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천녀유혼을 보았을 때가 제가 초등학교 때인가 였어요.
왕조현을 처음 딱 보는 순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저런 여자가 존재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게... 진짜 머릿털 나고 처음으로 인정한 여신님의 존재- ♡

당시의 남학생들 책받침은 이 분이 독차지 했더랬지요- (그당시 인기의 지표 = 책받침 -_-;; )
인기투표 하면 여자배우 1,2위를 항상 다투시고... 지금 한류스타들이 다른 나라에서 인기투표 하면 난리나는 거랑 비슷했어요 후후~
살짝살짝 성적인 농담도 나오고.
동해번쩍 서해번쩍으로 사람들 날라다니고.
중국식 오버 연기도 나오고..
지금은 '촌스러워' 라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 때 당시의
한국에서는 일종의 문화적 충격이였어요-
동방불패. 천녀유혼. 천장지구 등등
그 당시에 유행했던 영화들이죠-
그 중심에는 임청하, 장국영, 임청하, 유덕화, 금성무 등이 있었지요.
지금 한류 4대 천하라고 일컫어지는 원조가 홍콩의 4대천황들이죠.
장학우, 유덕화, 여명, 곽부성 ~
이 뒤의 인기를 얻었던 분들이 금성무, 임지령씨등등 이른바 신 4대천황 이였었더랬지요. 지금 조인성, 김래원씨등등한테 신4대천황이라고 불리는 것 처럼요.
하하- 그러고보면 굉장히 한류와 많이 닮았죠?
그 때 다들 너무 인기 많아서 한국에서 CF도 찍고.
(지금도 간간히 사용되는 "사랑해요 밀키스~!!"는 주윤발씨 작품 후훗.. 여명, 임지령, 장국영 등등 도 출연하심. 임지령씨 초콜릿CF 찍으셨는데 모 잡지에서 실물크기 브로마이드를 줘서, 그거 제 방에 붙여뒀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 )
각 주말 버라이어티도 당연히 '대형 게스트'로 출연하고...
중국 스타들이 연예잡지의 중심이였고...
아! 이영자가 나와서 드라마 찍는 주말 버라이어티에서는 천장지구로 리메이크하기도 했었지요. 그마만큼 천장지구는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각종 오락프로에서 흉내내고.. 남자 분들 그 때 오토바이 붐도 일었었고.. 이 시대에 나왔던 족이. 아시는 분만 아신다는 '야타' 족이지요~ 하하~
(야타! 뒤에........... ..... 자매품 낑깡족도 나왔었구요 후후~)
그 오토바이에 영향을 받은 영화가 정우성, 고소영 주연의 '비트' 예요.
이 외에도 수도없이 많았어요. 남자분들은 거의 다 따라했었으니까~ 아마 그 때 홍콩 영화 안 본 남학생들은 극히 드물었을거예요.. ;;;
그런데...
어느새인가 잠잠해지고
홍콩영화들도 시들시들해지더니..
그 뒤로 서태지와 아이들, R.ef, 솔리드, 잼, H.O.T 등등으로 한국아이돌의 시대점령!
그래서 홍콩의 아이돌들은 기억의 저편으로 물러나게 되었죠-
정말 제 우상이였던 임청하씨!
동방불패 , 백발마녀전에서 보여주셨던 카리스마는 정말 예술이었죠!!bb
그런데,
오늘 TV에서 우연히 천녀유혼하는 것을 보았어요.
57년생. 저희 어머님과 몇살 차이 안나시는 왕조현언니는 아직도 여신님 포스 그대로시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그!!!!!
장. 국. 영.

똘망똘망한 눈빛. 어리버리하면서도 귀여운 얼굴.
그리고 그 너머에서 보이던 진지함.
그가! TV에 나오더군요!
OH MY GOD!
지난 만우절의 사건이 정말 '만우절의 거짓말' 이라고 믿고 싶어질만큼 그는 너무나 멀쩡했고.. 제가 알던 그대로였어요-
진짜 모든게 거짓말 같더라구요.
장국영씨의 연기를 이제 이 필름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거.
그리고 앞으로의 그의 작품이란 것이 없을거라는거.
그리고 그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거......
진짜 아직 세상은 그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그렇지만 믿고 싶지 않은 사실 한가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어서 슬픈 새벽이네요.
괜히 센티멘탈해져서 글 한 번 길게 남겨봅니다-
왕조현을 처음 딱 보는 순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저런 여자가 존재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게... 진짜 머릿털 나고 처음으로 인정한 여신님의 존재- ♡

