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가장한 집착(?) -_-;
MP3에 담겨지 있는 무수한 곡들 (and 폰에도)
용량은 없는데, 새로운 곡을 넣어야 할때 기존의 곡들은
눈물을 머금고 지워야 할때가 있죠.
(기존의 곡들도 너무 맘에 들고 새로운 곡들도 너무 맘에 들고)
정말 그때는 기존의 곡들에 대한 피눈물(..은 오버)을 흘립니다.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지워야 돼나 말아야 돼나.. 지울까 말까..
결국, 지우다가 며칠후에 다시 집어 넣을때가 있구요.
특히, 엠씨더맥스, 이브, 클쓰, 글레이 노래는 지우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제 MP3의 노래들은 돌고 돕니다-_-
친구가 "맨날 똑같은 노래 들으면 안지겹냐?"
그럼 전 이렇게 말하죠. "맨날 밥먹으면 안지겹냐?" [뭔가 비유가;;]
친구나 동생은 거의 주기적으로 갈아치우던데
왜 전 그게 안될까요?
(여기서 알아보는 본인의 성향 변화를 싫어하는구나;;;)
덕분에 한번도 안들은 곡이 좀 쌓여있어요...
그래도 막상 지우려하면 "이건 이럴때 들으면 딱인데 이건 패스...."
" 이 가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순데...요것도 패스..."
" 이 곡은 언제 들어도 좋아... 패스..." 이렇게 가다보면 수백곡 중에 한곡 지우고 10곡 넣고 ....
용량이 많은 엠피사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