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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를 하고 사우나를 했었어요..............
헬스장 내에 사우나실이 있는데 유리로 안이 다 보이죠......  그런것 때문에 사람들이 핸드폰같은걸 밖 유리 난간에 걸쳐놓아요........   다 보이니까.........

근데 어떤 여성분이(제또래) 핸드폰을 그냥 놓고 가시네요........   그래서 빨리 나가서 핸드폰을 전해드리려고 핸드폰을 잡는 순간....... 그분은 여자탈의실로 들어갔어요...........................

저는 그냥 드려야한다는 생각에 여자탈의실의 문을 열려고 문손잡이를 잡는 순간...................


"아...................   인생의 실수를 했다.........................."

다른사람이 그 광경을 못보고(누군가 봤을수도 있겠죠????) 다행이라 생각했었어요.......................

그때가 한 밤 10시였나.....

그래서 저는 이분 나올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런데 왜이리 안나오는지............  샤워하고 나오는건가봐요................

어쨌든...  핸드폰은 전해주고...........   하긴 했는데................

운동다끝내고 오면서 느낀건....................

'그때 문을 열려고 문손잡이를 잡은건 진정으로 핸드폰을 줘야한다는 생각에 그런것이었을까...........  아님 본능이었을까....................'

물론 저는 후자의 마음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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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er.D 2007.01.05 13:13
    저는 소변도 좌변기에 앉아서 보는 묘한 성격이라 화장실에 들어가면
    앞뒤 없이 바로 좌변기를 찾아 앉습니다만, 일전에 모교를 찾아 늘 가던
    2층 남자화장실을 박차고 들어가 변기에 앉아 볼일보고 물을 내린뒤
    문을 여는 순간 여학생 하나가 손을 씻다가 저랑 눈이 딱 마주쳤었죠
    (알고보니 제가 졸업하고 1년새에 남자화장실이 여자화장실로 바꼈다고..)
    그 아이는 저를 뭐라고 생각했을지-_-) (신고나 안당했음 다행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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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마왕 2007.01.05 13:47
    만약 문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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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바다 2007.01.05 13:50
    아 정말 귀여우시네요....(계속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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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fesslove 2007.01.05 13:56
    식겁하셧군요;; 클날뻔 했어영.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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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냥 2007.01.05 14:33
    정말..문을 여셨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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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is.. 2007.01.05 23:06
    하하;; 먼가 안타깝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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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노르 2007.01.05 23:32
    카운터디님 댓글이 더 웃긴... 큰일날 뻔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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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맞은귀차니즘 2007.01.06 08:54
    그여자분이 이쁘셨던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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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浜崎あゆみ 2007.01.06 14:11
    문 열었었다가는 낭패!! 그나저나 귀차니즘님은 어디서 뵌분 같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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