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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호의적이었던 교수님이라든지, 힘들었지만 감사를 표하고 싶었던 분들께 책선물을 드리고..
방학도 된겸 인사차 갔는데... 지나가던 어느 커플의 수다를 들었어요.

남: "쟤 간신배야"
여: "난 한번도 교수방에 들어간적이 없는데 큭큭"

대략 이정도 내용의 대화였습니다.
아놔... 듣고 나니 순간 화가 치밀었지만. 기분나쁜채. 다른 교수님 방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대화를 나눴어요.

학교에서 교수님께 많이 잘보이는 사람을 간신배라고 하는데...
아놔.., 그랬음 점수 낮을 것 같은 수학이나 교육학 교수님을 찾아가지 내가 왜 잘하는 과목 교수를 찾아뵙냐구요!

=.= 시험끝나고 방학된게 좋았는데 기분이 영 아니네요.
더구나 나이 많은 사람일것 같아서 왠지 화를 내기도 그랬구요.

지들도 다급하면 교수님 찾아가 점수 달라고 할텐데.
남이 뭘하든 참 나..

솔직히 다분히 그런 의도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예요...
그것보다도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 특히 인간관계때문에 많이 힘들때 상담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를 표하고 대화를 나누는게 -_-;;

한편으로는 좀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서양문화사 교수방에 인사드릴겸 갔는데 시험 채점중--;;
대략 난감해서 그냥 얼버무리고 나왔어요...

그러고 보면 학교내에서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것도 그런 영향탓인가...
문득 마음이 쓰렸어요...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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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7.06.19 12:11
    간신배라니 원 -_-;;
    자기가 하면 칭찬 남이 하면 아첨이라죠.
    내버려두세요.
  • ?
    보노보노 2007.06.19 12:22
    다이스키/ 댓글 감사^^ 그러게요... 막상 듣고 나니 기분이 무척 나빴어요...
    그래도 글을 올리고 나니 기분이 후련해지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 ?
    Cynicist 2007.06.19 12:57
    사회가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삭막해져가는게 아쉽습니다.
    서로서로 피곤한거 알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못하죠...모두가 동시에 딱 그만! 할 수 없기 때문일까요...
    경쟁에 너무 익숙해져있는 우리들...
    다른사람을 어떻게든 밟고 올라서려는 이 피곤한 레이스를 누군가는 멈춰야 할텐데 말입니다.
  • ?
    음지아이♡ 2007.06.19 14:26
    그냥 잘보이고 싶어한다- 라는 말보다 '간신배'라는 단어를 들었으니 스무배 이상 더더더더 기분나쁘셨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교수님을 만난다거나 하는일은 껄끄럽지만, 저는 그렇게 나이 많으신 분들과도 관계를 잘 다져가는것을 보면 사회생활을 잘한다거나, 여러가지 면에서 부러워요.
  • ?
    Lemonnamu 2007.06.19 15:26
    대부분 대학교 인간관계에 만족 못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회의를 느끼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리고 전 교수님께 잘 보이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 ?
    MuSoU 2007.06.19 15:28
    많이 기분 상하셨겠군요.
    그래도 그런 일은 지켜보지 않으면,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일이니까요
    나에게 관심이 많구나, 하고 그냥 한 번 웃고 흘려버리세요.
    눈에 띈 이상 조심해져봤자, '나쁜 일이니까 뒤에서 하는 거야' 라는 말을 듣게 될테구요.
    그저 당당해지는 수 밖에 없겠네요.
  • ?
    zoaamuro 2007.06.19 15:56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 _-;;
    우린 그냥 장난으로 싸바싸바 너무 잘한다고 그러는데 ㅋ
    후- 그분이 괜히 그렇게 붙임성 있게 못하니깐 그러는걸꺼에요 - 무시하세요 무시! ^^
    털어버리고 남은하루는 더 좋은 하루로 만들어요~
  • ?
    고하쿠 2007.06.19 18:33
    그 왜'-'.. 저희과에서도 좀 그렇긴 하지만;; 워낙에 교수님들과의 교류가 없는 편이라a
    유독 그런 것에 신경쓰는 얘들이 좀 튀어보이긴 해요;; 그렇다고 욕하거나 하진 않구,, 그냥 자기와 다른 사람들- 정도로 느끼는 듯a
    간신배는 좀 그렇네요~;; 저희는 점수 땜에 대놓고 찾아간다고 해도 별로 뭐라 하는 사람 없던데요'ㅇ'
  • ?
    alicell 2007.06.19 19:28
    웃기는 커플이군요.;;ㅁ;;
  • ?
    카도노 2007.06.19 20:30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꼭 그런말 하더라...
  • ?
    보노보노 2007.06.19 20:47
    댓글들 감사해요..^^ 솔직히 대학 생활 고등학교 시절과 딴판이었어요.. 많이 힘들었구..
    인간관계도 엄청 나빴어요..ㅠ.ㅠ 오늘도 별거 아닌것 같지만.. 진짜 속으로 엄청 우울했는데.. 댓글 주시는 분들이 있어 기운이 나요. 어떤 사람은 이기적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자기를 표현하지 못한다고 하고.. 참.. 한동안 울기도 했는데.
    방학을 기회로 쉬면서 좀 마음을 가다듬어야 겠어요..^^ 지음 아이분들도 늘 웃음이 가득하시길...^^
  • ?
    ☆거친눈빛☆ 2007.06.19 21:05
    엄머-_-;
    저희 학교엔 전과 제도가 잘 되어 있는편인데,,,
    커트라인이나 이런 점수가 공개되지 않아서 교수님들 맘만 먹으면 합격 시킨다고...
    하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래서-
    전과 기간 전에 교수님들 찾아 다니는 애들도 있다 그러고,,,
    뭐 그런데 신경 안써요...;;;
    교수님하고 친해서 나쁠 거 없고,,, 욕하는 지들이 뭐가 꿀리니까... 라고 생각-_-;
    이제 대학생인데 스스로 개척 해야죠... 남보다 뭐라도 해서 성적 잘 나오고 잘 되면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
    초,중,고랑 달라서 교수님이랑 친해지려면 본인이 노력하는 수 밖에 없잖아요...
    경쟁시대에 남들 눈치보면서 살긴 지쳐요...;;;
  • ?
    리슈 2007.06.20 02:23
    힘내세요! 정말 제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서 대학 생활에 실망한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T_T
    그래도 어디서든지 놓칠 수 없는 인연은 존재하니까요.
    그런 말에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해나가시길!;;
  • ?
    츠보미 2007.06.20 11:10
    부러워서 그렇게 표현하는 거 아닐까요? 스승과의 관계를 두고 간신배라니.. 참;;;
  • ?
    marina 2007.06.22 10:36
    부러워서 그런거에 한표~ 교수님 찾아간다는건 너무 공부 못해서 한번 살려달라고... Fm 만은 안된다고 조를때..
    그리고 공부 잘하니까 자연히 교수님하고 친해져서...
    뭐.. 딱히 늘 그런건 아니지만... 교수님들하고 친하다는거 얼마나 좋은건데요..
    간신배라... 질투를 해도.. 질낮게스리...
  • ?
    ssmily 2007.06.24 01:23
    아니, 개념을 집에 두고오신 커플인가보네요. 쌍으로 무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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