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본 시드 앤 낸시..

by CHOUCHOU posted Jan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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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한 편 때렸는데,
저 영화 때문에 클박에 이천칠백오십원을 들여 상품권 구매까지 했습니다.
[VAT 포함 가격이라네요 -_- 원래 포함되어있는게 아니었어..]
꼭 봐야겠다- 뭐 그런 계기 같은것도 없이 무턱대고 정신나가서 본건데..
왜 이렇게 기분이 복잡오묘한건지 모르겠어요.

이천오백원까지 결제한것 보면 정말 제정신은 아니었나봐요..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뒤 땡기는 음악은..
에릭 클랩튼의 티얼즈인헤븐. -_- 정말 뜬금없게도..
이러다 악몽까지 꾸게 되는 건 아닌지..
왜 악몽일지.. 그냥 악몽일거란 어이없는 예감이랄까요?

사실 그 시대의 과격한 음악들은 잘 모르는데도,
어쩐지 그 열정이나 사랑에 한껏 취해버린 것 같아요.

그나마 제가 조금이나마 커서 이 영화를 봤기에 망정이지..
시드와 낸시는 정신병자였다..라고 억지로 치부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들 나름의 사랑일텐데도..
그나저나, 참 슬프네요, 그들의 인생이.
다 그런건가?

몸이 후덜덜덜 막 떨려올 정도에요..

혹시 영화보신 분들 말인데요..
마지막에 택시타고 나타난 낸시는 무얼 의미하는지,
혹시 아십니까? 저는 도통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