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여 오라...
갑자기 다시 버닝하여 듣고 있는 노래입니다.
봄도 다지나가는 마당인데도 이 노래가 이 끌리는건
아직 제 마음에는 봄이 오지 못했기때문인듯 싶네요...
아..하지만 연애는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enjoy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은 주지 않지만 연락하고 포옹하고 키스하는 상대방은 있습니다.
마음을 주지 않기 때문인지 허전합니다.
제 마음은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듯 합니다..
하지만 머리는 지금은 사랑에 빠지고 싶지는 않다네요..
사랑에 너무 큰 상처들을 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상처를 감내하고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에는
너무 겁을 먹어버렸기 때문이랄까요..
그렇기에 마음이 마음대로 못하고 있나봅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비어버린 것 처럼 차갑게 식어있습니다.
이런 연애를 원했지만 막상하게 되니 괴리감이 드네요
이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합니다...
왠지 서글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