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추석 안같아...

전 이번에 아예 친척들 보지도 않고 집에서 컴퓨터랑 TV를 돌아가면서 지냈다는 ㅠㅠ

그죠. 어렸을땐 추석특선 프로들도 신문에 형광펜으로 체크해가면서 그렇게 재밌게 봤었는데. 요즘은 명절이 명절 답지가 않아서 아쉬워요. 그냥 빈둥거리는게 여느 주말과 다름없으니. 잠에서 꺠보니 친척들 다 돌아가시고 상황종료였답니다; 뭐 별로 친하지도 않아서 좋았지만(위험)

점점 휴일같다는 느낌아~~~

에휴 ...ㅠ

저도 그래요 추석이 추석같지가 않아요ㅠㅜ
작년설날에는 동생들과 다 따로 살아서 집에 오면 시끌벅적해서 같이 논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것도 없었고
큰집에 안가서 차례도 안지내고 집에서 빈둥 빈둥놀면서 그랬어요 진짜 추석이 아닌거같네요ㅠㅜㅠㅜ
내년에는 좀 시끄럽게 지내고싶네요

전 시험 기간이라 추석이고 뭐고 ㅠㅠ

저도 친척댁 안가고 집에서만 빈댕대니까 명절 같지가 않네요 그냥 평소의 휴일이라는 느낌;

저도그래요...ㅜ_ㅜ

저도 그랬어요. 추석이 추석같지가 않아요~

못보던 친척들 얼굴봐서 반갑고 즐겁고.. 그게 명절의 맛이었는데 저도 별 감흥이 없어요.. 어떤 땐 살짝 귀찮기도 하다는.. 이런 느낌에 내가 나이들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감흥이 없다는 게 확실히 예전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게다가 커갈수록 친척분들 뵙는 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