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학전, 그러니까 12월말쯤에 친구한테 부츠를 빌려준적이 있습니다.
언니가 저한테 사줬던건데 저도 자주 신고 나가는게 아니라서
전에도 몇번이나 빌려달라고 했는데 못빌려준것도 있고 해서 한번 빌려줬어요.그런데 몇일이 지나도 안가져다 주더라구요.
걔가 방학전에 운전면허 학원을 다녀서 학교에 한 2주정도 안왔거든요?
그래서 언제 줄거냐 나도 써야 된다 그랬더니 내일준다고 알았대요.
그런데 그걸 받아야 되는 날 아침에 동생이 등교길에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그날로부터 1달 반을 제가 병원에 같이 있었거든요.
그 사이에 연락을 해보니까 걔는 그걸 학교로 못 들어오니까 다른 친구한테 전해달라고 했고, 그 친구는 제가 학교에 없으니까 교실에 둔거예요.
그래서 또 다른, 같은 동네 사는 친구한테 이렇게 됐으니까 니가 가져다 우리집에 좀 놔달라 부탁했더니 알았다고 했거든요.
저는 안심하고서 있다가 동생 퇴원후에 집에 와보니까 그게 없는거예요.
그래서 가져다 주기로 했던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교실에 없었대요.
그래서 제가 서류떼러 학교 갔을때 교실에 가보니까 정말로 없는 거예요.
개학하고 나서 그걸 교실에 놓은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교실에 분명히 뒀다더라구요.걔가 쓰던 부츠를 가져가고 할 애는 아니고, 빌려간 친구도 그걸 어디다 가져갔을리도 없었거든요.
빌려간 친구랑 같이 교실을 뒤지다가 결국 못찾아서 그럼 자기가 물어주마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학교에서 내일 졸업이라 저축했던걸 받아서 그 김에 돈을 받으려고 했는데 자긴 돈이 없다는 거예요.
분명 그 돈봉투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
그래놓고 공과금을 낸다나요?
제가 그 부츠때문에 할아버지랑 사준 언니한테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정말 짜증이 나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그건 알겠는데, 조금 그런 말인건 아는데 지금 줄수 없냐고 했어요.
그랬는데도 없대요, 돈이 없는데 돈을 어떻게 주냐더라구요.
마치 없으니까 배째.이런 표정으로
그래요, 그게 비싸지도 않고 한 만원 조금 더되는 정도거든요.
그치만 저는 그걸 사준 언니한테 어떻게 되는겁니까.
지금 안그래도 요즘 싸울일 많았던 저희 할아버지한테 지 물건하나 간수 못하고 못찾아오는 바보라고 욕을 듣고 있습니다.
게다가 당장 내일 졸업하면 그 친구는 군산, 저는 서울로 가서 만날 일도 없습니다.
지금 있는 돈이 내일이라고 있을거라 장담 못할테고, 그렇다고 그 친구 부모님 있는데 가서 돈을 달랄수는 없지 않습니까?솔직히?
그래서 지금 힘들게 말한건데.
아니, 애초에 안된다고 할때 깨끗하게 쓰겠다며 빌려가 놓고서는 모르는척 해도 되나요?
모르는척하는게 아니더라도, 제가 빌려준게 잘못이더라도
내일은 꼭 주겠다, 아님 지금 당장은 돈이 없으니까 언제쯤 줄수 있게하겠다.빈말이라도 그 말이 그렇게 어렵냐구요, 말한 사람 민망하고 기분나쁘게.
그리고 제가 당장 물어내라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물어주겠다고 해놓고..
자기가 그 말 한지도 1주일이 넘었는데.
세상에 정말, 제 물건하나로 저만 애타고 속상하고..
그 친구하고 중고교 6년 꽤 가깝게 지냈는데.
몇번 조금 기분나쁘게 해도 참고 잘 지내고 그랬는데.
학창시절 막판에 실망도 이런 대 실망이 없네요.
