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아픈사람이끙끙앓아서 죽은것도아니고
오늘 갑자기 전화통보로 제정신이아닌목소리로
차사고로 초3짜리 제 사촌동생이 죽었어요
팔다리 부러진것도아니고 위급해서 숨붙어서 겨우 숨쉬며
중환자실에있는것도 아니고
횡단보도 건너던 여자아이를 어떻게 쳤길래
죽었나요..
사실 슬프지만 눈물은 안나는데
개인적으로 의지하고 제가 너무좋아하는 셋째작은엄마 딸이라
딸보다는 진짜 제 등록금까지 내 주신 작은어머니
정말 우리어머니보다 더 신뢰하고 절 잘이해해주신 작은어머니
슬퍼하고 오열하시는데 나 너무 슬프네요 ㅠㅠ
좋은세상 어린나이에 먼저가서
어떻해요
작은어머니 작은어머니 ㅠㅠ 항상 우리가족 도와주시고 우리어려운데
맨날 와주셔서 자기는 풀반찬먹으면서 내 주머니 돈찔러주시고
ㅠ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