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틀후면 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친한 친구 2년만에 다시 만나요....... ㅠㅠㅠㅠㅠㅠ
정말 기쁘고 설레어서 잠도 안오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와 와인은 오래될수록 좋은거라지만,
저 친구는 고2때 처음 만나서 햇수로 따지면 5년정도 밖에 안되고,
게다가 같이 찰싹 붙어서 지낸 시간은 고2,3 때 밖에 없었는데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특히 고3 힘든시절을 같이 보낸터라
급속도로 특별한(?)사이가 됐었던...........;;
서로 참 극단적으로 달라서 서로 어쩜 이렇게 만났냐 하면서 틱틱대기도 많이 그랬구요.
그래도 친구가 많이 어른스러워서 제가 많이 의지하고 언니처럼 생각했었던 친구입니다.
졸업식때 친구는 학교가고 전 재수하게 되서 붙잡고 펑펑 울고
재수학원 다닐때 여름에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해서 또 학원 구석에서 눈물짰었던,
하여튼 정말 눈물없기로 소문난 저에게 두번이나 눈물을 빼게 했을 정도로 친한 친구인데요,
2년만에 드디어 만나게 됐습니다. 그것도 친구 집에서 한달을 지내기로 했어요 !!!!!!!!!!!!!!!!!!
너무나 기뻐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고딩때 저친구와 저와 함께 또 정말 친했던 친구 한명도 같이가게 됐어요.
정말 이번 여름은 여고생 시절로 돌아가서 밤새도록 수다떨고
친구가 뉴욕이랑 워싱턴 관광도 확실히 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이 친구가 미국가서 참...... 교통사고도 나고-_- 버지니아에 살아서 총기사건때 또 가슴졸이게 하고-_-
멀리 미국까지 가서 얼굴도 못보는데 여러모로 사람 신경 쓰이게 만들더니....................
드디어 만나게 되서 너무 기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나면 제 눈물값 + 마음고생값 + 보고싶었던값 해서 한대 살짝 때려주고
고등학교 시절에 버금갈 추억 많이 만들고 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