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조용히 있다가 여름에만 왜 그러는 거야 정말....

by 자연체 posted Aug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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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여름에만 활동하는 개고기.. 아니 더 크게 고기를 먹지 말자는 채식주의자들.
길거리에서 고기 먹지 말라고 따라다니면서 설득을 하다니...
허허... 당신들도 고기 먹고 싶으니까 고기맛나는 콩고기 소세지 먹으면서
특히 개고기에 왜들 그렇게 민감해 하는지...
고기 없는 삶이란 생각도 하기 싫소..! 특히 개고기 없는 여름은 더욱!
거의 5분 이상을 따라다니면서 서명을 해라 뭐해라 하길래 저질러버렸습니다~

"아니 이 사람들아!! 난 식물애호단체 사람이야~ 우리집에 얼마나 많은 애완식물이 살고있는지 알어?
쑥, 갓, 고추, 깨, 방울토마토, 석류나무, 가지, 부추, 상추, 양배추.. 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녀석들인데
당신들 앞으로 먹기만 해봐!! 난 얘네들 내 친구 같고 자식 같아서 못 먹어!!
내 세포같은 벼를 당신들이 주식이랍시고 밥이라고 부르며 삶아 먹어서 매일 마음이 아파.
종이 쓰지마. 내 살에 낙서 하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알아들어~?"

그랬더니 죄송하다며 아무 말 없이 가더군요...
고기먹지 말자는 소리는 식인종 앞에서나 살고 싶을 때 하세요.
인류는 태초부터 고기를 먹어왔는데 당신들이 뭐라고 이제와서 고기먹지 말래요?

후...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보신탕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역시 개는 껍데기가... 즐거운 여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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