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고민... 봐주실래요 ?

by 아이린애들러 posted Jun 10,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헤어질 정도의 위기까지 갔다왔어요 ...

제가 너무 표현을 안 한대요...


사랑한다는 말은 둘째치고, 서운한 점이 있으면 서운하다고 말을 해야 하는데
표현이 없다고 ... 내가 지금 기계랑 사귀는 건 아니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전 또 저 나름대로 그 사람한테 너무 이기적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친구들이랑 약속 있다고 해도 "왜 나랑은 안 놀아줘?"라는 말도 못하고 ...
이런 게 그 사람한텐 오히려 역효과였나봐요...
제 자신한테 자신감을 가지라고 한 걸 보면...


물론 제가 아예 표현을 안 한건 아니지만,
한 것보다 안 한 게 더 많다고 해야겠죠... 흠...


그 사람 말을 이해 못 하진 않아요...
그 사람은 그렇게나 많이 표현해줬는데, 너무 받고만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많이 좋아해줬거든요 저를...



둘 다 헤어지는 건 원치 않아 해요...
그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죠.


제가 표현을 하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거 너무 서툴러서...



그 사람이 지금은 절 좋아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대요...

제가 과연 표현을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다시 절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게 할 수 있을까요?
이게 가장 걱정이예요...

이제 와서 표현해도 소용없게 될까봐...




사실 이것말고도 더 얘기해야할 게 많지만 그냥 요점만 줄여봤습니다. -_-

혹시 지음분들 주변에도 이런 사례가 있나 해서...
있으면 고민 상담 받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