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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련된 내용에 우리나라엔 유명한 노래가사가 있죠

오랜만에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우리동네 목욕탕을 찾은 날은
한달에 두번있는 정기휴일이 왜 꼭 걸리는거야 오오~
꼬질꼬질 지저분한 내모습 그녀에게 들키지 말아야지 하면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그 유명한 DJDOC 머피의 법칙이죠;;
가사찾아본다고 노래도 지금 같이 듣고 있는데-

일부러 사람이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잊으려고 그랫는지
이런 일이 있은뒤 집에 돌아오자마자 빨리 딴짓한다고 바쁜뒤 이제서야 잘쯤 하니 문득 생각이 다시나서 괴로움에 몸부림치고있어요;;

말그대로 위에 가사상황과 같이
예전에 좀 호감을 가지던 남자애가 있었는데(다만 가사와 다른건 제가 여자라는거죠)
이미 마음을 비운지 오래여서 깨끗히 포기하고 있엇는데,

오늘 오후에 할일없이 슈퍼에나 나가야겟다 싶어서
그 애가 주위에 살기땜에 걔만 안만나면..하고 순간5초 신경썻다 '에이 그럴리가~'하고 끄고

정말 방에 있는 차림에서 뭐 하나 걸치지도 않고, 츄리 그 자체,
누가봐도 아줌마차림에 옷과 신발 색상매치는 최악으로 정말 잠깐 마실거나 사러 갈 생각으로 나갓는데,

뭐 볼것없이 딱 마주쳣습니다;;;;;;
마주친정도가 아니라 시간으로 치자면 정말 3분도 안되겟지만 어색하게 마주쳐서 몇분간만 문까지 같이 걸어갓는데..
쳐울고싶더군요............ㅠ

이건 뭐 같이 밥도 먹고 알던 사이엿어도
딱 마주치고 안만난지 오래되니 영 어색한것이-뭐라 할말도 없고;

그나마 그 애가 먼저 어디가?라고 물어봐주엇지만
전 딱 무뚝뚝히 슈퍼. 끝;

그러고나서라도 끝일줄 알고 빨리 잊고 슈퍼로 돌아가서, 음료수 한참 고르고 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그애가 바로 옆에 음료수 재깍 고르고 돌아가는 모습이 순간 보이는거;(인기척이 안나서 잠깐 왓다갓는지도 몰랐어요;)

아 정말ㅠ
슈퍼에서 뭐시킨다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제서야 한여름에 더위가 가시듯 정신이 들더군요;
내가 정말 집밖에 잠깐 나온다고 어떤 꼴을 하고 나왓는지;
머리야 뭐 말할거없이 한석봉 딱붙은 머리에 츄리닝잠옷바람에 등등-
묘사안해도 대충은 아실거라 믿습니다만,,

돌아오는 길에 이 빨리 맘비운 남자애말고 맘에 드는 사람 찾아
정말 이쁘게 차려입은 모습을 일부러라도 이 남자애에게 한번은 보여주고싶다ㅡ라는 다른 욕심이 들기도햇지만,,
정작 그래놓고 잊고잇다 문득 지음아이 돌아와서 생각이 나서 함 써보네요ㅠ

뭐 이런 에피소드도..누가 듣기만 한다면 재밋거나 즐거울수도 있겟죠? 시간지남 저도 물흐르듯 잊을것이고 ㅠ_ㅠ
하지만 전 전혀 즐겁지 않은 이 법칙과 맞부딕치며 웃지못하고 있다는거~~!

저런 법칙은 정말 좀 피해달라구요-_-;;
  • ?
    jiyo 2007.06.11 01:19
    글을 보면서 귀여워서 피식, 웃음이 났지만 ㅠ
    그 심정 당해본 사람만 알죠 ㅠ _ㅠ;; 에긍..ㅠ
    그런 느낌 가져본 지도 오래오래네요 (솔로부대 몇년차인지-_-;;)
  • ?
    Like@Angel 2007.06.11 01:43
    귀여우세요.
    그런데 남자는 옷차림에 신경 안써요-_-
    보통 얼굴만 보죠...........;
    너무 얄밉게 말했나 하핫^^;;

    담번에는 최고 이쁜 모습으로 당당히 스쳐.지나가는 일이 생기길 바래요!!!
    막 그 남자분 웃으며 말 건넬 그런 일이 있기를 바래요~^^
  • ?
    sinuz 2007.06.11 02:02
    한석봉 딱붙은머리 왜이렇게 공감되는지...흐흐흐
  • ?
    ♡º_º だいすき♡ 2007.06.11 07:11
    저는 그래서 항상 추한 모습만 보이다가 어느 순간만 변신합니다.
    "엇_ 쟤 누구야" 할 정도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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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ri 2007.06.11 09:56
    사카모토 마아야의 '오른뺨의 여드름'에도 그런 상황이 나오죠.

    '거짓말이죠. 그만해요. 이런날에만 왜 꼭 만나게 되는거야.
    닫히려는 지하철 문 억지로 올라탔더니 눈 앞의 당신.
    재회의 날 기대해왔었지만
    그래도 이런 때에 만나게 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ㅠ_ㅠ
    숨이 가쁜 채로 왠지 어색한 침묵에 울리는
    "세번째 차량 뛰어들기 승차" 주의주는 안내방송

    잠버릇때문에 머리는 삐죽삐죽
    하필이면 이상한 스커트
    결정적인 건 오른쪽 뺨의 여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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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이랍니다 2007.06.11 12:45
    후훗... 이를 어쩌나.. 너무 공감되서 미치겠어요 후후..
  • ?
    Mai Love 2007.06.11 15:58
    그렇게요. 완전 동감. 진짜 1년 중 제일 추한 꼴일 때 만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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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애즈♡ 2007.06.11 16:12
    정말 슬픈건 이쁘게 차리고 신경쓰고 나가면 아무도 안만난다는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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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루 2007.06.11 19:43
    두애즈님 공감해요ㅠ
    ...저런 법칙 참 가슴 아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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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츠유키히메 2007.06.11 22:45
    정말 피말리죠 T_T
  • ?
    민쟈 2007.06.12 12:11
    아~ 정말 쳐울고싶다는데서 완전공감 ㅠㅠ 그당시도 쳐울고 싶지만 전 두고두고 마음에 담아두는 성격이라 이상한데서 갑자기 기억이 나서 혼자 머리뜯고 울부짖곤 한답니다 ㅠㅠ 몇년이 지나도 내가 그때 왜그랬지 하면서 ㅠㅠ 아 또 생각나서 미치겠네ㅠㅠ
  • ?
    co. 2007.06.16 15:46
    공감입니다. 꼭 이상하게도 제대로 차려 입고 나가면 아무도 안만나는데
    잠깐 나갔다오는거니까 괜찮겠지...하고 집에서의 모습; 그대로 나가면 어찌나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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