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대로 창피했어요 ㅡㅜ

by Asterisk posted May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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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친한 친구들과 대화할때

"오늘 숙제 뭔지 아세연???"

"님 뭔가연??""  이런식의 말투를 자주쓰는데요.........

장소는 KFC.............

그뭐였죠????????

그 5900원짜리 그.....  징거버거하고 같이 있는 세트

그걸 시켰는데

싸갈거냐 아님 여기서 먹을거냐 물어보잖아요..........

평소 친구들간의 버릇이 나와서 실수로

"여기서 먹고갈거에연........."     ;;;;;;;;;

이렇게 말해버렸어요.........

그기 카운터에 있는 분도 조금 황당(?)하다는 눈치고

저도 당황했고...........

저도 모르게 "제가 제주도에서 왔는데 제주도사투리가 나와버렸네요......"  하고 저 구석에 앉아서 먹고 나왔어요 ㅠㅠ

오늘 새삼 채팅어의 폐해에 대해 느끼게 되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