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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오는거 정말이지 좋아해서-
일부러 비오는 날이면 슬리퍼 신고 우산들고 나가서 비맞고 온답니다
(단, 보슬비는 싫어요 ㅜㅜ)

장대비가 쏟아지는 골목을 찰박찰박하는 소리 들으면서 걷는게 정말이지..
우산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도 왠지 운치있구요

저희집에 꽃이 많이 피는 편인데,
꼭 장미기간에 백합이 피거든요-
빗방울이 백합 잎으로 떨어지는것도 진짜 예뻐요

집안 전체가 꿉꿉해지는 건 역시 좀 싫지만..

여러분도 비 좋아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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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휘 2007.06.25 13:20
    저도 쏴아아아- 하고 떨어지는 장마비는 너무 좋아요~
    뭔가 가슴속까지 후련해지는 느낌이랄까,
    어렸을 땐 우산 있는데도 일부러 맞으면서 집에 오기도...;;; (집에 와서 혼났습니다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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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er.D 2007.06.25 13:21
    전 비오는 날엔 시원하니 텐션이 차---악 가라앉고 어두운 분위기의 집 구석에서
    혼자 음악을 듣거나 책읽는것도 좋고 사람이랑 같이 있는것도 좋더군요.
    뭐랄까.. 저는 비오는 날을 "날씨가 야하다" 고 말하기도 하는데(분위기랄까 기분이랄까)
    근대 제 설명이 부족한건지 주변사람들은 이해를 잘 못하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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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7.06.25 13:24
    저도 비오는날 좋아해요. 근데 요즘들어 비오는 거 보면 자꾸 이즈미씨가 생각나서...
    왠지 모르게 가슴이 좀 아린다고 해야하나...그래서 자드 노래도 좀 듣고. 요즘에는
    서울에는 크게 비가 잘 안 와서 서울 사는 저로서는 좀 슬프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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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2007.06.25 14:10
    저도 비 오는 날 좋아해요. 아니 좋아했었나.
    요즘은 기분이 조금 우울해져서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비 오는날 다운 템포의 하우스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달달(?) 해지면서 나른해지는게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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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징이w 2007.06.25 14:27
    저는 어쩔땐 좋고 어쩔땐 싫던데.. 참 표현하기 미묘해요;
    장대비는 좋아서 전에 일부러 비맞기도 하고;; 집앞에 놀이터가 있는데 거기서 그네타고;;
    누가 보면 참 정신병자 같았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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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틈돠 2007.06.25 14:51
    저도 비 맞는거 좋아해요-
    뭔가, 비오는날엔 꼭 밖에 나가야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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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7.06.25 14:54
    저는 비 오면
    안 그래도 우울한 기분 더 우울해져서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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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리 2007.06.25 15:32
    저도 장마철에 쏴아 하고 비내릴때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음악듣거나 하는거 좋아해요. 추적추적 비올때 밖에 나가서 다 젖고 들어오는건 싫어하지만, 집에서 있을때 빗소리가 쏴아 하고 들리는건 좋아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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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cell 2007.06.25 16:37
    저는 그닥..-_ㅠ 하루종일 방바닥이랑 친해진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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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훙얼훙얼♬ 2007.06.25 22:09
    저도 비오는거 좋아해요. 그리고 더 좋아하는건, 비 개인후 시원 ~ 하고 공기 깨 ~ 끗할때;; 여튼 비오면 전 우울해진다기 보다는 오히려 더 신나요; 무슨 강아지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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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츠유키히메 2007.06.26 00:02
    비 완전 좋아하는데, 보슬비가 좋아요ㅎ 종아리에 빗물만 맞는 건 괜찮은데,
    그 흙같은 것과 함께 더덕더덕 붙어있으면 왠지 짜증만 나공-_ - 그래서 창가에 앉아서 빗소리만 들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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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ひろみ 2007.06.26 02:39
    비올때 집안에만 있다면 좋지만 밖에 나갈때는 싫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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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군 2007.06.26 23:30
    전 알바하니 비오는게 좋아졌어요,.^^;; 비오는 날에는 손님이 적거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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