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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네이트온에서 오늘의 톡톡 보다가
너무 소름끼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퍼서 제 블로그에 올려 놓은 글들이에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 글들입니다 -_ㅜ
베드에 많이 계시는 여성분들! 항상 자기자신의 안전을 위해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세요! -_ㅜ



+++++++++++++++++++++++++++++++++++++++++++



[톡톡 주인공 글쓴이의 글]





저 고등학교때.. 한 할머니가 무거운 짐 들어달래서 들어드렸다가 할머니랑 같은 일당한테

납치된 아이 이야기를 학교 선생님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물론 옆학교 실화였구요..

근데 어제 저에게도 그런일이 일어날뻔 했다는것이지요ㅠ



저희 회사는 늦게 출근하는 경우라.. 9시되야 퇴근이거든요

퇴근하고 집에가려고 버스기다리는데.. 양손에 큰 보따리를 든 할머니가 말을걸어 오시더라구요

할머니 : " 저기 몇번 버스 타고 가는데?"

저 :"35번이요~"

할머니 : "그럼 저기저저~ 아저씨랑 세명해서 800원씩 내고 택시타고 갈래?"

저 : "아니요.."

그러고 할머니 보따리를 봤더니.. 왜 그런거 있잖아요.. 보따리안에 무게는 없고..

부피만 커보이게한.. 눈속임수.. 뭐 솜이라던지.. 그런거.. 그런거 같아보이데요~

그래서 이상하다.. 그러고 버스 기다리는데..

처음에 택시 타고 갈 의사가 없음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두번정도 더 권하시길래..

좀 피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버스가 와서 얼른 올라타서는.. 왠지 꺼림칙해서

저는 안쪽으로 쑥~~~ 들어갔어요.. 그러고 한참뒤에 그 남자분이랑 할머니랑 타셨는데요

할머니는 짐이 부피가 있어서 기사분 뒤에 서 계시고..

그 아저씨는 저보다 훨씬 뒤에 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일부러 다 삐집고

제 뒤에 서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OTL



어찌나 바짝 달라붙던지.. 누가보면 레슬링한다고 오해할 정도로..

빠~~~~~~~~~~싹 붙어서.. 신체를 딱!! 달라붙이시더군요.. 제기슨...

제가 손에 뭘 들고 있어서 한손으로 손잡이 잡고 가기도 버거운데.. 어찌나 기대던지..

참고로 저희집 가는길이.. 꼬불꼬불꼬불 급커브가 많걸랑요~



그렇게 한 15분정도.. 저는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일부러 그 아저씨의 발만 계속 밟았는데도

아프지도 않는지.. 신발 앞에 뽕을 넣었는지;; 꿈쩍도 않는거 있죠!!

그렇게 있는데 옆에있던 대학생되는 남자분이 먼가 이상하다고 느끼셨는지

제뒤에 살짝 방어막으로 서주시더라구욤..감사감사^^*



그러고 저희집인 종점까지 갔습니다..



종점에 내려서 집까지 한 15분 정도 비탈을 걸어서 올라가야하는데요

할머니는 종점에 짐을 내려두시고 그 아저씨만 따라오는데.. 미치겠는거 있죠ㅠ

전화를 하면서 따라오길래 뒤를 돌아봤더니.. 그 보따리 할머니랑 통화하더라구욤~



오늘은.. 뭐가 잘 안된다는둥.. 지금 따라가고 있다는둥.. 그 변태 아저씨는

작게말한다고 하는데 사람이 긴장하면 귀가 쫑긋쫑긋 거리잖아영~



아~~ 저는 이동네 1년넘게 살면서 그 비탈을 단 3분정도 밖에 안되는 시간에

달려 올라간거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내 두 다리에 모터단줄 알았어요ㅋ

그러고 겨우 따돌리고 집에 왔는데 긴장이 훅~ 풀려서.. 한숨이 나데요..

집에 아무도 없어서 불을 켜고 방에 들어가는데

저희집 강아지가 자꾸 짖어서 봤더니 그아저씨가 저희집앞에 얼쩡거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괜히 집에 사람있는거 처럼 혼자서 엄마부르고.. 아빠부르고..

