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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 애를 본건 모팬까페였습니다. 회원사진 올라오는 게시판이 있었는데 그리 이쁜건 아니지만
묘하게 끌리더군요. 왠지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실생활보다 온라인에서 활동적이라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얘기를 계속 나누다보니 이 애하고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느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이 애를 내것으로 만들려면 지금보다 훨씬 멋지게 변해야된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동안에 어떻게든 굴러가겠지라고 생각했던 내 인생
이 애한테 어울리는 남자가 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생각했습니다.
이 애가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줄때마다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하지만 왠지 저에게 특별히 친절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치만 요즘 왠지 저를 피한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겁니다.
내가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걸까요.
아니면 그저 온라인에서 얻은 얕은 우정 더 깊어지기전에 끊어버리려는걸까요.
네이트온에 그 애 아이디가 뜰때마다 핸드폰에 그 애 문자가 뜰때마다 괜히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를 피한다는 생각이 박혔을때... 그동안에 이 애를 좋아했던 감정이 미움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동안에 저는 이 애를 특별하게 생각했지만 이 애는 저를 그저 아는 사람 중 한명이라고 생각했을텐데
나는 바보였구나 했습니다. 어차피 개인주의적인 저. 이 애를 마음에서 지우고 오직 저만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사랑따위 제 마음에 들어올틈은 당분간 없을거 같습니다. 네이트온에 이 애가 들어올때마다 반갑게 인사하던것도 다시 이 애를 혼자 좋아하고 혼자 마음 아파하게 될까봐. 그냥 모른척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모른척할겁니다.
누구는 굉장히 이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데 저는 이런 찌질한 짝사랑만 하다 끝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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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ORIN 2007.09.02 22:05
    힘내세요! 훨씬 더 좋은분 만나실꺼예요,
    찌질한 짝사랑이라뇨!!
    짝사랑은 위대하고 힘든일이예요!
    화이팅! 솔로부대 =_=;;;;;;;; 곧좋으신 분 나타날테니 좀만 기달리세요~
  • ?
    jh_ko3o 2007.09.02 23:12
    왠지 제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 같은 ㅠㅠㅠㅠㅠ
    저는 온라인에서도 아니고 제가 남자도 아니고 걔랑 요즘은 전혀 만날 수도 없지만;
    절대 찌질하지 않아요! 단지 혼자 하는거고 마음이 아프다는게 문제지 ㅠㅠ
    그런데 다이스키님 글 보니까 저도 지워야하나..하고.......... 어쨌든 힘내세요! 아자아자~
  • ?
    류화 2007.09.03 02:18
    저도 5년동안 좋아했던 사람 지우려했을때 너무 아팠었어요....ㅠ 더 좋은사람이 생길꺼에요ㅠ 우리 화이팅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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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도노 2007.09.03 09:17
    더 좋은 사람 만나실 거에요!!! 미워하지 마세요...; 더 아픕니다! 이겨내시길 화이팅
  • ?
    GARNETCROW 2007.09.03 10:29
    가슴이 아픕니다...
    동감이란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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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懶怠 2007.09.03 10:44
    음.. 온라인에서 활동적이라..; 글쎄..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죠.. 온라인의 얼굴이랑 현실의 얼굴은 명백히 다르거든요. 비슷하게 활동하려 해도 이면의 얼굴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한번 진지하게 상담해보시는것도(뭘?!)
    하핫.. 뭐 이것저것;; 일단 제 생각은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다는 거죠(횡설수설?)
  • ?
    プラネタリウム 2007.09.03 16:5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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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야 2007.09.03 18:10
    저는 누굴 좋아하다가 주변사람들 때문에 정말 안좋게 끝났다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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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ed0902 2007.09.05 08:50
    힘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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