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생입니다 ㅠ
하아...
오늘 방학하긴 했지만 월요일부터 다시 학교나가야되는..
암튼 각설하고.
저랑 현 담임샘이랑 초기에는 많이 친했어요
제가 먼저 막 대학정보도 물어보고 그랬거든요..
그러면서 반애들전체로 가고싶은대학이랑 과 적으라고해서
적고
이선생님이 자기는 수능에 나오는 등급이랑 지금 받고있는 내신점수 봐서
쓸거라고..엄포를 놓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아무것도모르고 서울권 약대 가기가 만만해보였는지
당당하게 경x대 약학과 썼답니다..
얼마전 지금까지 모의고사랑 내신점수 1~3학년 기말까지 합산한 표가지고 상담하시더니..
약학과를 가려면 서울권은 솔직히 무리고
특별전형으로 (시골이라 농어촌혜택이되는곳..;) 국립대 지방에 있는 곳 쓰면 될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근데 저는 얼마전에 또 바뀌어서 수학교육과나 교육쪽으로 인서울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최근에 약학과아니구 수학교육과나 그런쪽으로 가고싶다고 하니깐.
선생님이 이쪽은 극구 말리시네요..
여자인데다.. 국공립선생님안할거라고...(제가 국공립보다는 나중에 과외선생님이나 수학학원쪽생각한다고했거든요)
수학교육과나 수학과 나와도 그냥...곧바로 선생님..쪽은 저랑 안맞는것같아서
직업적인 과외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쪽으로 하고싶다고..(이쪽이 저한테는 적성에 맞는것같아서..
애들만 가르치고 싶거든요..학교쪽으로 가면 서류정리에 선생님들간의 관계에...그쪽엔 약한점이있어서..)
...진짜 이제 생계를 떠나서 요즘엔 나중에 장래로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을 가르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말 징하게 안듣는다고 소문난 요즘아이들이지만..어려운 수학을 쉽게 가르쳐주고싶어요.
.....아무튼 그래서
선생님이 차라리 그냥 지방대 약학과 가라고 자꾸 그러시네요..
전 어떡하죠??
제가 가고싶은곳 안써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드니깐 깜깜하네요..
진짜 인서울쪽도 하고싶고..이젠 약학과는 적성이 아닌것 같아서요.
차라리 약학보다는 교육쪽이 저한테는 더 맞는것같아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선생님의 마음을 돌릴수 있을까요..
저도 원서쓸때 담임선생님과의 충돌;이 있었는데요
선생님은 국립대 낮은과로 가라고 해서,, 혼자 휘리릭쓰고,, 사후통보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