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와타 케이스케의 신보 '바람의 노래를 들려줘' 듣고 뿅 가기도 했고
저런 가족적인 영화 좋아해서........TT 보고왔는데.TT
진짜 표 사기 직전까지 '사랑하는 마도리' 를 볼까, 이걸 볼까-
짱 짱 짱 망설이다가 이거 보러 왔으니까 보자!. 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진짜로 영상 쪽 공부하고 있고, 요즘 과제물로 영상제작 하고 있어서
영화 만드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된 작업인지 알겠는데
도중에 나오고 싶었어요..............................................
지금이라도 나가서 사랑하는 마도리 본다고 하면 안되나? 막 혼자서 말도안되는 생각하고ㅠㅠ
스토리도 일단 제가 생각한 얘기가 아니었고-_-;;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줄거리 상상하고 감;)
이토미사키가 굉장히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예고나 스틸컷으로 봤을때)
........아니었어요.. 너무 길고 얇아요........TT
그 몸이 어떻게 애 넷 낳은 몸이라는겁니까!!!!!!!!
특히 효과음이 적절치 않다고 느껴지는 장면도 있었고...ㅠㅠ
애기들이 너무 굳어있다고 해야하나; 연기라는게 티가 날 정도로 어색하고ㅠㅠㅠㅠ
특히 쌍둥이들이..TT
아무튼..........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속상한 영화였어요.
뭐, 이래놓고 '나는 여동생을 사랑한다' 처럼 여운이 올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일본에서 가본 극장 중 가장 시설이 좋았던 극장이었어요.
영화보러 꽤 자주 다니는 편인데; 여태까지 지정석은 단 두곳 밖에 없었고-_-;;
마루이씨티-1을 새로 지으면서 같이 새로 지었나 본데;
CGV인가!? 싶을 정도로 시설이 너무 좋았어요!! 진짜 완전 짱 감동!!!!!!!!!!!!!!!!!!
.............근데 왜인지 레이디즈 데이 적용이 안돼서-_- 1800엔에 볼뻔 했는데
다행이도 오후 5시 이전 영화는 1200엔이라; 1200엔에 봤어요.
1800엔 주고 봤으면 저 진짜 울었을꺼에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