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전 살던 시골집 가서 쌀을 가지고 오기로 했는데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렇게 살고 있음)
문득 엄니 아부지 살던 방으로 가서 뭐 필요한거 있으면 갖고 오자해서 뒤적거렸더니
의외로 많이 얻게 되었어요.
먼저 아부지가 진짜 열정적으로 공부하던 흔적_
대학노트 같은데다가 무슨 전기이론 이런거에 이상한 공식들에_
혹시나 저한테도 도움이 될까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계몽사 한국전래동화_
이건 원래 계몽사 녹색표지 세계명작동화랑 세트로 있던건데 전부 다 없어지고
지금은 이것밖에 안 남았더군요. 간만에 보니까 왠지 반가워서 이것도 GET!
영원한 한국의 명시_
언제 산건지 모르지만 (아마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 아닐까) 정말 유명한 시가 많이 있더군요.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이것도 있었고 '아! 강낭콩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 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이것도 있었고 뭔가 지금처럼 바쁘게 살고 있는 저희 부모님을
보고 있자니 상상할 수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순자씨의 옛날 사진_
저희 엄니 옛날 사진들인데 고등학교땐가 중학교땐가 교복 입고 찍은 사진도 있고
결혼하기전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도 있고
정말 저희 엄니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진짜 이뻐요!-_-)b!
아부지 사진도 있었는데 그 사진 보면서 "엄니가 아깝네.핫 -_-"
이러고 있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책이라든지 노트라든지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먼 훗날 이런 즐거움을 줄지 누가 알겠어요.
문득 엄니 아부지 살던 방으로 가서 뭐 필요한거 있으면 갖고 오자해서 뒤적거렸더니
의외로 많이 얻게 되었어요.
먼저 아부지가 진짜 열정적으로 공부하던 흔적_
대학노트 같은데다가 무슨 전기이론 이런거에 이상한 공식들에_
혹시나 저한테도 도움이 될까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계몽사 한국전래동화_
이건 원래 계몽사 녹색표지 세계명작동화랑 세트로 있던건데 전부 다 없어지고
지금은 이것밖에 안 남았더군요. 간만에 보니까 왠지 반가워서 이것도 GET!
영원한 한국의 명시_
언제 산건지 모르지만 (아마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 아닐까) 정말 유명한 시가 많이 있더군요.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이것도 있었고 '아! 강낭콩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 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이것도 있었고 뭔가 지금처럼 바쁘게 살고 있는 저희 부모님을
보고 있자니 상상할 수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순자씨의 옛날 사진_
저희 엄니 옛날 사진들인데 고등학교땐가 중학교땐가 교복 입고 찍은 사진도 있고
결혼하기전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도 있고
정말 저희 엄니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진짜 이뻐요!-_-)b!
아부지 사진도 있었는데 그 사진 보면서 "엄니가 아깝네.핫 -_-"
이러고 있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책이라든지 노트라든지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먼 훗날 이런 즐거움을 줄지 누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