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덥기도 하고, 머리 감고 난뒤에 머리 말리기도 귀찮기도 하고,
(머리긴 여자분들은 아실겁니다-_- 몇분동안 드라이기와 사투를 벌여야 된다는 사실을)
변화를 주고 싶었기에 머리를 잘랐습니다.
그러나 주위 반응이 참 냉담한게-_-+
"언니, 나이 들어보여요!"
"머리 왜 잘랐니? 긴게 나은데."
"누나, 얼굴 커 보인다."
"충격요법이 따로 없다."
등등 빗발치는 비난들. 어쩜 저의 맘을 몰라주고
심지어 엄마는
"너 돈많은가봐?"
머리 한번 잘랐다고 이런 소릴 들어야 합니까ㅠ
그 중에 제일 충격이었던 건
"넌 그 어떤 머릴 해도 안어울려-_-"
그 순간 동생한테서 살인충동(;)을 느꼈습니다.
그럼 어떤 머리도 안어울린다면 확 삭발을 [어이]
여름되니까.. 커트하고 싶어진다는... 8월에 내리는 눈에서 추상미씨 머리스타일이 이뻐뵈더라구요..
근데... 아직까지 생각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여자는 긴머리 쉽게 버릴수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