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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한강에 다녀온 빵이랍니다!!

제가 원채 한강을 좋아해요 여름이건 겨울이건 다들 날씨좋아서 좋아하시는 봄,가을에는 더더욱~~

굳이 넓은 바다를 보지 않아도 한강에서 물비린내를 느끼면서 강줄기를 따라 걷다보면요 그냥 상쾌해져요

너무 멀어서 느껴지지 않는 망망한 바다보다는 가까우면서 금방잡힐 것 같은 한강이 정겨운거겠지요^^

전 그래서 가끔 아무 생각없이 커피하나만 손에 들고 귀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흘려넣으면서

무작정 걷습니다~~ 1시간은 기본 어쩔때는 다리도 하나씩 건너주면서 후후~~

고민이 있어도 남들에게 잘 말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답답할 때는 정말 최고에요

근데 집이 남양주라서 그렇게 가깝지만은 않네요 ㅠㅠ

그래도 종종 가려고 합니다... 한강이 정말 너무 좋아요 ^^*

아참~! 제가 저번주 일요일에 잠실지구를 다녀왔는데요 잠실대교 밑에 마치 댐에서 물 방류하듯이(비록 규모는 작지만) 만들어놔서

정말 예쁘더라구요 보트 띄우는 장소도 만들어놓고 산책로에 자전거도로까지 깔끔하고

요즘 한강은 정말 시민들을 위한 배려가 많이 보여요^^

다들 한 번 가서 노을에 물들어가는 강물에 고민을 훌훌 날려버리고 와보세요!!

다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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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er.D 2007.11.28 00:10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걸으며 귀엔 이어폰, 손엔 차 한잔, 분위기를 잘 타시는 분이시군요~*
    글을 읽다보니 왠지 이미지가 술술 떠오르는게 저도 가보고싶네요.. 후우후.. 겨울 한강이라..
    지음아이 한강 정모 한번 열리... 면 춥다고 안나오겠지 다들-┏)....(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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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2007.11.28 01:01
    잠실대교 밑에 이쁘죠 :) 여름에 거기 잠자리 정말 떼로 몰려있어서 기겁을 했던 기억이(....)
    길도 잘 닦아놔서 자전거 타기도 좋고 :)
    그립네요 ,한강.

    지난 여름에 비 많이 왔을 때 길 다 잠겼었던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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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懶怠 2007.11.28 01:42
    저희집 바로앞에 있는 , 저희광역시에서 가장 큰 강은 좁아서 배가 뜨면 끼일듯 -_-.....합니다...

    어쨌든 한강을 종종 볼 수 있으시다니 좋겠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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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기 2007.11.28 01:46
    저도 한강 좋아해요~ 저는 여의도에서 자주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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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rinji 2007.11.28 01:50
    새벽에 한강둔치에서 새우깡에 소주 마시던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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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7.11.28 02:04
    저도 한강둔치에서 술 자주 마셨는데 ;;;;;;


    가을 맑은날엔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한강을 걷는거 정말 좋죠.......


    하지만 걷다가 뛰어내려 자살한 사람 수습하는걸 종종 볼때가;;

    그때 처음 한강다리위에서 떨어져죽으면 몸에 멍이 든다는걸 알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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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리쿠리 2007.11.28 04:12
    제가 사는 남양주 덕소 앞에 바로 한강이 있어 맨날 보는데 질리지 않아요. 한강이 있어 공기는 진짜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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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 2007.11.28 10:05
    둔치 가본지가..어언~
    그 유명한 선유도 공원도 못가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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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UCHOU 2007.11.28 13:00
    한강 좋죠.. 저는 서울 가도 한강따라 여유있게 걸어본 적은 없네요.
    하지만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저도 5분거리에 해운대 바닷가가 있어서
    산책삼아 동백섬에도 가고.. 고민 있으면 밤바다도 거닐고..
    그런 여유나 운치같은게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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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시 2007.11.28 16:51
    추운 겨울날 그곳에서 점심으로 햄버거를 드셔보셨나요?..바람에 날리는 양상추 오들오들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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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루원숙이♡ 2007.11.28 22:16
    한강 친구랑 둘이서 맥주캔 들고 수다떨기 좋은 장소죠~
    요새는 추워서 못가겠더라구요ㅠㅠ
    음.. 조만간 또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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