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코드도 가지각색인 듯 해요.

by 괭이눈 posted Feb 13,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슬픈 내용도 종류별도 많잖아요. 연인이 죽거나 가족이 죽거나

아님 헤어지거나 그 외에도 매우 다양한 슬픔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연인간의 슬픈 내용은 전혀 슬프다고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다른애들은 옆에서 막 울고 있는데 저는 뭐 어쩌라는

건가-ㅂ-;; 이러고 앉아 있고. 그와는 다르게 저는 가족 얘기 관련

하면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이번에 영화 클릭을 봤는데... 그 영화

내용이 전체적으로 가족을 매우 강조하는 분위기였는데...주인공이

죽어가면서 가족이 먼저다라는 말하는 부분이 너무 슬퍼서 눈에

눈물이 글썽였어요 정말. 그 외에도 가족관련의 슬픈 영화 보면서

많이 울었던 듯. 연애에 관련된 영화 중 눈물난 건 러브레터 뿐.

러브레터는 마지막의 그 그림이 너무 사무쳐서...그 때도 한참 울고.

브로크백 마운틴도 보고 일주일내내 훌쩍 거렸던 기억이...브로크백

마운틴도 연애였지만 그 영화는 좀 특별한 케이스였으므로. 어떤 한

사람의 일생을 다룬 영화도 보고 많이 운 것 같아요. 왠지모를 쓸쓸

함도 있고, 또 그 사람이 불쌍할 때도 있고. 전쟁영화 보고서 운 적도

별로 없는;; 어떤 애들은 전쟁영화 보면서 무진장 울더라구요.  

각자 슬퍼하는 요소가 참 다양한 것 같아요. 제가 울고 있으면 옆에

있는 사람은 왜 우는건가...하고 생뚱맞게 보기도 하고, 반대상황이

되기도 하고....허허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