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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wish you the best

2000년 한명의 소녀가 제이팝계에 큰 파란을 몰고 온 사건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쿠라키 마이. 내가 ELT와 더불어 무척 좋아하는 가수이다.

2000년은 음반시장에 있어 많은 의미가 있었던 해이기도 하다. 버블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괴물스런 음반들이 나오던 시절이었다. 전설적인 사잔의 쓰나미가 몰아치고, 막 전성기를 구가하던 우타다와 아유의 최고의 전성기 시절이었다. 1년전 700만장이 넘는 괴물스런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후 몇년간 연간차트 1위를 차지해버린 우타타 여사와 미친듯한 릴리즈 파워로 한해에 천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아유 여사의 폭풍이 최고조에 달했던 해였다. (우타다는 2000년에 전설적인 대결을 위한 음반작업에 착수했다는 후문이 ;; )

이쯤 되면 아실때도 됬을 거라 생각된다. 그렇다! 오늘의 제이팝의 미스테리 6번째 이야기는 99, 2001, 2002, 2003 무려 4년을 점령한 우타다와 밀리언을 가볍게 넘기는 아유의 싱글과 앨범, 사잔의 괴물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쿠라키 마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2000년도 앨범 연간 차트 1위는 마이가 차지 했다. 어떻게 보면 준비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뜻밖의 사건이기도 했다. 당시 아유가 290만장이나 팔아치우며. 무섭게 위력을 발휘했고. 사잔의 쓰나미가 200만장을 넘는 기염을 토하며 싱글 연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뒷담이기는 하지만. 아유의 베스트가 2000년에 나올것이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어쨌든 마이는 행운이든 준비된 결과든 간에 2000년 데뷔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첫 싱글 130만장, 두 세번째 싱글이 약 밀리언, 선행이 약 50만장 정도면 대단한 것이다.

제이팝 연간 앨범 차트를 보면 아직도 우타다의 위력이;; ㄷㄷ

그러나 이후 마이는 새롭게 변신을 시도했다. 아무래도 포스트 우타다라는 말이 부담스러워서일까? 다크 알앤비?라는 댄스도 아니고, 알앤비도 아니고, 뭐랄까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

최근에 나온 시즌 오브 러브의 판매량 3만장도 안나와서 충격을 받았다. 다이아몬드 웨이브는 선행이라 쳐도. 3만은 넘어줘야 하는거 아니야? ㅠㅠ

마이노래는 싱글은 많이 좋아한다. 6집은 처음에 끌리지 않았지만 다시 들어보니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았다. 예전만큼 신선함은 아니었지만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 그게 내 나름대로의 평가이다.

그런데도 계속 하락세다... 앨범 나오고 나면 어떻게 싱글들이 계속 판매량이 저하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점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ELT랑 비슷하다.) 특별하게 대박 터트리는 것도 없구. 빙 전체의 침체에 따라 마이도 따라서 무너지는 걸까? ㅠㅠ

시로이 유키는 예전 발라드 많큼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발라드라서 그런지 좋았다. 커플링곡도 마음에 들고... 겨울 분위기가 물씬나는 자켓에다... 마음에 들었던 노래라 기대도 컸다.. 결과는 안습.. 5만도 안나오는 비극.

뭐 판매량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렇게 나오면 가수 인생 오래 못한다.. 숱한 가수들이 그렇게 무대를 떠났기에 안타깝다.

2명의 작곡가 중심으로 하다 보니... (오노 아야카씨가 작곡한 곡을 무척 좋아한다) 아무래도 한계는 있을 것 같다... 그래도 3집같은 최고의 명반이라든지, 4집같은 신선한 시도? 라든지, 5집같은 평범하지만 가볍게 들을 수있는 명랑한 노래라든지.. 나름대로 매력은 있었는데.. 왤케 판매량인 안습이니? 4집도 50만 못넘고 베스트- 그 아까운 베스트가 밀리언을 못넘는 비극이...ㅠㅠ

요새 가수들 옛날 만큼 시디판매수익이 적기에 시디 판매량이 나쁘면 온라인에서라도 잘 됬으면 좋겠지만 빙 가수들 상황이 온라인이나 오프에서나 다 안좋다. 흑흑

언젠가는 그런 슬럼프에서 벗어날거라 믿지만...

옛날의 마이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쉬움 반 기대 반 착잡한 감정이 든다.