난리 쑈를 펼쳤더니 한 10분 어슬렁거리다가 가버렸는지 강아지가 잠잠해졌거든요~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좀 가슴이 콩닥콩닥..ㅋ



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시구요~

낯선 사람의 호의나.. 접근을 경계해야하는 요즘 사회가.. 무섭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어찌갈지..ㅠ

출처-http://cafe.naver.com/kaile.cafe



돌아다니다가 읽었는데 이거 너무 소름 돋습니다 ㅜ.ㅜ
일명 '할머니와봉고차' 이야기는 많이 아는데 비슷한 실화네요
ㅜ.ㅜ.....조심하셔요 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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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光影 2007.01.17 21:13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
    아후, 무서운 세상이죠, 이거 말고도 '칼든 꼬마아이'나 '엘리베이터','여대생 자취방 거울' 등등 무서운 이야기들 많아요......
  • ?
    capsule 2007.01.17 21:14
    헐....... 진짜무섭네요 ; 소름 좌악...... 어휴.. 정말 무서운 세상이에요 ㅠㅠ 저도 내리다보면서 할머니와봉고차 << 이 이야긴줄알았는데...또 다른 실화네요.... ㄷㄷㄷ 무섭습니다 무서워 ; ㅠㅠ 뭐든지 주의해서 살아야겠어요.....
  • ?
    소울다니 2007.01.17 21:19
    -_-헐.....무서워요;;;; 이게 실화라니..ㄷㄷ 그래도 전 괜찮아요..얼굴이 무기에요.....
  • ?
    쿠에엑 2007.01.17 21:22
    실화;;;저번에도 어떤 다른 이야기 들었던 ....
  • ?
    닉키붐 2007.01.17 21:30
    할머니가 짐들어달라고 할때요 절대 들어주지 말아야 겠어요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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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마음 2007.01.17 21:41
    헐...정말 무섭네요 -_-;;; 정말 무서운 세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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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al-ra 2007.01.17 22:22
    소름 끼치네요... 헐~
  • ?
    아이좋아 2007.01.17 22:31
    .... 부끄러운 한국인들이네요........ 이것 참... -_-
  • ?
    AriEl* 2007.01.17 22:41
    뭐예요, 정말 무섭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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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Punch 2007.01.17 22:59
    으악 ㄷㄷㄷ 무서워요 ㅠ
  • ?
    괭이눈 2007.01.18 00:06
    저희 동네에서 유행하는 '면도칼 얼굴로 긁은 사건'도 유명하죠; 어떤 변태가 여고생 쫓아가서 안 그럴 것처럼 하더니 면도칼로 얼굴 쓰다듬은 척 하면서 긁어버린 사연....듣고 충격-_-; 그리고 예전에 들은 또 다른 이야기 : 어떤 남고생이 행방불명이 되어서 부모가 찾다찾다 몇해가 흘렀는데 나중에 친척이 부산 시장에서 발견했는데 다리없이 돈 받는 신세가 되었다구요. 알고보니 조폭한테 납치되어서 다리짤리고 그 지경이 되었다는 이야기.[실제 방송에 방영되었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귀신보다 사람이 훨씬 무섭다니까요;
  • ?
    大野 智 2007.01.18 00:10
    진짜 무섭네요;;;;;;;;;;;;; 어머;;;;
  • ?
    푸고 2007.01.18 00:19
    전 며칠전에 이런 이야기 셋트;로 된 거 듣고 그 후로부터 할머니도 못 도와드리겠어요;
  • ?
    treasure 2007.01.18 00:40
    겁나네요...세상살기 무섭내요 ㅠㅠ
  • ?
    랑이♡ 2007.01.18 00:49
    에휴... 정말 요즘세상 무서워요 ㅠㅠ....
    다들 조심히다니세요 ㅠㅠ~
    하루라도빨리 치안이 좀 제대로 됐으면;;;ㅠ 하는바램;;
  • ?
    CHOUCHOU 2007.01.18 00:58
    제 동생 어릴땐 학교갔다와서 문 열어 달라고 대문을 탕탕탕 두드리는데 뒤에 왠 얼굴이 불쑥 있길래 확인했더니 제 동생이 모르는 아저씨를 달고왔어요. 엄마랑 제가 동시에 튀어나갔더니 아저씨는 금새 사라지고 동생만 있는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울 동네 가스통 배달하는 아저씨였습니다. 제 다락방 창문에서 꺼름칙한 느낌에 내다보면 그 아저씨가 항상 귀퉁이에서 우리집을 감시하는 걸 제가 매번 봤거든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 이후 보이질 않네요.. 진짜 무슨 귀신같았어요.. 스토컨가..-_-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 ?
    키츠야 2007.01.18 01:01
    진짜 무섭네요ㄷㄷㄷ;
    이거 어디 무서워서 다른 사람 만나겠어요;;;
  • ?
    +MIYA+ 2007.01.18 02:27
    아.. 알던 얘긴데도 무서워 죽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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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눈빛☆ 2007.01.18 11:32
    아 진짜 무서워요 ㅠㅠ
    저는 뒤에 누구 따라오면 졸 빨리 걸어버리는...;;;

