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운이 없나봐요..

에흄

조회 수 1566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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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고3..
죽도록 공부했다고 생각했어요.

쉬는시간.. 같은반 경쟁심 강한 애들이..
제가 단어외우던 책 폐품통에 넣어도
다시 가져와서 외우던 저였습니다.

근데.. 수시, 수능을 봤는데..
그게 아니란걸 알았어요.
저는 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위에 나는 놈들이 넘쳐났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수능으로 가나다군을 지원했습니다.

" 안되면 재수해야지.. 모 " 했는데..'

막상 다 예비가 불행하게 나오면서..
대학가기 힘들다는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재수.. 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막상 제도도 바뀌면서 할 자신감도 줄드라구요.

항상, 기대하거나 자신감을 가지면
모든 일들을 그르쳤던 저였습니다.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더 큰 실망이 다가왔습니다.
제 인생의 환희는 오지 않는건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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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hope 2007.01.31 15:01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원서쓰는거는 정말 운이 따라줘야하는거니까요...
자신감이나 기대도 진정으로 노력한 사람만이 가질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까지 의심하지마시구 자신잃지마세요...
예비들 한 100바퀴돌아서 님 꼭 합격하시길 빌께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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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고 2007.01.31 15:34

저랑 비슷하시네요 ㅠ_ㅠ 그래서 전 매사에 기대를 안 해요ㅠ_ㅠ 으흑흑.
근데 폐품통에 책을 넣다니. 아무리 경쟁심이라도 그렇지, 진짜 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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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크롬 2007.01.31 19:32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가끔씩 운이 배신을 합니다.
노력이란 녀석을 죽도록 쥐어 패세요.. 운이란 녀석을 잡아와서 같이 항복할겁니다. 그때쯤이면 운이 팅팅 부어서 커져있을걸요..

힘내세요.. 좋은일이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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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빈♥ 2007.01.31 21:29

책 폐품통에 넣는건 좀.................;
전 예비 두개 받고 가군은 떨어졌는데
예비 하나는 절망적이라....................................
같이 힘내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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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007.01.31 23:17

좌절하지 말아요, 으음. 열심히. 정말 스스로 후회없이 공부했는데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굉장히 우울할 것 같지만. 힘 내야죠.
노력하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전. 힘내서, 언젠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에흄님이 되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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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alist™ 2007.02.01 00:49

정말 대한민국의 대학 입시경쟁이라는게,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하네요.... 힘내세요, 아직 인생은 길게 길게 남아있잖아요-_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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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흄 2007.02.01 14:34

눈가에 눈물이 날만큼 감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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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링 2007.02.01 14:35

성문종합 붙들고 있다 보니까(....이런 거라 죄송-.-;) 가장 빛나는 순간이 다가오기 직전의 시간이, 항상 가장 절망적으로 보인대요. 스스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씀하실만큼 분발하셨으니까,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너무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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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원숙이♡ 2007.02.01 21:48

저도............ 절망적이에요ㅠㅠ
흑.. 어쩌면 좋을까요!!
같이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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