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9 22:43

지하철 할머니

조회 수 1397 추천 수 8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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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음가족 여러분~.^^

제가 며칠 전 지하철 안에서, 어떤 할머니가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계시는 걸 보았습니다.

상당히 능숙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우와! 멋진 할머니! 대단하시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 분을 훔쳐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 문자를 보내시자. 상대방에서 답장이 온 거예요
(진동으로<<< 이 부분에서도 휴대폰 매너모드 하신 걸 보고 정말 센스있으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께서는 매너모드를 잘 안하시잖아요^^;;;)

상대방 문자에 답장을 해주시는 할머니~

일부러 답장 내용을 보려고 한 건 아닌데, 어찌하다가 액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헐!

할머니의 답장은 " ㅇㅋ"<<<이거였어요!!!!!

와~. 저도 잘 안쓰는 " ㅇㅋ " . 이렇게 달랑 답장을 하시는 걸 보고

속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뭔가 굉장한 느낌!




지하철에 타면 여러 할머니 분들을 보게 되는데,
이 분은 제가 본 분들 중에서 가장 센스쟁이 할머니셨어요~
혹시 이런 할머니 보신 분  계신가요?^^
  • ?
    2007.11.09 23:07
    정말 센스있으시네요
  • ?
    アンズ 2007.11.09 23:12
    대단하심
  • ?
    젤리군 2007.11.09 23:40
    우와~ 저는 10대인데도 휴대폰을 잘 못 다뤄요;;
  • ?
    파란하늘 2007.11.09 23:57
    할머니 킹왕짱!
  • ?
    16feb 2007.11.10 00:08
    와.. 신세대 할머니 >_<
  • ?
    마릿코 2007.11.10 00:46
    진짜 킹왕짱이시당!!!!!!!!!!
    저희 가족은 "ㅇㅇ" 흐흐
  • ?
    lullulu 2007.11.10 03:54
    으아 멋지세요 !
  • ?
    tkc~★ 2007.11.10 04:33
    우리 엄마아빠는 컴퓨터 키고 끄는것도 모르는데 할머니.. 대단하셔요~ 나도 늙으면 저렇게 쿨했으면 좋겠어요
  • ?
    黑石 2007.11.10 08:47
    대단하시군요.
  • ?
    바다마음 2007.11.10 10:04
    와..할머니 참 대단하시네요 ^^ 멋지세요~
  • ?
    黑花 2007.11.10 10:17
    멋지시네요~저도 나중에 그런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 ?
    히치에 2007.11.10 10:35
    와! 정말 멋진.....정말...신기하고
  • ?
    Teamayu 2007.11.10 12:00
    와우.. 놀랍군요....
  • ?
    슈우 2007.11.12 11:58
    할머니의 쎈쓰!!! 멋지신데요,, 그럼 키보드자판도 능숙하실꺼 같은 예감.. 이 불쑥.
  • ?
    AKIRA 2007.11.12 12:39
    정말 할머니 맞으세요?? 혹시 젊은 사람이 변장한 것은 아닌지?? (-0-)b
  • ?
    레이나 2007.11.12 13:27
    저희어머니는...저랑 엠에스엔 하시면서 무한 이모티콘 남발....에다가 문자에도 무한 이모티콘에 ~셈 이런어투까지...전부 사용하십니다..ㄷㄷㄷ 저희어머니 참고로 내후년이면 50줄에 들어서시지요...
  • ?
    지영 2007.11.12 13:38
    저희 엄마도.. 'ㅇㅇ' 치기 귀찮으시다고 'ㅇ' 한 글자 보내시는 분이세요 크크.. 처음엔 얼마나 놀랐던지~~ 아빠랑 대화하실 때 막.. "어디가─삼?" 이러시구..;;(가─삼이 금지어라서.. 부득이하게 중간에 짝대기를 ㅠㅠ) 두 분 다 반세기 넘게 사셨는데도 요러시네용 으하하
  • ?
    엘렌 2007.11.12 15:54
    우와 멋있으시네요 ~~
  • ?
    류자키 2007.11.13 13:14
    허허 - 멋있으세요 ㅠㅠ 근데 문자의 상대는 누구였을까 .. (혹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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