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 때..;;;

by Anathema? posted Oct 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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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런게 왜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주절주절 적어볼게요;;

제가 있던 곳은 시설이 완전 후져서 말이죠..

음악같은 건 식사 시간이나 되야 고작 20분정도 들을 수 있었는데..;(식당에만 오디오가 있었음)

한국 노래를 거의 안듣는 저로서는 이병 일병 때 완전히 고역이었고..

그땐 정말 절실히 일본 노래가 듣고싶었어요 ㅜㅜ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짬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짬장에게 이야기를 해서

'내가 휴가 때 최신가요 씨디를 많이 구워 오겠다'

라고 이야기를 해 놓고는,

한국 노래 사이사이에 제가 좋아하는 일본 노래를 껴 넣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본노래를 들을 수 있었지만은..

부대 고참들은 반응이 별로더군요..

그리고 짬장도 한 마디 합디다.. 가끔 너무 지겨운 노래가 나온다고요..;;

그래도 그 몇 곡 덕분에 가뭄에 단비내리는 듯한 군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