겨우 돈 만원에 제가 별 생각을 다하게 만드네요, 그 친구가.
언니가 저한테 사줬던건데 저도 자주 신고 나가는게 아니라서
전에도 몇번이나 빌려달라고 했는데 못빌려준것도 있고 해서 한번 빌려줬어요.그런데 몇일이 지나도 안가져다 주더라구요.
걔가 방학전에 운전면허 학원을 다녀서 학교에 한 2주정도 안왔거든요?
그래서 언제 줄거냐 나도 써야 된다 그랬더니 내일준다고 알았대요.
그런데 그걸 받아야 되는 날 아침에 동생이 등교길에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그날로부터 1달 반을 제가 병원에 같이 있었거든요.
그 사이에 연락을 해보니까 걔는 그걸 학교로 못 들어오니까 다른 친구한테 전해달라고 했고, 그 친구는 제가 학교에 없으니까 교실에 둔거예요.
그래서 또 다른, 같은 동네 사는 친구한테 이렇게 됐으니까 니가 가져다 우리집에 좀 놔달라 부탁했더니 알았다고 했거든요.
저는 안심하고서 있다가 동생 퇴원후에 집에 와보니까 그게 없는거예요.
그래서 가져다 주기로 했던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교실에 없었대요.
그래서 제가 서류떼러 학교 갔을때 교실에 가보니까 정말로 없는 거예요.
개학하고 나서 그걸 교실에 놓은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교실에 분명히 뒀다더라구요.걔가 쓰던 부츠를 가져가고 할 애는 아니고, 빌려간 친구도 그걸 어디다 가져갔을리도 없었거든요.
빌려간 친구랑 같이 교실을 뒤지다가 결국 못찾아서 그럼 자기가 물어주마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학교에서 내일 졸업이라 저축했던걸 받아서 그 김에 돈을 받으려고 했는데 자긴 돈이 없다는 거예요.
분명 그 돈봉투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
그래놓고 공과금을 낸다나요?
제가 그 부츠때문에 할아버지랑 사준 언니한테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정말 짜증이 나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그건 알겠는데, 조금 그런 말인건 아는데 지금 줄수 없냐고 했어요.
그랬는데도 없대요, 돈이 없는데 돈을 어떻게 주냐더라구요.
마치 없으니까 배째.이런 표정으로
그래요, 그게 비싸지도 않고 한 만원 조금 더되는 정도거든요.
그치만 저는 그걸 사준 언니한테 어떻게 되는겁니까.
지금 안그래도 요즘 싸울일 많았던 저희 할아버지한테 지 물건하나 간수 못하고 못찾아오는 바보라고 욕을 듣고 있습니다.
게다가 당장 내일 졸업하면 그 친구는 군산, 저는 서울로 가서 만날 일도 없습니다.
지금 있는 돈이 내일이라고 있을거라 장담 못할테고, 그렇다고 그 친구 부모님 있는데 가서 돈을 달랄수는 없지 않습니까?솔직히?
그래서 지금 힘들게 말한건데.
아니, 애초에 안된다고 할때 깨끗하게 쓰겠다며 빌려가 놓고서는 모르는척 해도 되나요?
모르는척하는게 아니더라도, 제가 빌려준게 잘못이더라도
내일은 꼭 주겠다, 아님 지금 당장은 돈이 없으니까 언제쯤 줄수 있게하겠다.빈말이라도 그 말이 그렇게 어렵냐구요, 말한 사람 민망하고 기분나쁘게.
그리고 제가 당장 물어내라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물어주겠다고 해놓고..
자기가 그 말 한지도 1주일이 넘었는데.
세상에 정말, 제 물건하나로 저만 애타고 속상하고..
그 친구하고 중고교 6년 꽤 가깝게 지냈는데.
몇번 조금 기분나쁘게 해도 참고 잘 지내고 그랬는데.
학창시절 막판에 실망도 이런 대 실망이 없네요.
겨우 돈 만원에 제가 별 생각을 다하게 만드네요, 그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