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거...

by POORIN posted Jun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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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공포영화 보러갈 남자친구가 없다는거 꺼이꺼이....

이게 가장 무서워요..

솔직히 저 공포영화 아주 즐겨보고(영화관말고 집에서 비디오나 영화채널)

무서운거 금방 까먹는 타입이지만....

...


저도 영화관가서 남자친구한테 연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 ㅠ

손도 와락 잡고... 안아보기도 하고 ㅠ

그런데 남자친구가 없어요 !!!!

안습의 공부에 쩔은 고3여고생의 실체...

앞으로 5개월후 꼭 완소남 남친을 사귀고.

겨울에 당당하게 공포영화를 보러.. (그때는 공포영화 없을려나;;)

아무튼.

저는 공포영화보다 남자친구 없다는 저의 현실이 더 무서울 다름입니다..

이러다 평생 연애한번 못해본 처녀귀신되면 어떡하지(...난 겨우 19살인걸..;;ㅠ)


P.S 얼마전 저희주변 아파트에서 한 아주머니가 뛰어내리셔서 숨지셨는데..

알고보니 동창생 학부모..;;;;

그친구 참 훈남에 모범생이었는데... 이번에 쇼크를 크게 먹었는지...

며칠뒤에 해외로 유학간다고 하네요...

그런데 무서운건.. 그 아주머니께서 떨어지실때.. 비명을 지르셨나본데..

그걸 그아파트 사는 친구들이 전부 들었다는(얼마나 컷으면;;)

거기다 제친구중 어떤아이집은 그아주머니가 떨어지셨을때 손톱으로 쫘악..

배란다 방충망을 긁어서 찢어버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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