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엘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소화가 좀 안되서 사무실 아래층의 슈퍼로 내려가 사이다를 사먹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사이다 옆에 수입된 진저엘 캔이 있더라구요.

왠지 너무 호기심이 생겨 카카오 99% 먹는 심정으로 사먹어 보았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괜찮네요!

일단 첫맛은 좀 달달 합니다. 별로 '생강' 이라는 맛은 안나는것 같은데,

그런데 목 넘김이 꽤나 칼칼하고 넘기고 나서 남는 향이 딱 생강 입니다.

그리고는 좀 짭짤한 뒷맛이 있구요.

달달 짭짤하다고 말로 쓰면 전혀 조화가 안될것 같은데 못 먹을 분은

없을것 같구요, 즐겨 먹지는 못하겠지만 꽤나 맛있었습니다.

(문제는 살인적인 유통기한. 제조년월로부터 2년 6개월 이라는데 제가 마신것은

  05 년에 만들어 졌더군요. 아직 지나지는 않았지만 대체 방부제를 얼마만큼

  넣었길래 유통기한이 2년 6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