 분 입장이 되보질 못했으니..그와 비슷한
    상황이라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쉽게 말할 수 가 없잖아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은 용기 있어서 하는건 아니라고봐요.
    어쩔수 없으니까.. 마지못해..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열심히해서 돈 벌면된다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그게 그리 말처럼 쉽게
    될리가 없죠..노력만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아무튼 참 안됐네요..부디 조은 곳으로 가셨음 해요.
  • ?
    레드엔블랙 2007.11.29 12:37
    자살이란 게.. 생각은 많이 하더라도 진짜 실천하는 건 힘들거라 생각하는데요,
    그 여자분을 자살할 수 있을 정도로 밀어 붙힌.. 그 원인이 나쁜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다른 방법도 아닌.. 죽음을 택했을까요..
  • ?
    토모짱 2007.11.29 13:20
    얼마나 힘들고 괴로우면 죽을 생각을 했겠습니까...
    정말 그렇게 만든 '상황'이 나쁜거죠... 돈이던 다른 문제든...
    편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분 ㅠㅠ
  • ?
    L♥ 2007.11.29 20:15
    마음이 아프네요 ....
    사람이 죽겠다는 마음 먹는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강해지셨다면 좋았을것을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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