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다 히카루의 Exodus 말이에요,

LEEHYEIN

조회 수 1704 추천 수 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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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니 얼마전부터 Exodus 이 앨범에 완전 홀릭되고 있는데
왜 미국에서는 물론 반응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일본에서처럼 확~ 하고 터지지 못했던 걸까요?

가사도 너무 멋지고 노래도 참 좋은 것 같은데..
특이한 멜로디가 은근 중독성 있거든요! 흠,
어느 하나 꼽을것 없이 다 좋은데 왜?_?;;

특히 저는 Kremlin dusk 랑 exodus 04'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一人;인데;;

다른 곳에서 보면 성급하게 진출하려고, 테크노? 막 이런말 나오던데..
지음인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지음아이님 가사방에서 놀다보면 윗쪽에 이상한 영어 문구 2줄이 떠서 ;ㅁ; 안없어져요; Warning : 영어로 어쩌고저쩌고...;;

+ 홈피가 리뉴얼되니까 바이러스가 있지만; 가사 검색이 편해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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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눈 2007.11.03 21:07

전 너무 미국진출을 의식해서 우타다다운 느낌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꽤나 많은 분들이 너무 비대중적이어서 그랬나보다..라는 얘기를 많이하시지만 전 오히려 반대;; 미국쪽 트렌드에 부합하는 앨범을 만들려고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인지...그런 기계적 사운드의 어반 장르가 이미 그 당시엔 미국에서는 떠오르는 트렌드였고...만약 우타다 처럼 미국에 인지도가 거의 없는 가수가 아니라 다른 인지도 있는 가수가 들고 나왔다면 어느정도 반응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미국사람들 듣기에는 좋은 노래였어요. 특정멜로디라인을 적절하게 반복하는 노래;; 미국인들이 아주 선호하는 노래; 그렇기 때문에 다른 팝가수들이랑 별다른 차별점이 없었던 것도 같습니다. 흔히들 동양가수하면 어딘가 신비로운 걸 기대하는데...EXODUS에서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긴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이 앨범도 주로 신비주의가 컨셉이긴 했지만 그 신비주의가 우타다만이 가진 '우타다의 신비'을지는 의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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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팡 2007.11.03 21:08

솔직히 전 정말 한곡도 빼놓지 않고 나 좋아하거든요
심지어 난 일본인이야 하는 Easy Breezy부터 Kremlin~, About Me까지 다 좋은데
기대한만큼 안팔렸더라구요;;; 5만장이었다고 본 것 같은데...
정작 일본에서는 밀리언....
근데 테크노는 좀 아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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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YEIN 2007.11.03 21:10

괭이눈님 그렇군요! 그때 미국의 트렌드였던 거군요~ 저도 비 대중적이여서 그런줄 알았는데.. 하긴 exodus 음반이 기계적 사운드가 많이 쓰인것 같긴 하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렸어요!

ayupan 님 저와 취향이 같으시네요;ㅁ; ㅎ 테크노는 좀 아닌것 같네요 아무리 들어도/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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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분실했음 2007.11.03 21:18

저도 엑소더스04 엄청 좋아합니다.
우타다 노래중에 듣는 곡 몇개 안되는데ㅎ
엑소더스가 많~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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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07.11.03 22:12

저도 EXODUS 앨범 좋아하는데요. 확실히 아시아 출신 가수가 (이렇게 출신으로 구분지어 말하는 것도 분하지만;;) 빌보드를 공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코코 리 이후 본격적인 진출은 두번째라고 홍보했던게 기억나는데..
어쨌든 Timbaland가 참여한다고 해서 러시아워2 사운드트랙에 수록했던 Blow My Whistle처럼 굉장히 미국인들 입맛에 맞는 트렌디한 앨범을 발표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우타다 히카루답게 자기 노래들로 강단있게 밀어붙인 조금은 독특한 팝 앨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싱글 EASY BREEZY가 나왔을때만해도 그저 그런 R&B 앨범일줄 알았는데 결과물은 어떤 의미에서는 무척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았나 싶은게..뭐 우타다 본인이 판매량이나 활동 성과 여부와는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앨범이라고 했으니까 그걸로 된거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앨범 내에서는 평이한(?) 축에 속하는 LET ME GIVE YOU MY LOVE가 제일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여담이지만 국내에서도 빨리 미국 진출을 선언한 비나 임정희같은 가수들이 세계적인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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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aamuro 2007.11.03 22:59

전 엑소더스 앨범 좋았어요 ....
그래서 이번에 또 미국앨범 준비하는거 상당히 기대하고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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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얼훙얼♬ 2007.11.03 23:20

저도 엑소더스 앨범 완전 홀릭이에요..ㅠㅠㅠ 우타다의 감각과 실력에 팀버랜드 참여면 전 충분히 미국진출도 성공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아니더라구요.. 저도 괭이눈님이나 눈사람님 의견처럼 인지도가 거의 없는, 동양가수라는 선입견(?)에 의한 관심 저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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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아무로♡ 2007.11.03 23:35

easy breezy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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ヒキズキ 2007.11.04 00:26

저도 이 앨범 너무 좋아하는데..-_ㅜ
반응이 없어서, 좋은 다른 노래들이 묻힌것 같아 아쉬워요.
저도 나왔을 그 당시에는 별로라고 느꼈었는데, 요즘 들어보니깐 새로운 우타다의 노래를 들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물론 말씀하신 Kremlin dusk 랑 exodus 04' 도 좋지만 그 외에 about me 라던지 타이틀곡 easy breezy 이외에 좋은곡들이 엄청 많은데..
개인적으로 우타다 자기 이야기를 하려던 노래가 많았던듯 싶어요. 그런 곡들이 저도 너무 좋았구요.
그리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들 우타다의 처음 접하는 노래 스타일이라 낯설었던건 아닐까 싶네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요즘엔 적응돼서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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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2007.11.04 00:30

EXODUS앨범 자체가 매니아층의 의견격차가 심하더라구요;;;
(물론 전 아주 좋았구요!!!)
이 때 계기로 히키의 음악스타일에 또 변화가 일어났죠..
(그 예로 4집 ULTRA BLUE를 들어보시면 알거예요..)
내년쯤에 5집내고 다시 몇년간 공백가져서 2번째 전미앨범 발매한다고 해요..
잘됐으면 좋겠지만,, 그보다도 히키의 또다른 재능을 만끽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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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2007.11.04 10:53

이 앨범을 들고 미국에서 활동할 때 무슨 백인들의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요염하게 게이샤스러운 동양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바람에 (Easy Breezy의 뮤비 -_-;;) 오히려 그 쪽으로 논란이 일어나서 앨범 자체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듯한 게 아쉽네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니 그 때의 경험을 살려서 두번째 앨범이 만약 나온다면 좀 더 충실한 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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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나 2007.11.05 00:04

저도 그 앨범 정말 좋아하는데... 그해 겨울인가 진짜 그 앨범 줄창들었던게 생각나네요..
핸드폰 벨소리까지 해놨었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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