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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티켓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의 내한 공연은 미국의 메탈리카나 영국의 오아시스 같은 전설적인 슈퍼밴드가 아니라 지난해 11월 열렸던 일본의 5인조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첫 내한 콘서트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라시가 도대체 누구냐.’는 식의 반응이었지만,8만 8000원짜리 공연 티켓은 예매가 시작된지 1시간여 만에 동이 났고 공연장의 분위기는 폭발적이었다. 공연 외적으로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일본 대중문화가 더 이상 마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하나의 문화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단편이다.

●‘일드·일음 마니아’의 커밍아웃

일본 TV 드라마(일드)나 일본 대중음악(일음 또는 제이팝)에 빠진 마니아들은 지난해 꽤나 행복했다.2004년 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4차 개방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미쳤던 이른바 ‘일류(日流)’가 거물 스타들의 잇단 방한과 함께 봇물처럼 터졌기 때문이다.

20∼30대 여심(女心)을 사로잡은 배우 오다기리 조와 한국의 동방신기에 비견되는 아라시, 가수 겸 배우인 나카시마 미카 등 스타들이 지난해 대거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 ‘일류’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계기가 됐다. 그동안 부모나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인터넷 사이트와 소속 팬클럽 등에서 숨 죽인 채 암약(?)하던 마니아들이 비로소 떳떳하게 문화적인 취향을 커밍아웃,‘오버그라운드’로 나설 수 있게 된 셈이다.

‘일드·일음 마니아’의 활동 무대인 인터넷 사이트의 주류는 20∼30대 직장 여성과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인터넷 공유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에 가깝게 일본 TV드라마를 챙겨보는 것은 물론, 자신들이 ‘꽂힌’ 스타들을 실제로 보기 위해서라면 꼭꼭 아껴놓았던 쌈짓돈을 풀어 일본 원정을 떠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노영실(26·여·대학원생)씨는 “대학 때부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친구 중에 그룹 ‘스마프(SMAP)’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드라마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아 보고 이것저것 알게 됐다.”면서 “지난해 8월 요코하마에서 스마프 콘서트가 열려 큰 마음 먹고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투자해 5박6일 동안 다녀왔다.120만원이 들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회사원 이모(32·여)씨도 “2003년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삿포로돔에서 열린 남성 듀엣 긴키키즈(Kinki Kids)의 콘서트를 찾은 것을 포함해 틈 날 때마다 공연장을 찾아다녔다. 한국에 돌아오면 찾아가고 싶어도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밥값을 아껴가며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민진(25·여)씨 역시 “대학 다닐 때 친구들이 일본 아이들을 좋아했지만 별로 동조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백수시절 기무라 다쿠야가 주연한 드라마 ‘롱 베케이션’을 보게 됐고, 나랑 똑같은 (백수) 처지에 있는 캐릭터를 통해 일종의 구원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독특하고 다양한 콘텐츠, 날 중독시켰다”

일본 대중문화의 어떤 매력이 숱한 20∼30대들을 중독자로 만든 것일까.“독특한 테마, 끊임없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발하고 풍부한 콘텐츠, 내공이 묻어나는 탄탄한 구성과 이를 소화해내는 스타들의 역량”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사랑 타령만 하는 국내 드라마와 달리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도 나름의 색깔을 잃지 않은 것이 일본산 콘텐츠의 장점이다. 드라마와 영화, 소설이 연결된 ‘원소스 멀티유스’의 성격도 마니아들이 금단 현상을 느끼며 일본 대중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드는 요인이다.2005년 선풍적 인기를 끈 ‘전차남(電車男)’처럼 실화가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매체를 바꿔가면서 계속 빠져들게끔 만든다.

김진아(28·여)씨는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인 ‘하늘에서 떨어지는 1억개의 별’은 스릴러 같으면서도 사랑 얘기가 버무려진,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드라마였다. 이런 점이 ‘일드’의 매력이다. 또 ‘노다메 칸타빌레’나 ‘너는 펫’같이 만화로 본 작품들이 드라마로 나와 상상을 자극하는 것도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일류 확산은 싫다” vs “여럿이 함께라서 좋다”