    하지만,,, 항상 이런 이야기를 듣고도-
    나한텐 안 일어나겠지... 하는 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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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나무 2007.01.18 12:10
    할머니들도 그런다니 충격이네요.
  • ?
    엘렌 2007.01.18 13:06
    저도 이거 시리즈물로 다 봤는데ㅡ이런시리즈 덧글들 보면장난아닙니다.
    제가 들어가는 카페에서 봤는데 다른분들이 실화얘기 덧글달아놓은 거 보면;;;
    저런 짓 하는 할머니들은 젊었을 땐 술집같은데서 일하다가
    나이들어서는 저런일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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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2007.01.18 13:20
    요즘 정말 무서워요 사람 도와주지도 못하겠어요
  • ?
    Ψ조이풀권 2007.01.18 13:24
    저도 이거 봤어요.. 댓글 달아놓은 거랑 같이.;; 진짜 소름끼치더라구요....;;
    세상이 갈 수록 무서워 져요....진짜 짐들어 달라고 하면 모른척 하고
    도망이라도 가야하는 건가..;;;;;;;
  • ?
    m:r 2007.01.18 13:36
    정말 사람이 제일 무서운거같아요. 다들 조심하세요!!!
  • ?
    사악한girl 2007.01.18 13:48
    읽기만 해도 무서운데 실제로 저런 일을 당한다면 얼마나 섬뜩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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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i=愛 2007.01.18 15:12
    모터단줄.. ㅋ 정말 무서우셨을듯..
  • ?
    마이마이 2007.01.18 15:57
    요즘엔 정말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워요. 사람의 착한 마음을 저딴식으로 이용해 먹는 인간들은..귀신이 있다면 모두 잡아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 ?
    RieL 2007.01.18 16:37
    저도 이거 봤는데, 요즘 세상 너무 무서워요 ;ㅂ;
  • ?
    Haru:) 2007.01.18 16:53
    진짜 각박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같은 ;ㅂ;
  • ?
    유즈리하 2007.01.18 17:00
    어머, 진짜 무섭네요;
    진짜 요새 지나가는 사람들 다 무섭게 보인다는ㅜㅜ
  • ?
    봄날의곰 2007.01.18 18:53
    아 무섭네요ㅜㅜ
    저도 전에 학교선생님에게 들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막 버스에서 한 여학생에게 화를 다짜고짜 내더래요.
    근데 그 여학생은 잘못한게 전혀 없었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그 할머니가 여학생 부여잡고 한 길거리에서
    지금 여기서 같이 내려! 라고 계속 그랬다고하네요.
    근데 버스기사아저씨가 문을 열어주는척하면서
    할머니가먼저 내리고 그 여학생이 내리려는 순간에 문을 탁! 닫았다고하더라구요
    바로 뒤에 어떤차가 계속 쫓아왔던거죠;;;;
    그 할머니는 화를 내면서 그 차를 탔다고합니다.
    요즘 너무 무서워요-_-
    나이도 드신 어른들이 왜 그런일에 함께하시는지..
  • ?
    아토밍 2007.01.19 01:22
    봄날의 곰님 저도 그 얘기 알아요! 여기저기 워낙 유명한 얘기라.;ㅁ; 허허 무섭죠 요즘 세상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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