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4 05:48

대화 방식의 중요성.

조회 수 1206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대화 방식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지..요즘 들어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전 고등학교 때까진 참..소위 말해 못되게 말하는 그런 애였어요. 자기주장이 강하다 못해 지나치고 남을 가르치려 들고, 자신의 생각은 절대 재고하려고도 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지 않은들 어떠냐.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똑같은데.

..저런 되도 않은 사고방식으로 살았더랬죠.

작년 1년간 많이 바뀌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하는 방식에 따라 얼마나 틀린지도 알게 되고 직접 겪고 느끼고 나니 알게 되더라구요. 정확하게는 나와 비슷한 사람을 제 3자인 제 시선으로 보니까..너무 경악스럽고 부끄러워서 그때부터 조금씩 고쳐나가기 시작한 거 같아요.

예를 들어보면.

"커피는 몸에 해로우니까 되도록이면 줄이는 게 좋지 않을까?"

이 말과

"커피 그런게 뭐가 좋냐? 하여튼 이해가 안가. 너 몸 아까운 줄 알면 알아서 그만 마시지 그래?"


조금은 극단적일지 몰라도 참 다르지 않아요? 아마도 아래의 말은 고등학생일때의 제 모습과 흡사할 듯 하네요^^;


자기 주장이 강한 것과 그것이 지나쳐 남을 가르치려고 하고 남을 무조건 설득하려는 태도는 결코 의도한 바를 이뤄낼 수 없단 걸 늦었지만 이제야 깨달았네요.

상냥한 말은 약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것이란 걸 알고 계시지만 종종 사람은 그냥 말을 내뱉곤 하니까요.

조금 더 유하고 부드럽게 남과 소통한다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다정한 말이 돌아온다는 걸 잊지 말으셨으면 해요^^

지음이 꼭 그렇단 게 아니라..그냥 노파심에 하는 말입니다^^ 혹시라도 제 말투가 가르치려 든다거나..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에구구..밤인데. 이거 참 아침에 보고 나면 괜히 올렸나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 ?
    ♡º_º だいすき♡ 2007.09.24 07:38
    역시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죠
  • ?
    Veronica Lim 2007.09.24 08:04
    잘 읽고가요... 한국 책중에 "배려" 라는 책 이 아마 님이 읽기 좋은 책일듯 싶어요, 그리고... 저 여자예요..ㅠ 바지정장을 즐겨 입어서 ^^; 다림질 팁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 ?
    파란하늘 2007.09.24 08:10
    동감해요. 소통에 있어선 남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려면 힘이 많이 드는 건 당연해요.
  • ?
    hsuin 2007.09.24 09:02
    저도 사춘기 거치면서 저런 말투로 이야기하곤 했는데...지금 생각해 보면 참 한심하고 부끄럽고 그래요.^^ 사회생활하면서 깨지고 다듬어지면서 많이 나아졌답니다. 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겠죠? 왠지 동질감, 반가운 마음에 답글 남깁니다..^^;;
  • ?
    kkum 2007.09.24 13:58
    저도 반가운 마음에 댓글을..저도 많이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요^^아직도 많이 남은거 같네요~_~
  • ?
    타마짱 2007.09.25 19:38
    저도 동감입니다.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그대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라는 말이 맞는 것같아요.아!다르고 어!다르지요.배려가 중요한 거겉아요^^저도 한참 멀었지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471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896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5084
43659 아놔,,,ㅠㅠ 소매치기 이런거였구나.; 17 キラキラ★ 2007.09.24 1273
43658 Capsule 첫번째 앨범 좋네요♬ 4 챠챠♪ 2007.09.24 1426
43657 26일 음원들 슬슬 뜨기 시작하네요 16 MinWoo 2007.09.24 1660
43656 쿠무리우타 PV버젼은 역시 숏버젼이었군요 ㅜㅠ 7 이주엽 2007.09.24 1391
43655 일본어 질문이요~ ㅜ.ㅜ 7 흰우유 2007.09.24 1268
43654 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했습니다.^^ 일음 추천좀해주세요^^ 3 Todaystar 2007.09.24 1317
43653 쟈니스 신 유닛 발표했군요! 16 스엔 2007.09.24 1660
43652 요즘 재미잇는 일드추천좀 해주세요^^ 16 sru 2007.09.24 1185
43651 당신과 나는 아는 사람? 7 ♡º_º だいすき♡ 2007.09.24 2498
43650 도서관에 사람이.. 11 Anathema? 2007.09.24 1481
43649 뮤직박스에있는 talkin' 2 myself / decision 수정했어요~ 4 2007.09.24 1248
43648 아라시 2007 나츠콘 14 키세키· 2007.09.24 1377
43647 9~12월 달 생일이신분 계세요? 31 プラネタリウム 2007.09.24 1372
» 대화 방식의 중요성. 6 달의바다 2007.09.24 1206
43645 피부관리...?! 12 Yui=愛 2007.09.24 1349
43644 크크. 아래 외국인이 말 걸었던 일을 보고. 15 Like@Angel 2007.09.24 1395
43643 하울 요번 디지털 싱글에 소닌이 !!! 2 아야야 2007.09.24 1294
43642 PMP혹은 MP4 어떤게 좋을까요.. 5 SOA 2007.09.24 1336
43641 다림질은 힘들어요...... 4 Veronica Lim 2007.09.24 1219
43640 히가시노 게이고. 용의자 X의 헌신(스포) 9 스엔 2007.09.23 1766
Board Pagination Prev 1 ...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