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불정책 폐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모두 폐지하는것에 찬성. 단, 기부입학은 특정 과에 대한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ㅎ

그어떠한 대안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삼불정책을 폐지하는건 안되는 일입니다
몇일전 조선일보(혹은 중앙 동앙)가 고의적?오보한 OECD 조사단의 말처럼
삼불정책은 현재 한국에서 양극화,무한경쟁을 막는 "최소"한의 정책입니다.

대학에선 경쟁력을 이야기하는데 대학에서 해야할 일은 똑똑한 애 뽑는것에 집중하는것이 아닌 애를 뽑아서 어떻게 똑똑하게 만들지를 연구하는것이죠

기여입학 빼고 찬성이요.
학교에서 보면 과학고, 외국어고 나온 애들이 확실히 우수하고 잘 해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뽑아야 대학이든 나라든 다른 곳과 경쟁할 수 있는거죠. 못하는 애들 뽑아서 잘 하게 만드는거랑 잘하는 애들 뽑아서 더 잘하게 만드는 거랑, 효율이 엄청나게 다르지 않겠어요? 특히 본고사는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시로 들어온 애들이랑 내신만 갖고 수시로 들어온 애들이랑 많이 차이 나요...

삼불정책 폐지에 찬성...
현실적으로 미친듯이 오른느 등록금을 감당하기에는 -_-;;
다들 대학가는 것 대신 고딩때부터 살길을 찾는게 더 나을지도
당분간은 등록금 내리기는 커녕 더 오를것 같으니..
삼불정책 폐지하고 국공립에 많이 투자하는게 중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립학교는 사실상 준공립이나 다름없죠;;
뭐 몇몇곳은 빼구요. 다들 대학가지 않아도 되는데.. 일부러 다 대학가야한다는 생각이--;;

전 삼불정책 폐지에 반대입니다. 무엇보다 삼불정책 폐지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게 서울대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서울대의 몇몇 교수들인데요, 삼불정책의 폐지가 가장 우수한 학생을 입학시키기위함이라고 한다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한다는 서울대가 지금도 우수한 학생들을 받는게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대학이 우수한 학생들을 받아들인다는 말이죠?
대학의 경쟁력 약화를 오직 학생들의 떨어진 학력에서만 찾는 대학 관계자들의 건방진 태도가 문제입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들먹이면서, 이미 언론에서도 수차례 보도된 "고교생 학력 세계 1위"등등의 기사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대체 얼마나 강력하고 초월적 존재의 신입생들을 뽑고싶은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 눈에는 삼불정책 폐지하자는 말이 능력없는 어른들(연구에 안이한 교수들)이 이미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아들의 싸움을 더욱 더 부추기는 꼴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 얼마나 소모적인 경쟁(사교육, 입시지옥)을 겪어야 한국에서 꼴에 잘났다는 대학에 입학이 가능할걸까요. 과연 그렇게 입학한 대학들이 그럴 자격이나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대학이 할일을 우수하고 완벽한 애들을 뽑아서 그 상태 그대로 유지 시키는 것이 아닌, 그야말로 '신입생'다운 엉성한 실력과 재주를 갖춘 자가 졸업할시에는 정말 그 대학의 '졸업생'다운 능숙한 일꾼과 재주많은 사회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과학고, 외국어고에서만 나온 태생적(?)으로 성적이 우월한 학생들만 한국에서 일류대학, 기득권이 될수있는 간판이라 여겨지는 대학에 입학할 경우 사회적인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기 마련이니까요.
단순한 문제풀고 맞히기식의 수능점수만으로 서열이 매겨지는 것또한 비정상적인 선발방법이라는 것에는 동감하지만 "대학경쟁력은 시작이 반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삼불정책이 폐지되면 입학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겠지만, 과연 그 대학에만 철저히 맞추어 입학한 신입생이 얼마나 다채로운 재능을 갖고 졸업할지, 얼마나 대학의 경쟁력이 상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저도 학교에서 얼마전에 삼불정책에 대해 글쓰기가 과제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