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일부러 최측근들에게만 간소하게나마
인사를 드리고 친구들이랑 퇴근을 해버렸다
오늘까지 해서 근 6개월간의 알바를 끝내고
3월 복학할때까진 조금,, 잠시
휴식기를 가질 생각이다
사실,,, 같이 일하는 사람중에
6개월 동안 하다 보니
(첨부터 이렇게 오래할거란 생각못했는데)
안친한사람이 없고 간식거리도 챙겨주는 이도 있을정도인데
다들 고맙고 친절한 분들이라
일일이 찾아가 인사드리고 떡이라도 돌리려 했으나
생각일뿐 실행에 옮기지 못해 결국 망설이다
그렇게 조용히 소박하게 조촐하게
기억에서 가장 빨리 잊혀지는 길을 택해버렸다
참,,, 잘 선택했던 알바였다
내가 선택했고 내가 해냈고 내가 끝을낸,,,
성공적이었다
제대하고 바로 면접보고는
그래도 1주일정도 쉬고오라고 해서 쉬고,, 바로 시작한 알바
그간,, 그만두고 싶고 때려치우고 싶기도 했지만
기특하게도 (자찬?) 잘 마무리 한거 같다
아~ 오늘은 정말 수고한 나에게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습관적으로 일어나고
습관적으로 일과를 시작하진 않을까
살짝 걱정스럽다-_
PS. 복학해서도 할 수 있는 주말알바 한 30마넌 짜리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