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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23:36

일본 공대 가고싶어요 +_+

CLAYpooh♡
조회 수 2677 추천 수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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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분이랑 1년 넘게 채팅해왔는데요

그분께  일본 대학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일본에는 후리타(프리 아르바이트)들이 많아진다고..

학벌사회가 점점 깨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고1인데, 이과를 택했거든요

수학/영어/과학만  잘해도 된다는데..


제가 이과래도  일본어는  자신있어요 ㅎ <


저희학원 과학쌤은요

한국에있는 대학이 더 좋다고 하시는데..

이유는  인맥관계래요

뭐, 일본에서도 대학 들어가서 인맥쌓으면 되는거 아녜요?

일본에서 대학나와서 일본에서 일하고싶어서요..


꿈은  생물학자나... 식품영양같은거........


그 분이   츠쿠바대학을 알려주셨는데요

유감스럽게도  츠쿠바대학에  생물학과가 없더라구요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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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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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が好き♡ 2007.09.07 23:44
    일본대학이 말처럼 그리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게다가 그냥 아 가고 싶다 해서 오시면 솔직히 피볼 수 있는게 유학이죠. 오기 전에야 일본 동경해서 일본 가고 싶고 일본에서 살고 싶으니까 일본 대학 가야지 라는 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pooh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워낙 그런 애들이 많거든요. 야마삐가 좋아서 일본대학 간다는 골빈애도 있었고..) 솔직히 그렇게 해서는 정말 살아남기 힘들죠. 일본에서 생활하는거야 어렵지 않지만 일본인들과 똑같이 일본어로 강의를 듣고 레포트를 쓰고 시험을 보면서 대학을 다녀야 되니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서 일본공대 매년 100명씩 뽑아서 공짜로 유학시켜주는 제도가 있는데 문과(3명;)에 비하면 정말 확률적으로는 괜찮지만 저것도 뽑히기 되게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뽑혔다고 다 명문대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 정말 의지가 있으시다면 저걸 노려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1년간 일본어연수도 시켜준다고 하구..(물론 공짜;)

    경험자로서 적어봤구요.. 암튼 진로 잘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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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jin 2007.09.08 01:43
    고3이고 일본공대에 관심이 있었던 점에서 말씀드리자면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일본공대국비유학생을 뽑는 시험이 매년있는데 일본어는 시험을 치질 않고 영어,수리,물리(물리1,2),화학(화학1,2...유기화학 정도)를 시험을 쳐서 유학생을 뽑습니다. 물론 뽑혔을때 등수가 좋을수록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이 시험에 대해선 혼자서 더 자세히 알아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 이외로 일본공대에 진학하는 방법은 센터시험을 직접치기 위해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원에 다니시는 방법이지요.

    저도 일본공대를 준비하려다가 안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맥입니다. 일본 대학에 진학해서 우리나라로 돌아와서 일을 할 경우, 자신이 알고있는 인맥은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일본에 아무리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인식하는 것으로는 우리나라 상류대학이나 미국등의 대학에 유학을 다녀온 것이 좀 더 나은 인식을 심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자신의 의지대로 일본공대에 진학하거나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좋은 대학에 진학해 어학연수나 유학, 혹은 교환학생으로 일본으로 가는 방법이 있겠지요.

    일본공대에서 우리나라의 우수대학 보다도 좋은 학과가 있다면 진학하고 싶은 심정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해 보시고 좋은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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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르 2007.09.08 02:50
    인맥 쪽에서야 한국에서 취업할꺼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만,
    구지 일본대학가서 또 다시 한국에 오려고 하는 사람 있나요?
    본인이 한국대학도 다녀보고 현재는 일본공대국비유학생이라서 한마디합니다만
    서울대를 일부러 포기하고 이쪽으로 오는 사람도 있고, 현재 공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기피증상이 심각합니다.
    얼마나 심각하면 서울대에서 공대 교수 뽑는데 채용을 못할 정도일까요..
    일한만큼 대가를 못받고. 여건도 그다지 좋지 않고..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세계를 보고 갈 것인지, 우리나라에서 그냥 그럭저럭 살 것인지..
    본인은 전자이기에 당연히 일본공대를 택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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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르 2007.09.08 02:54
    아 또한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 성향도 보면 인맥보단 실력입니다.
    현재 LG , 하이닉스등이 랑 채결을 해서 대학원까지 장학금 지급을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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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바다 2007.09.08 03:53
    공대....-_-....음 전 공대가 아니지만 우리나라 공대 앞날이 우울하단건 인정해요. 그치만 보아가스키님 말씀처럼 단순히 일본에 대한 동경이시라면..뭐, 현실이 닥치면 스스로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고게 참. 단순히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일본에서 나고 자란 원어민 수준이 아닌 이상 스타트 라인부터 다른거니까요.
    뭐...한국이야 학벌사회니까 인맥에 관한 건 당연하지만서도 프리타라...학벌사회가 깨어진다 해도 그 좋은 학벌 나온 분들의 지식이 어디 가는 건 아니니 그리 쉽게 무너지진 않을테죠.
    뭐 본인 문제시니 잘 알아서 하실테지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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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 2007.09.08 11:09
    일본에서 후리타 하면서 대학생활 하는거 꽤나 힘들어요.. 제가 알고 있는 동생이 도쿄에 있는 공대를 다니고 있는데 죽을 맛이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보태주는게 있지만 자립한다고 와서 부모님들 돈받기가 미안해서 그런지 알바를 꼭꼭 챙겨하더라구요. 솔직히 거기서 유학생활하면서 알바하는 것도 스트레스도 꽤 받고 힘들었는데... 대학생활은 .... 공부량도 그렇고 ...
    잘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더구나 생과대라면 실험실에서 따로 연구도 하는 시간도 있을 텐데...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을거예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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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iro 2007.09.08 14:37
    생물학이나 식품영양쪽에 관심이 있다면...일본유학을 권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유학이라는 것이 정말 쉽진않아요..다른 문화에서 산다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힘듭니다..경제적문제나 언어문제와는 다른 어려움도 겪게되죠...일본의 대학을 선택하시면 얻는 이익만큼 잃는것과 힘든점이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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