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대규모 집회를 막고나서...

마에사쿠라

조회 수 1494 추천 수 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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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근무하는 제대 50일정도 남은;;의경입니다;;1기동대에 군복무중이구요..
11월11일 정말..난리도 아니었어요 ㅠ_ㅠ
아저씨들 쇠파이프로 치고;;돌던지고;;소화기 뿌리고 물대포 쏘고;;
게다가 저희중대가 젤 앞에나가는 바람에 제 후임도 한명 다쳐서 팔에 깁스를;;흑 ㅠ_ㅠ 아 정말 데모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12월1일날 또 대규모집회한다는데 살아서 제대하기를...지음아이 가족분들은 11일날 뭐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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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화(哀花) 2007.11.13 11:35

진짜 못할짓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아는분도 의경이였는데, 예전에 농민분들이랑 엉켜서 이런짓 하는것 정말 못하겠다고,,
아버님, 할아버지 같은 분들하고 자기가 뭐하는 짓인지 정말로 모르겠다면 하소연 하던게 생각나네요.
아무튼 살아서 제대하기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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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눈 2007.11.13 11:45

위사람들은 대화는 안하고 등부터 돌리니 애꿎은 농민분들만 더 과격해지고...원래 순수하신 분들인데
생계가 위협받으니 그분들도 궁지에 몰리고...덕분에 의경들도 고생하고. 이게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인지 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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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isk 2007.11.13 12:30

정말 시위할때마다 저희집 앞은 시끄러워집니다...... (광화문역에서 3~4분거리 신문로[내수동]에서 살고 있는;;;)
8월 15일도 그렇고 평소 시위할떄도 그렇고...... 항상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가는지;;

덕분에 평소엔 바로 집앞에 서는 471번버스를 많이 탔는데 시위있는날은 광화문역에 가서...........

50일동안 시위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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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마음 2007.11.13 12:36

휴...가끔 뉴스보면 시위하시는 분들...자식들뻘되는 의경들에게 너무 막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애꿎은 의경분들 다치시고 그러는걸 몇번 본적이 있는데...제대하실때까지 별일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시위하시는 분들도 그런 폭력적인 무력시위는 좀 자제를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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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2007.11.13 13:18

사실 시위 하는 분들도 무슨 잘못이 있으시겠습니까..
변질된 정보로 그 사람들 선동하는 미디어나 이익단체 잘못이죠....
의경 분들도 참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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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2007.11.13 13:43

물론 1차잘못은 정부나 회사같은 단체 잘못이라고 해도 그렇다고 그런 폭력 시위하는 사람들이 잘못없다고 생각안해요. 정부 관리를 때리면 몰라도 왜 아무 죄없는 의경들을 때리나요. 막상 협상 테이블 같은데서는 또 무슨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한다고 점잖게 행동하던데요? 농민이든 노동자든 회사든 정부든 다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건 다 똑같은 거 같아요. 다만 그 이익을 손에 넣을 힘이 있냐 없냐의 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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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2007.11.13 13:54

폭력적인 해결방법은 잘못된 것이고 시위도 그들의 이권쟁취의 발로라는 점은 부인하기힘들죠
다만 데마를 애초에 접하지않고 정부쪽에서 1차산업종사자들에 대한 경제이해능력향상에 조금만 힘썼더라면..
모든이들이 이타성이 결여되어있다는 그런면만 보이지는 않았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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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feb 2007.11.13 14:21

휴 ; 달리 어떤 말을 언급하기 힘든 내용이네요 ㅜ
마에사쿠라님 남은 50일동안 별탈 없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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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ラキラ-★ 2007.11.13 15:01

저도 그 일요일날 식객보고 삼겹살 엄마가 사먹자 그래서 동네 조그만 정육점 갔었는데 거기에도 모이자는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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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namu 2007.11.13 15:38

시위 정말..ㅠㅠㅠ 의경들이 무슨 죄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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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rain 2007.11.13 15:38

