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3,4,5,6 월까지 2급반 다니다가
7월부터 지금까지 1급반을 듣고 있습니다..
계속 같은 선생님이 가르쳐주고 계시는데
제가 만들어달라고 만들어달라고 해서 2급반 첨에 혼자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계속 그 선생님과 같이 하다보니 당연히 정이 들었죠~
그런데 이제 1급반으로 올라오더니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거에요-
원래 4명이서 수업하기 딱 좋았는데 갑자기 5, 6명.. 8명으로 불어나버린 겁니다..
원래 급수반은 정원이 기본 12명이죠??
그런데 사람 많은게 문제가 아니고..
이 학원이 선생님이 혼자 풀 수업하시는게 아니고
저희 학생들이 문제 읽고 해석하고 < 이걸 한.명.씩. 돌아가면서 다 시키거든요~
근데 인원수가 많아지니까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다른사람이 해석 못하면 답답하고..
그리고 마지막엔 그 한바닥 문제를 다.같.이. 읽게 시키는겁니다..
전부 다른 템포로 소리는 엉망진창 ... 이런거 진짜 싫거든요 ㅠ
이렇게 하면 학습능력이 업되는 줄 아시나봐요;
이런식으로 수업해서 하루에 많이 나가면 한장 반.. 기본 한장입니다..
아 진짜 요즘 갈수록 짜증나서 학원 다니기 싫어저요..
시험이 12월인데 수강이 9월 초 까지거든요?
그럼 10,11,12 초 까지 3달치로 또 끊으면 딱 맞는데 그냥 9월달에 끊어버릴 셈이에요;;
근데 끊기전에 어떤 반응을 보이면서 수업해야될지.. '저 곧 끊어요..' 이런 제스처..?ㅜㅜ하하
9월 초에 갑자기 끊는다고 하면 물론 제 맘이긴 하지만
여태 다녀놓고 갑자기 그러면 네가지없어 보이지 않을까요 흑흑
요즘 수업할 때 제 표정 진짜 구리거든요 (뭐야 진짜) 하는 표정?? 크학..
주말엔 강남으로 가서 4시간 풀수업 듣는데요
거긴 선생님도 잘가르치고 잡담도 거의없고 혼자 수업하시는거라 (학생들이 안하고)
시간도 절약되고 진도도 많이나가고 그러는 것 같아요ㅠ (가 아니라 그래요;)
아 진짜 오늘 학원가는 날인데 심난해요 심난해......아흑.. 어쩜좋아..
제가 처음 다니던 학원이 딱 3급 시작할때 다른 선생님으로 바꼈는데 좀..그런거예요;; 뭘 모르는 제가 봐도-_-;;
그래서 그 선생님이랑 한달 하고 선배가 다닌다는 학원으로 옮겼는데 3급은 잘 들었는데 2급 딱 들어가니까 사람 엄청 많고;;
그리고 바꾼 학원이 갑자기 학원비 올리고-_-;;
이번달만 듣고 독서실 다니면서 해보려구요ㅠㅠ 맘에 안드시면 끊는게 속 편하고 공부 더 잘되실거예요.
저도 3급공부는 학원 바꿔버리고나서 속이 후련해지면서 잘 되더라구요. 이번에도 아무래도 생각한대로 해버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