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간히 들러서 댓글 몇 개 남기긴 했었지만, 지난 해 9월에 취직한다고 남긴 글이 마지막이었으니 벌써 5개월이나 지나버렸네요.
그간 별일들 없으셨는지요.
오랜만에 푸념 좀 늘어놨어요.
스압 싫으신 분들은 살포시 백스페이스를...;;
저는 요즘 참 거시기한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학교때는 그닥 선후배 관계랑은 담 쌓고 살아서 그렇다쳐도,
사회 초년생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너무 적응 못 하겠는거 있죠.
네, 눈치 채셨겠지만.
정말 짜증나는 직장 상사가 있습니다.
일일이 나열하기엔 밤을 새야할 것 같고.
대충 몇 가지만 얘기를 하자면.
자신은 일 안 합니다.
음악이나 듣고, 인터넷 쇼핑이나 하고, 사람 대 놓고 무시하고,
눈 앞에 없으면 사람 하나 병* 만들기 선수죠.
"병* 같은게." 이 말이 하루에 수십번도 더 나온다는 거죠.
사장부터 시작해 다른팀, 관계자 및 외부인.
도대체 그 사람한테 병* 아닌 사람이 누구인지 정말 알고 싶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불가능한걸 외부에서 OK!해가지고 저희한테 넘깁니다. 조금이라도 우는 소리 하면 "그것도 못 하냐"며 온갖 잔소리 및 욕을 들어 먹게 되는 거죠.
어느 날은 자기가 이거이거만 시켜서 이거이거만 했더니 대뜸 저건 왜 안 했다며 버럭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전 또 제가 실수한 줄 알고 냉큼 달려가서 해 줬더니만 바로 칸막이 하나 사이에 두고서는 "쟤 왜 저러냐." 이런말이 들리더라구요. 와. 진짜 눈물이 쏟아지려는 거 참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제 직속 상사에게 저보고 이것도 시키고 저것도 시키라고 합니다. 전문 용어로 '굴려라' 이거죠. 회의 때는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네요. 어차피 놀러 가는 건 아니라지만 제가 알아서 척척하면 자기네도 편하고 좋겠지만 말입니다. 네, 이건 저도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뭐 하나 제대로 가르쳐 준 다음에 더 따갑게 정곡을 찔러야 하는 거 아니냔 말이죠. 참.
입사한지 얼마 안 되서 지금보다 더 적응 못 했을 때,
사직서 내니 "○○(저;;)야, 너처럼 착한 아이가 어디있니."라며 그만 두지 말라고 그렇게 붙잡더니 어떻게 그렇게 변하죠?;;
이번에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이 폭탄 하나 던져 놓은게 있는데,
그거 해결 안 되면 친구 얼굴이고 뭐고 진짜 그만 두려고 해요.
예전에 달자의 봄에서 달자가 "나이 서른 셋에, 결혼도 못 했는데 백수까지 되면 어떡하냐."고 했던 말이 계속 머릿 속을 맴돌긴 하지만 말이에요.
뭐 솔직히 주위에 이런 사람 없는데가 있겠냐마는 말이죠.
밤이라 센치해졌나;
길지만 그닥 내용은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안녕히 주무세요~^^
간간히 들러서 댓글 몇 개 남기긴 했었지만, 지난 해 9월에 취직한다고 남긴 글이 마지막이었으니 벌써 5개월이나 지나버렸네요.
그간 별일들 없으셨는지요.
오랜만에 푸념 좀 늘어놨어요.
스압 싫으신 분들은 살포시 백스페이스를...;;
저는 요즘 참 거시기한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학교때는 그닥 선후배 관계랑은 담 쌓고 살아서 그렇다쳐도,
사회 초년생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너무 적응 못 하겠는거 있죠.
네, 눈치 채셨겠지만.
정말 짜증나는 직장 상사가 있습니다.
일일이 나열하기엔 밤을 새야할 것 같고.
대충 몇 가지만 얘기를 하자면.
자신은 일 안 합니다.
음악이나 듣고, 인터넷 쇼핑이나 하고, 사람 대 놓고 무시하고,
눈 앞에 없으면 사람 하나 병* 만들기 선수죠.
"병* 같은게." 이 말이 하루에 수십번도 더 나온다는 거죠.
사장부터 시작해 다른팀, 관계자 및 외부인.
도대체 그 사람한테 병* 아닌 사람이 누구인지 정말 알고 싶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불가능한걸 외부에서 OK!해가지고 저희한테 넘깁니다. 조금이라도 우는 소리 하면 "그것도 못 하냐"며 온갖 잔소리 및 욕을 들어 먹게 되는 거죠.
어느 날은 자기가 이거이거만 시켜서 이거이거만 했더니 대뜸 저건 왜 안 했다며 버럭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전 또 제가 실수한 줄 알고 냉큼 달려가서 해 줬더니만 바로 칸막이 하나 사이에 두고서는 "쟤 왜 저러냐." 이런말이 들리더라구요. 와. 진짜 눈물이 쏟아지려는 거 참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제 직속 상사에게 저보고 이것도 시키고 저것도 시키라고 합니다. 전문 용어로 '굴려라' 이거죠. 회의 때는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네요. 어차피 놀러 가는 건 아니라지만 제가 알아서 척척하면 자기네도 편하고 좋겠지만 말입니다. 네, 이건 저도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뭐 하나 제대로 가르쳐 준 다음에 더 따갑게 정곡을 찔러야 하는 거 아니냔 말이죠. 참.
입사한지 얼마 안 되서 지금보다 더 적응 못 했을 때,
사직서 내니 "○○(저;;)야, 너처럼 착한 아이가 어디있니."라며 그만 두지 말라고 그렇게 붙잡더니 어떻게 그렇게 변하죠?;;
이번에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이 폭탄 하나 던져 놓은게 있는데,
그거 해결 안 되면 친구 얼굴이고 뭐고 진짜 그만 두려고 해요.
예전에 달자의 봄에서 달자가 "나이 서른 셋에, 결혼도 못 했는데 백수까지 되면 어떡하냐."고 했던 말이 계속 머릿 속을 맴돌긴 하지만 말이에요.
뭐 솔직히 주위에 이런 사람 없는데가 있겠냐마는 말이죠.
밤이라 센치해졌나;
길지만 그닥 내용은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