전경나온 입장으로서는... 우리야 나라에서 시키니깐 어쩔수 없이 하는 짓이고 농민분들은 생계를 위해서
데모를 하는거죠.. 평화로운 방법으로는 정부나 회사에 씨도 안먹히니깐 폭력적으로 해야 언론에 노출되고
좀 먹히니깐 하는거죠 뭐..
아무튼 마에사쿠라님은 무사히 제대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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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2007.11.13 16:44

아, 그날 !! 저희 과 선배가 범 국민행동의 날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문자 돌렸던 날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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쿈 2007.11.13 17:31

농민은 뭐 sm이라서 의경분들 때리고 싶겠습니까?

윗대가리들이 시위자체를 막아버리는데

그사람들 생계가 남았는데 그럼 자신의 의견표출을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그리고 위에~~분

그럼 협상테이블에서 -0- 뭘 던집니까?

농민이든 노동자든 정부는 모두 이익을 위해서 싸우는건 똑같은데

문제는 정부를 비롯한 윗계층이 원하는 그 "이익"은 농민,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생계를 뺏어버림으로써 얻는 "이익"이기에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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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2007.11.13 17:43

ㅜㅜ오빠가 의경에 있는데 경찰학교에서 나온지 10일만에 그 집회에 나갔었어요. 집이 근처라서 보러갔다왔는데... (물론 바라보는것뿐이었지만)
오빠는 기동대가 아니어서 교보에 서있기만 했는데도 얼어가지고 있더라구요..
시위 하시는 분들...자신의 의견표출하는거 좋습니다. 그런데 의경 전경은 정말 의무를 다하려고 군대간 죄밖에 없는데 폭력적으로 , 야비한 방법써가면서 공격하는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죽창으로 찌르고 골프공 던지고.. 자신들이 한건 생각도 안하고 의경 전경들이 폭력적이라고 하고...이게 과연 "자신의 의견표출" 방법이라면 자신들이 욕하는 정부와 다를게 하나도 없네요
의경, 전경이 무슨 죄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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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에리 2007.11.13 18:44

사; 살아서 제대;;;;
저희 사촌오빠가 뭐랄까 굉장히 모험적인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처음엔 의경하겠다고 해서 집안이 난리가 났던적이 있어요....

........ 결국 전방선 자원 입대.... 허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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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펭귄 2007.11.13 19:03

일본어 유학시험 치고 - _ㅜ 힘들었었어요 ㅋ

힘드실텐데 열심히 ! 몸 건강챙기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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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주스 2007.11.13 21:19

아 저도그때 거기 있었는데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처음엔 전경들이 너무 많아서 혹시 누가 탈옥했나, 북에서 누가 내려오셨나 했는데
알고보니 시위...................
삼청동 골목까지 버스로 다 막혀있고,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독립문쪽은 지나가지도 못하더라구요(덕분에 집에 빨리 갈 수 있었음.)

어쨌든 시위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인력낭비에 이레저레 불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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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bird 2007.11.13 21:43

어디 누구 한쪽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죠..
그저 몸 성히 제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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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ヨナラ 2007.11.14 00:07

힘드셨겠네요 제대까지 열심히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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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눈빛☆ 2007.11.14 10:18

저 그날 시청근처 갔다가 완전 -_-;
시청근처에서는 노동자분들을 난생 처음으로 그렇게 많이 보았고-
광화문근처에서는 의경을 난생 처음으로 그렇게 많이 보았습니다...;;;
저~~~~~~~멀리서 보기만 해도 장난 아니더군요 -_-;
그와중에 경찰(약간 높은듯;;)이 숨구멍이 트였다고 그러더군요...;;;
암튼-
제 친구는 제주에서 의경하고 전역했는데-
FTA때 장난 아니었다고 ㅋ
정말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본거 같은 날이었어요 -_-; 그 많은 양쪽 사람들에 살수차에 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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