당시의 남학생들 책받침은 이 분이 독차지 했더랬지요- (그당시 인기의 지표 = 책받침 -_-;; )
인기투표 하면 여자배우 1,2위를 항상 다투시고... 지금 한류스타들이 다른 나라에서 인기투표 하면 난리나는 거랑 비슷했어요 후후~
살짝살짝 성적인 농담도 나오고.
동해번쩍 서해번쩍으로 사람들 날라다니고.
중국식 오버 연기도 나오고..
지금은 '촌스러워' 라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 때 당시의
한국에서는 일종의 문화적 충격이였어요-
동방불패. 천녀유혼. 천장지구 등등
그 당시에 유행했던 영화들이죠-
그 중심에는 임청하, 장국영, 임청하, 유덕화, 금성무 등이 있었지요.
지금 한류 4대 천하라고 일컫어지는 원조가 홍콩의 4대천황들이죠.
장학우, 유덕화, 여명, 곽부성 ~
이 뒤의 인기를 얻었던 분들이 금성무, 임지령씨등등 이른바 신 4대천황 이였었더랬지요. 지금 조인성, 김래원씨등등한테 신4대천황이라고 불리는 것 처럼요.
하하- 그러고보면 굉장히 한류와 많이 닮았죠?
그 때 다들 너무 인기 많아서 한국에서 CF도 찍고.
(지금도 간간히 사용되는 "사랑해요 밀키스~!!"는 주윤발씨 작품 후훗.. 여명, 임지령, 장국영 등등 도 출연하심. 임지령씨 초콜릿CF 찍으셨는데 모 잡지에서 실물크기 브로마이드를 줘서, 그거 제 방에 붙여뒀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 )
각 주말 버라이어티도 당연히 '대형 게스트'로 출연하고...
중국 스타들이 연예잡지의 중심이였고...
아! 이영자가 나와서 드라마 찍는 주말 버라이어티에서는 천장지구로 리메이크하기도 했었지요. 그마만큼 천장지구는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각종 오락프로에서 흉내내고.. 남자 분들 그 때 오토바이 붐도 일었었고.. 이 시대에 나왔던 족이. 아시는 분만 아신다는 '야타' 족이지요~ 하하~
(야타! 뒤에........... ..... 자매품 낑깡족도 나왔었구요 후후~)
그 오토바이에 영향을 받은 영화가 정우성, 고소영 주연의 '비트' 예요.
이 외에도 수도없이 많았어요. 남자분들은 거의 다 따라했었으니까~ 아마 그 때 홍콩 영화 안 본 남학생들은 극히 드물었을거예요.. ;;;
그런데...
어느새인가 잠잠해지고
홍콩영화들도 시들시들해지더니..
그 뒤로 서태지와 아이들, R.ef, 솔리드, 잼, H.O.T 등등으로 한국아이돌의 시대점령!
그래서 홍콩의 아이돌들은 기억의 저편으로 물러나게 되었죠-

정말 제 우상이였던 임청하씨!
동방불패 , 백발마녀전에서 보여주셨던 카리스마는 정말 예술이었죠!!bb
그런데,
오늘 TV에서 우연히 천녀유혼하는 것을 보았어요.
57년생. 저희 어머님과 몇살 차이 안나시는 왕조현언니는 아직도 여신님 포스 그대로시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그!!!!!
장. 국. 영.

똘망똘망한 눈빛. 어리버리하면서도 귀여운 얼굴.
그리고 그 너머에서 보이던 진지함.
그가! TV에 나오더군요!
OH MY GOD!
지난 만우절의 사건이 정말 '만우절의 거짓말' 이라고 믿고 싶어질만큼 그는 너무나 멀쩡했고.. 제가 알던 그대로였어요-
진짜 모든게 거짓말 같더라구요.
장국영씨의 연기를 이제 이 필름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거.
그리고 앞으로의 그의 작품이란 것이 없을거라는거.
그리고 그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거......
진짜 아직 세상은 그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그렇지만 믿고 싶지 않은 사실 한가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어서 슬픈 새벽이네요.
괜히 센티멘탈해져서 글 한 번 길게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