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2 01:07

대단하다.

조회 수 1453 추천 수 2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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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 자신이 대단하고도 느낄 때가 있어요.

어제 같은 경우도 스스로 혼자 대단하다고 중얼중얼 거리기도 했었고...


직업이 피아노 선생님인데
글쎄 다른반 선생님이 안 나오셔서 80명을 레슨 했습니다. (우와와와~)

정말 아프다고 안 나온 선생님이 왜 그렇게 꽤심하게 느꼈던지;;;

지난 4월달에 머리에 열이 끓고 중이염까지 앓아 가면서 직장에 나와서 일했던 저인데,

고작 감기와 피로가 겹쳐서 못 나온 선생님...ㅠ
거기에 화욜부터 안 나오셔서 제가 일을 다 처리 해버린;;;

80명 레슨 하고 나니까 완전 노곤노곤 한 것이
거기에 감기까지 걸린 상태라서 그런지 집에 와서 침대에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이래저래 말하면 원감이 더 나쁘게 보였던 저였습니다.

"젊은것이 고작 그것했다고 그렇게 골골거려~"

참...얄밉다.
멀쩡한 몸으로도 80명을 레슨 하기도 힘든데,
감기 걸려서 미열이 계속 지속된 상태에서 80명을 레슨한 심정을 누가 알아...ㅠㅠㅠㅠ

왜 이럴때만 다른 사람처럼 아픈다는 것이 얼굴에 나타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 ?
    Ladybird 2007.11.22 01:50
    흠;
    원장선생님 좀 야속하네요..
    어찌보면 미안하기도하고 격려도 할겸해서 한 말일수도 있을거라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원래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다고..;;
    달래줘도 시원찮을판에 그런 말 들으면 누군들 속이 상하지 않겠어요
    너무 수고 많으셨네요
    다음부터 아프면 아프다 티를 팍팍 내세요
    토닥토닥
  • ?
    promise* 2007.11.22 03:15
    헛;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도; 감기기운땜에; =_=저녁먹고나니 열이 올라서;
    ... 멀쩡한 머그컵도 깨먹고;;;

    ..;ㅅ ; 결국; 귀가조치; 받았습니다;;
    (...실험실이라, 균을 만지기때문에-_-; 제정신이 아니면 위험하긴 하죠.)
    ^^; 푹 쉬시고, 감기 얼른 나으세요! ~

    그리고, 80명 레슨하신거면; 충분히 대단하신거네요! ..;ㅅ ; 정말.
  • ?
    슈우 2007.11.22 09:02
    그 원장이 참 너무하네요,
    본인두 80명을 가르칠려면 힘들텐데,,
    거기다가 피아노레슨이면 옆에서 따악 있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요즘엔 개인학원원장님들은 어쩔땐보면 너무하다 싶을때가 있는것 같아요.
    친구가 유치원선생님이거든요.;;; 정말 밉상이네요.. 그리구 소야씨 몸두 고되구, 피곤할때
    감기면, 그러다 몸살나겠어요.. 조심하시구요, 꼬옥 이빈후과 가셔서 주사맞으시구
    주말에 푹쉬세요.,.
  • ?
    greg2000 2007.11.22 10:11
    아니 80명이란 숫자가 그 원장선생님께선 8명으로 보였나보네요
    어떻게 아픈몸에 그렇게 가르치셧는데도 칭찬은 커녕 핀잔을 줍니까?
    너무한거 아니에요? ㅠㅠ
  • ?
    성도 2007.11.22 13:03
    정말 그렇죠..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지만..
    상대방에겐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일말이라도 생각했다면 그렇진 않았을텐데,
    저역시 그러한 비슷한 경우를 겪어봐서 인지 앤지 모르게 가슴에서 불이 나네요;
    정작 속에 있는 말 다까발리고 싶을정도인데...
    담부턴 님도 한번 그런식으로 맞받아 쳐보세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저도 지금 벼르고 있는 중이거든요;
  • ?
    rainbow flyer 2007.11.22 16:43
    와..진짜 대단하시네요..원장선생님도 자기 일 아니라고 참 너무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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