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5 00:23

비오는날..

조회 수 1369 추천 수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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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새벽에 갑작스레 찾아온 복통으로

오늘하루종일 집에 있었어요

새벽에 잠을 못자서 4시즈음에나 잠을 다시 보충하려 잠자리들고 일어나니 11시..아놔..

밥은 있었는데 집에먹을게 없더군요

정육점에가서 고기쪼금사서 김치찌개를 끓여 점심을먹는데 혼자라 기분좀내려고

소주를 한잔 처량하게 꾸역꾸역먹었답니다

다먹고 티비를보다 술기운덕인지 깜빡졸았는데 일어나니 6시 ...

아...한거없이 ㅠㅠ잠만잤자나..

그래도 사람이니까 저녁챙겨먹고(이건머 개꿀꿀이도아니고 자고먹고..자고 ..)

책을피고 하루종일 못다한거부터 슬슬하자!란맘으로 시작

열공..열공...하다가

9시 반즈음에 갑자기 전화가오더군요

아부지가 우산을 가지고 오시질않았다더군요 조금뒤면 거의다왔으니까 버스정류장에 나오라는 전화였습니다

대충 바지만 입고 갔는데 비가오고있어서 그런지 좀춥더군요

우산하나를 들고 우산하나는 쓰고 정류장으로 갔죠

고등학생 야자끝나고 퇴근하는시간이라그런지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제 반바지 패션에도 힐끔힐끔 ..;

그냥 딴데 시선두고 아부지를 기다리고있었는데

버스에 내리는사람이 안보이더군요 보여도 아줌마나 그냥 젊은아져씨들

그렇게 십여분을기다리는데 ..

헉 깜짝놀랬습니다

한 10미터 정도 떨어져 보았을때는 그냥 30대 아저씨겠거니했는데

놀랍게 아부지더군요;

매일 집에서만 피곤에쩌들어 들어오시는 모습밖에 못봐서 잘몰랐는데

아버지 상당히 젊어보이시더군요

아무튼 우산드리고 같이 골목길을 걸어갔죠

머 부자지간이 어색한사이라지만 저나 아부지나 표현이나 말을잘안하시는 경상도남자라

조용히 골목길을걸어왔죠

하지만 왠지 무엇인가 뿌듯하더라구요

이렇게 멋진분이 울아부지란생각에 괜히 기쁘고 그러더라구요

비오는날..

전 비오는날을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네요



음.. 이 기분을..시로 한편..



모:처럼

내:가

기:분이좋다


                             -하하어린이-

하하핫;

그럼 즐거운밤 굿나잇 ☆♡

ps동생이 주민등록증나왔다고 가지고왔는데

참.... 그걸가지고 평생을 살 동생생각을 하니 안습...

하하하하하하하하핫 !!
  • ?
    懶怠 2007.09.15 02:10
    배아플 때 먹는 약이 소주입니까 ㅇㅅㅇ!?
    근데 늙어서 동안이면 나이대접을 못 받아서 슬프다더군요 다들.. ;
    저희 엄마도 (많이!)동안이신데요.. 저를 동생인줄 착각하는 사람 다발 ㅠㅠ;
    민증받으면 호프 Go해도 되려나(그러고보니 저도 얼마 안남았음 ... 흐미;)
  • ?
    ユン 2007.09.15 12:58
    제 동생도 이번에 민증 나오는데 어찌나 호들갑을 떨던지.. 전 안그랬던 것 같은데 말이죠? =_=)a
    어째서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지.. 흠흠; 전 어려지고 싶어요! ;ㅂ;ㅂ;ㅂ;ㅂ;ㅂ;
  • ?
    포츈쿠키 2007.09.15 15:03
    비가 오면 술이 생각이 나죠 -ㅅ-;
  • ?
    16feb 2007.09.16 02:07
    민증 처음 나왔을 땐 아무짝에도 쓸모없죠 -ㅅ- 흑흑 전 아직도 쓸모가 없어요 크-
    아, 아버지 보고싶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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