wish you the best

늘 마이의 노래가 베스트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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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7.05.21 15:56
    빙이 너무 안밀어주는 것도 문제고, 작곡가나 편곡가가 맨날 같다는 것도 문제고요...마이 노래들이 좋긴 한데 싱글 타이틀 주~욱 이어듣다보면 곡 하나하나가 비슷해서 말이죠. 데뷔 초의 분위기를 벗어나려고 시도는 하는 것 같은데 결국은 예전과 비슷하다는 생각들만 들어서요. 지나치게 우타다를 벤치마킹 한 것도 오늘날 마이가 이리 된 데에 대한 원인인 것 같기도 하구요. 우타다는 오로지 '온리 우타다'라는 결론이 나왔지만 마이의 경우에는 온리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모로해졌으니까요. 저도 마이의 경우는 너무 아쉽습니다. 최근에 GIZA를 나간다는 소문아닌 소문이 돌고 있어서, 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 앞으로 어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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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리안 2007.05.21 16:51
    마이 정말 아까워요...이런 음색 흔하지도 않은데. 정말 진심으로 아깝습니다..ㅠㅠ
    확실히 포스트우타다 이것때문에 초기에 힘든 일도 있었지만...정말 맨발로 기타치면서 노래 하던 그 데뷔싱글의 마이는 잊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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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렌 2007.05.21 17:37
    GIZA 에서 가수들 홍보를 안하는 것도 문제지만.... 전 쿠라키 마이덕분에 일본음악계에 입문했어요. Secret of my heart , always 를 듣고 일본음악에 푹빠지게 되었고, 쿠라키마이 엄청난 팬이였는데, 마이의 새로운 변화 시도이후 점점 멀어지게되더군요. 여러모로 우타다와 비교되었었지만, 초기때의 모습이 지금까지 계속되었더라면 지금과는 또 다르지 않았을까요? 옛날 마이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현재 마이의 부진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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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사마 2007.05.21 18:20
    엄청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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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오우 2007.05.21 18:27
    마이 정말 안타까워요. 데뷔시절부터 계속 지켜 보던 팬으로서 요즘의 하락세는 정말...; 프로모션이 제대로 안 되는 상태에서 판매량이 좋을리가 없잖아요ㅡ.ㅜ GIZA는 정말 좋은 가수들 많은데... 항상 제대로 못 밀어줘서 불만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마이, 가넷크로우, 아이우치 리나, 사에구사 유카, 그리고 최근에 데뷔한 카미키 아야 등등등... 정말 좀 많이 밀어줬으면 좋겠는데 하아....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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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 2007.05.21 18:53
    쿠라키 마이같은 경우엔 정말 미스터리죠; 과연 초창기 대박 연타 시절의 그 뭔가 색다르면서 상큼한 느낌을 계속 이어갔으면 어떻게 됬을지 궁금해요; 솔직히 지금은 다분히 팝이거나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마이 노래 굉장히 좋아하는데 듣다보면 계속 다시 초기 곡들을 듣고 싶어지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쿠라키 마이와 우타다 히카루 두 아티스트가 확연히 구분지어 지는데 처음 나왔을때는 그렇질 못했죠. 마이가 히키를 벤치 마킹 했다는 건 부정 못할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실 파고들어보면 확실히 다른 두 아티스트인데; 그때 안좋은 일이 있었던 것 때문에 더 탈피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꼈을 것 같아요. 어쨌든 그 독특한 음색과 포근한 느낌, 아직 그리 많지만은 않은 나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죠. 부디 다시 대박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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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노 2007.05.21 19:02
    괭이눈/ 기자 안나왔으면... 나오면 마이 그나마 남은 것도 사라질까 두려울따름
    루나리안/ 그러게요... 지금도 마이는 좋습니다만.. . 안좋은 루머가 퍼지니 마음이 불안해지네요...
    엘렌/ 초창기 마이의 모습도 좋지만 지금의 마이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참신함. 알앤비 발라드라드닞 다크 알앤비 같은 느낌이 옛놀래가 좋은 것은 사실이예요. 3집 들어보면 정말 끝내줌..+_+
    택사마/ 시기가 시기였던 만큼 정말 대단했죠^^
    스오우/ 스오우님이 언급하신 분중 리나링과 유카상은 크게 뜨기도 전에 하락세를 맞은 아까운 가수들...ㅠ.ㅠ 유카 베스트를 보니까.. 초 안습
    아인/ 마이팬으로써 옛날 모습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요새 성적들을 보면 안습... 3,4집 아니 5집정도만이라두 유지해주면 정말 고마울따름

    인기라든지 그런것에는 더이상 연연하지 않을 테니... 가수 활동에 지장없을 만큼만 유지했으면 정말 바랄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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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린 2007.05.21 19:25
    저도 마이때문에 제이팝 입문한게 벌써 7년전인데..많이 안타까워요. 정말 노선바꾼뒤로는 싱글 하나하나가 충격이었죠. 3집까지만해도 우타다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노래가 반짝반짝거린다는 느낌이었었는데.. 그냥 마이 잘됬으면 좋겠네요 ㅠㅠ GIZA팬이라서 이런거보면 좀 가슴이 아파요. 최근에 아이우치 리나도 잘되가는거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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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엘:) 2007.05.21 23:56
    GIZA오타쿠인 본인 입장에서 판매량 감소는 참 안타깝지만
    본인의 음악 취향으로 나아가는게 일단은 더 좋다고 봐요 -
    판매량이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음악이 더 중요하죠.
    (하지만 음악성도 있으면서 판매량이 잘나오는 아티스트들이 많다는 현실OTL)
    GIZA 빙계열은 현재는 B'z빼고는 두각을 드러내는 아티스트는 없지만,
    앞으로가 기대기대...
    (가넷 크로우는 음악성만으로 꾸준히 팬층을 넓혀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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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の光 2007.05.25 16:57
    반가워요, 보노보노님~!저도 쿠라키 마이 팬입니다~^^ 마이 팬으로 요즘 부진을 보면 마음이 참 아파요...ㅠ.ㅜ 요즘 빙계열이 비즈 빼놓고는 다들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죠...(비즈도 약간 하락세이긴 하지만요...ㅠ.ㅜ) 타이업 좀 잘 잡아주고 프로모션도 많이 해 주면 좋겠지만 신비주의를 내 세우는 빙계열 아티스트들에게는 무리일 듯 싶네요... 부진을 털어버리고 일어섰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듯... 많이 아쉽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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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고무 2007.05.25 21:01
    전 ZARD때문에 제이팝을 듣게 되었는데,,,,,,,,,,,,,,,,,,,
    왜 제가 좀더 일찍 ZARD를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전성기시절에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ㅠㅠ
    아무튼 BEING에 정말 좋은가수들이 많은데,,
    외모나 실력만큼 결과가 좋지 못해서 항상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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