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뎅의자 너무 싫어요 ㅠㅠ

대구지하철 사건 이후로 시트를 다 불연재로 바꾼다고 하면서 바꾼게 스뎅의자잖아요 ㅡㅡ

물론 안전을 생각하면 스뎅의자가 가장 낫긴 하지만 사용감(?)은 정말 최악인것같아요......

앉고서 엉덩이에 힘을 안주면 곡선드리프트할때마다 엉덩이가 미끄러지고.......

잘때는 혹시나 피해줄까봐 문옆에 앉아서 봉을 꼭 붙잡고 있고.....

게다가 계속 앉다보면 엉덩이까지 아픈것같아요........  실례로 7호선 도봉산에서 광명사거리까지 가는데 (1시간 20분걸리는 근성이동..)   나중에 내리려는데 갑자기 허벅지라 저려서 절뚝절뚝거리면서 걸어가다가 나가는거 놓치고 천왕역에서 창피한채 내린기억이 있습니다 ㅡㅡ

그래서 저는 서울메트로전동차들어오면 그냥 보내고 철도공사전동차가 들어오면 그거탑니다......

물론 러시아워때는 그딴거고뭐고 무조건 타야겠지만.....

의자는 정말 철도공사께 가장 푹신푹신한것같습니다.....    경인선에서 자리생기면 바로 앉고서 자버리는 ㅡㅡ


이거 스뎅의자말고 다른 방법없을라나요??????  너무 불편해요.......


아........  지금도 용산-덕소선 철도공사차량에선 맨앞차량, 맨뒷차량에선 심야엔 사람들 눕습니다 ㅡㅡ(털의자여서)


P.S.

9호선에도 스뎅의자를 사용하겠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차량은 4량만 먼저 도입.......
러시아워때는 8량으로도 부족한데 4량만 도입하다니 ㅡㅡ  
뭐...   나중에 미어터지는거 보면 차량 늘리겠죠.......



9호선 전동차 내부예정도......   이런... 저기서도 스뎅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