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어처구니없고 황당해요.

by kazyuki posted Jan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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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생활하면서 별의별일 다 겪어보고 있지만
이번 경우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하소연하고 싶은데 할만한데도 마땅찮고.. 이곳에 끄적거려보면 기분이 조금 나아질까싶어 적어봅니다.


네이버에 기생중인 블로그의 7~80%를 음악이 차지하는지라
노래 파일좀 보내달라며 쪽지를 보내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제도 어떤분이 그런 내용의 쪽지와 메일을 동시에 보내왔기에
나름대로 정중하게 거절을 했는데 저보고 그렇게 빡빡하게 나오실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대수롭지 않게 넘겨도 됐었을텐데 당시에는 빡빡하단 말과 쪽지의 끝에 붙은 ㅅㄱ 라는 말이 왜 그렇게도 거슬리던지 -_-;;
초면인 사람들에게 쪽지를 무더기로 받다보면 님도 까칠한 성격을 얻게 되실거라며 표현이 좀 부드럽지 못했던것 같다고.. 파일건은(보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블로그에도 요청은 받지 않는다고 써놨는데 파일 받는데만 급급하셔서 블로그의 성격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신건 아니냐고 했더니
저보고 자신에대해 성급한 판단을 내린것같다며 자신은 파일을 돈주고 결제해서 구하지 공짜로 구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더라구요.
(아니;; 저는 공짜로 구했다고 말한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급급했다는 말을 그런 의도로 쓴것도 아니었고.. =_=;;)
그 가수의 앨범은 다 갖고있는데 싱글과 정규앨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그 노래를 갖고있는 님이야 말로 저에 대해 파일 구하기 급급 그런식으로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시기에 (이것과 똑같은 글은 아니었지만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_-;)
그 노래는 트리뷰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정식으로 발매된 앨범이라고..
저 역시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은 앨범 쟈켓 하나때문에 한정, 통상 다 구입하는 사람이며 급급함에 대해서는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하신것 같다고.. 남의 블로그에 오셨으면 그 집에 대한 규칙 정도는 읽어주는 습관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죠.
(포스트에도 트리뷰트 앨범 수록곡이라고 써놨었는데..)
그랬더니 이 분.. 이번엔 노래를 공유하지는 않지만 블로그에 노래를 띄우면 불법이라고.. 시디를 구입했다는 이유로 추출하면 불법으로 블로그에 그냥 감상용으로 띄워놓고 하면 안된다고 그러시는겁니다;
조금은 황당해서 왜 얘기를 다른곳으로 끌고가냐고..
그럼 음악올리는 다른 블로거들에게도 그 잘난 말씀 늘어놔보라고..
음악 파일을 배포하는것도 아니고 사정상 앨범을 구입할 수 없는 분들은 웹상에서만이라도 노래를 들어보는것도 괜찮은거 아니냐고.. 노래를 미리 들어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음반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불법이라 생각하면 애초에 왜 검색을 하셨으며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파일을 보내달라 하신건지 그렇게 따지면 님이 저보다 더 불법적인 사람일거라고 했더니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감정적으로 글 적지 말라고.. 좀 이성적으로 자기 글을 생각하라네요..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자신이 불리해질때마다 화제를 다른곳으로 몰고가려는 이 사람이 괘씸하고 불쾌해져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의 결론은 '남의 집에 방문하셨으면 그 집의 규칙정도는 읽어주시는 예의를 갖춰주세요.' 인데 님이 하고싶은 말은 뭔지 알 수가 없다고.. 시작점과는 관계도 없는 얘기로 화제를 몰고가지 말아달라고 하긴했는데..
이 사람이 아직 쪽지 확인을 하지 않은지라 상황은 아직도 종결전이네요.

내용이 조금 길어졌는데 인내를 갖고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한걸까요?
애초에 그냥 넘겼으면 이렇게까지 불쾌하다싶은 감정은 남지 않았을듯 싶은데.. 아직도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봅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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