‘일류’의 저변이 폭발적으로 넓어지는 것에 대한 마니아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정부의 공식개방 조치 이전,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때부터 각개전투로 빠져들었던 세대 가운데 일부는 노골적인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프리랜서 기고가인 이유리(26·여)씨는 초등학교 때 처음 ‘맛’을 본 뒤 중·고교 때 천리안 등 PC통신에서 내공을 키운 예다. 이씨는 “최근 홍수를 이루는 얼치기 팬에 섞이기 싫어 인터넷 팬클럽에서는 활동하지 않는다. 난 아이돌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문화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그런 이들과는 차별을 두고 싶다. 요즘 애들을 보면 ‘나는 (그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저변이 넓어지는 것에 대해 환영하는 마니아들이 더 많다. 이 바닥에 입문한 지 20년이 가까운 강규임(35·여·인테리어업)씨는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드라마를 다른 사람들도 알게 되는 게 좋다.”면서 “적어도 일본 문화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악플’을 다는 부류는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원 윤모(28·여)씨는 “솔직히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든지 말든지 상관 없다. 다만 국내에서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 접근성이 좋아지고 관련 상품을 구하기도 쉽게 되니까 좋을 따름이다.”고 밝혔다.

●“무작정 베끼기는 그만”

하지만 ‘일드·일음 마니아’들은 국내 TV 교양·오락프로그램과 드라마, 대중 음악계에서 일본 것을 ‘베껴먹기’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우려했다.

은행원 김모(31)씨는 “우리나라에서 하는 쇼나 오락프로그램에는 독창성이 없다.‘황금어장’도 ‘스마스마’의 일부와 ‘고코리코’의 ‘미라클타입’이란 꼭지를 섞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쇼프로를 보면 ‘아! 이건 뭐 베꼈네.’란 생각이 딱 든다.”고 꼬집었다.

김정아(26·여)씨도 “최근들어 ‘하얀거탑’이나 ‘연애시대’같이 일본 작품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우리나라 드라마나 예능프로도 좀 독창적이었으면 좋겠다.‘일밤’에서 하는 ‘경제야 놀자.’를 보면 예전에 일본 TBS의 ‘학교에 가자.’란 프로그램의 컨셉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년이후 내한한 일본 스타들

●우에노 주리(3월10일, 영화 ‘스윙 걸즈’)

●오다기리 조(3월11일, 영화 ‘메종 드 히미코’)

●사와지리 에리카(3월12일, 영화 ‘박치기’)

●나카시마 미카(3월13일, 영화 ‘나나’)

●아사노 다다노부(7월6일, 일본 인디필름페스티벌 중 영화 ‘녹차의 맛’)

●구사나기 쓰요시(8월29일, 서울 드라마어워즈)

●고토 마키(9월9일, 전 ‘모닝구 무스메’ 멤버, 콘서트)

●고다 구미(9월22일, 아시아 송페스티벌)

●아라시(11월11일, 콘서트)

●윈즈(w-inds)(11월25일·mnet·KM 뮤직페스티벌)

