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 병역증명서 떼느라 동사무소 갈라고 버스를 탔는데 거의 내릴때쯤에 (제가 내릴건 아닌데) 먼저 내릴 사람들이 있었는데 벨이 울리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쪽으로 오더라구요.
저는 버스 내리는 문가에 기둥 잡고 있었는데 목덜미 쪽에서 뭔가 묵직한 느낌이 나길래. 허리를 숙여서 뒤로 사악 하고 빠져나왔는데(걸친건 아니고 나 땜에 팔이 안 닿아서 바둥대는거 같아서)
보니까 그 팔의 주인이 어떤 여자분인데
저를 쳐다보더니 완전 "너무해!"라는 표정으로!!!
저는 한번 스윽 쳐다보고 그냥 이어폰에 흘러나오는 음악에나 집중 했는데
한참 쳐다보다가 내리더군요.
이게 잘못인가요? 나는 불편할까봐 나온건데
저는 버스 내리는 문가에 기둥 잡고 있었는데 목덜미 쪽에서 뭔가 묵직한 느낌이 나길래. 허리를 숙여서 뒤로 사악 하고 빠져나왔는데(걸친건 아니고 나 땜에 팔이 안 닿아서 바둥대는거 같아서)
보니까 그 팔의 주인이 어떤 여자분인데
저를 쳐다보더니 완전 "너무해!"라는 표정으로!!!
저는 한번 스윽 쳐다보고 그냥 이어폰에 흘러나오는 음악에나 집중 했는데
한참 쳐다보다가 내리더군요.
이게 잘못인가요? 나는 불편할까봐 나온건데
나와 닿는게 그렇게 불쾌했나?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요.
뭐, 저로서도 이해 불가능 =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