●기무라 요시노(7월3일,‘한일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

●아오이 유(2007년 1월7일, 영화 ‘허니와 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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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빈♥ 2007.01.23 23:31
    아 !
    이 기사 아까 읽은 거에요 ~
    저거 읽다보니까 제 입장은 왔다 갔다 하는 거 같아요 히히
    분명 저기에서 말하는 얼치기 팬은 싫지만
    일본문화 개방 되서 라센앨범도 살 수 있고 해서 좋거든요 ~
    저렇게 생각이 뚜렷한 사람 부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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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23 23:39
    고다구미.............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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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7.01.23 23:41
    저의 경우는 지나친 확대는 싫다 주의네요. 지금도 솔직히 조금씩 확산되는 추세인데...폐해가 은근히 심해서요. 같은 처지의 사람이 많으면 좋긴한대, 다같이 매너있는 매니아가 되리란 보장이 없으니.[일명 오덕후로 발전하는 사태가 생길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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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 Movie 2007.01.23 23:48
    우왓 , 우에노 쥬리도 내한했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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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민트 2007.01.23 23:58
    이 기사 여러군데서 보게 되네요 인터뷰내용중에서 공감되는 내용도 있고..좀 그런내용도 있엇지만..뭐든 확실한 생각을 갖고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다만 역시 이런 기사의 내용은 약간 치우쳐져있어서 (제목만해도 압박;) 오해사기 딱 좋지만 그래도 비교적 현상은 잘말한거같아요-ㅅ-결론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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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er.D 2007.01.24 00:01
    오랜만이네요 "고다구미" ..근대 구사나기 쓰요시는 또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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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우키 2007.01.24 00:02
    동방신기와 아라시를 비교한다라...전혀 아니지..ㅡㅡ;;
    (동방 팬들에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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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UCHOU 2007.01.24 00:06
    전 그닥 반갑지만은 않은 기사더라구요. 저도 읽고 들어왔는데..
    뭔가 희소성.. 이래야 하나.. 적은 매니아들 속에서 은근한 쾌호랄까. 그런걸 느꼈었는데. 이기적일지라도 전 그런게 더 매력적이었단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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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나리 2007.01.24 00:33
    구사나기 쓰요시..... 고다구미....ㅠㅠ 왠지 슬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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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zyuki 2007.01.24 00:41
    고다 구미, 구사나기 쓰요시.. 눈물날라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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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K 2007.01.24 01:09
    우리나라 버라이어티는...-_- 지적할려면 끝이없죠-_- 베낀게 한두개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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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망고♡ 2007.01.24 02:05
    아;;;;;;;;고다구미......;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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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를레이 2007.01.24 03:06
    전 많이 알게 되면 편하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자료도 구하기 쉽고 그렇지 않나요? 물론 많은 능력자 분들 덕분에 음성적인 루트로 금전적으로 보다 자유로운 문화생활에는 지장이 있겠지만- 좀 더 편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조금은 하고 있어요. 팔십년대도 아니고- 인터넷의 보급으로 희소성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할 수 없을 듯 하네요.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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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 2007.01.24 04:32
    9월9일은 고토 팬미팅인디.. 11월19일이 콘서트고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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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리쿠리 2007.01.24 04:45
    고다 구미 구사나기 쯔요시가 누군가요?
    코우다도 아닌 고다니 진짜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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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란 2007.01.24 10:10
    류우키님// 우리나라의 문화를 너무 무시하시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정확한 의도까지야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동방신기와 아라시와의 비교라...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_- 아라시 팬분들께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지는 모르지만, 동방신기도 나름대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중심이 되는 아이돌임에는 분명하니까요-_-; 솔직히 국내에서의 인기를 따지자면 아라시보다야 캇툰쪽이 동방신기랑 비교하는게 어울리겠죠. 현재 일본 국내에서 최고수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은 캇툰임에 분명하니까요. / 그리고 코다나 쿠사나기의 같은 경우...가장 첫글자는 된소리 법칙에 의해서 고다, 구사나기라고 써진거 같아요...쿄진이 교진이 되는것 처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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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옌 2007.01.24 10:16
    고다구미;;;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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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is.. 2007.01.24 10:35
    후덜덜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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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ユエ 2007.01.24 11:48
    고다구미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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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2007.01.24 12:28
    역시 예상했던대로 안좋은 쪽으로 얘기하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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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타루 2007.01.24 12:59
    구사나기 쓰요시...............흐드드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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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에엑 2007.01.24 13:56
    고다구미;;;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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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odel 2007.01.24 20:48
    고다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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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7.01.25 07:32
    류승범, 신민아 주연이었던 <야수와 미녀>도 노지마의 <세기말의 시> 중 에피소드 하나와 대사까지 똑같아서 기겁했었죠 -_-
    근데 이유리 씨라는 분 우습네요. '얼치기 팬'이라는 게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지 알 것 같긴 하지만, 저렇게 표현할 것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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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ystal 2007.01.25 16:12
    으아; 구사나기 쓰요시;; 고다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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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하 2007.01.25 17:52
    이 글 제목만 12번 정도 본 것 같아서 결국 클릭했는데요....-_-;아니...솔직히 지금에 와서 확산되느니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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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타로 2007.01.25 18:48
    전 중학생때 부터 이미 (기사 표현대로 하자면) 일류에 빠져있었으므로..=_= 지금은 23살...=_=.. 뭐 이제와서 기자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건 하든지말든지 관심 없는데 안좋은 시각인거는 확실히 기분이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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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헬 2007.01.25 18:54
    에효... 뭐 그런데 이건;; 저도 중학교때부터 접했기 때문에;; 어차피 이곳에 있는 분들만 계속 있는 거고~ 오히려 지금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분들보다, 다른 위성방송에서 이것저것 방영을 많이 해주고, 방송사들도 리메이크를 하다보니까... 이미 알고 있는 저희가 호응하는 것 뿐이고, 몰랐던 분들은 한국방송을 통해서 더 알게 되는 것 같은데요...개인적으로는...그냥 이제처럼 해왔으면하는-___- 더 부각시키지 않고 하나의 취미생활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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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밍 2007.01.25 19:43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직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혐일류 수준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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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RE 2007.01.25 21:43
    고다라는 성은 따로 있는데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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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キラキラ-★ 2007.01.26 11:17
    중학생때부터 접한저로썬 뭐. 그냥 저와 동세대분들이 나이먹어서 20-30대가 된거 뿐일텐데; 뭐 저렇게 기사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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